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012345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까지 많은 기대를 품게 했던 웹게임 나이트건담 카드다스 퀘스트. 정작 서비스를 시작하고 뚜껑을 열어보니, 이건 게임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양산형 모바일 게임보다도 허접한 수준의 그 무언가였더랬다. 아무리 SD건담 외전의 팬이라고는 해도, 이런 상술로 가득한 컨텐츠에 시간과 노력을 부을 수가 없어 깨끗이 포기했던 그런 게임이었다.


 그러나 SD건담 외전 중에서도 가장 역사도 오래되고 인기도 많은 첫 시리즈부터 차근차근 업데이트하면서, 과거 발매되었던 카드들의 재탕만이 아닌 신종 오리지널 카드들을 추가하면서 일본쪽에서는 나름 꾸준한 인기가 있는 것 같다. 그 덕분인지, 이렇게 수주한정판 바인더가 별도로 발매되기도 했고.


 오피셜 바인더라고는 하지만, 아무 카드나 꽂아도 되는 카드 바인더이며 SD건담 외전, 즉 나이트건담의 팬이라면 즐거울 수 있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고, 내구성이 의심스럽긴 하지만 속지 추가시 바인더를 열고 닫는 디자인도 저렴하지 않게 되어 있다.


 반다이의 바인더라면 어지간하면 들어가는 특제 한정카드는 나이트건담과 사탄건담의 투샷으로 역시 이걸 구매할 정도의 팬이라면 만족할만한 퀄리티. 뒷면은 카드다스 퀘스트에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는 사양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