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DASH07 미니북


더블오와 윙, U.C라는 조금 미묘한 조합으로 등장한 DASH 07.... 인데, 시리즈 전개 도중에 변경점이 생겨났다. 바로 전작 NEXT 스타일로 고관절이 생기면서, 프로포션이 보다 안정적이고 튼실한 느낌으로 거듭난 점.


고관절이 추가되어 변경된 런너부품. 그리고 NEXT 스타일로 변경된 다리 부품.


 1. GN-0000 더블오 건담

NEXT 14 ( http://sksn.tistory.com/888 ) 에서 등장했던 더블오 건담이 DASH 로 다시 등장했다. 구성품과 오라이저 합체 기믹도 동일한 구성이지만 NEXT와 DASH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DASH 06의 F91 이상으로, 고관절 추가와 다리 프로포션 수정이 이제야 DASH 시리즈의 완성을 알리는 것 같은 느낌이다.


2. GNR-010 오라이저

위의 더블오건담과 마찬가지로 NEXT 14에서 등장했던 오라이저가, GN소드2 2자루 동봉이라는 구성마저 동일하게 등장했다. 굳이 차이점을 꼽자면 양쪽 바인더가 전개상태라는 점과, DASH에서 사라진 NEXT 스탠드 대신 전용 거치대가 동봉되어 있다는 점... 임팩트 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했던 오라이저 시절부터 그랬지만, 이걸 가샤퐁을 돌려 실제로 뽑았다면 꽝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휑한 구성이라는 오라이저의 전통을 지키고 있는데, 합체하고 나면 써먹을 일 없는 거치대보다는 범용 스탠드라도 하나 동봉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1+2. 더블오라이저

역시 NEXT 14 와 마찬가지로, 거의 동일한 구성으로 오라이저를 산산조각(...)내어 더블오건담의 각 부위에 설치하여 더블오라이저를 재현하게 된다. 늘씬하고 가는 원작의 이미지보다는 좀 튼실해 보이지만, SD건담 다운 해석이라는 느낌이 들어 아주 만족스럽다. 동일한 기체, 동일한 구성, 비슷한 브랜드임에도 신작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좋다.


3. XXXG-01W 윙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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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TV판 윙건담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윙건담. 뭔가 늘씬하고 예쁜 느낌의 윙건담이었지만 DASH 07의 변경된 프로포션 덕분에 튼실한 느낌으로 바뀌었지만, 금색 부분의 컬러링이 건담마커 G제너레이션 시리즈의 CG 골드같은 색으로 재현되어 있는데 그 색감이 꽤나 좋다. 어설프지만 원래 좀 그렇기도 한 버드모드 변형도 나름 탑재되어 있고, 실드와 버스터라이플이라는 무장의 느낌도 좋다. 


4. OZ-13MSZ1 바이에이트

 건담W에서 등장한 '최강의 창'. 헤비암즈의 파일럿 트로와 버튼 탑승기이기도 하고, 삼국전에서는 여포군의 고순으로 등장했던, 나름 임팩트 있는 강력한 기체. 개인적으로 크게 좋아하는 기체는 아니지만, 색톨이로 나온 메리크리우스와 색과 일부 부품의 차이만으로도 정말 다른 기체라는 느낌을 받게 되는 듯.


5. OZ-13MSZ2 메리크리우스

 이 쪽은 바이에이트와 달리 '최강의 방패'라는 설정으로, 윙건담의 파일럿 히이로 유이가 탑승하기도 했던 메리크리우스. 등짝의 플라네이트 디펜스는 G제너레이션 등의 게임에서 등장하면 플레이어를 상당히 괴롭히던 무장. 


6. TOLRO-800 톨로하치&DASH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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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U.C에서 주인공 버나지가 1화에서 미네바를 구하기 위해 탑승했던, 소위 쁘띠모빌슈트가 DASH 최초의 베이스와 함께 등장. NEXT 베이스의 구성을 거의 그대로 가져와서, 베이스 바닥의 디자인을 바꾼 그런 느낌. 그래도 더블오라이저나 윙건담처럼 베이스가 있으면 좋은 라인업과 함께 등장한데다, 톨로하치 자체도 매우 귀엽게 잘나온지라 고마운 라인업. 

8월 발매 예정의 DASH 시리즈는 08이 아닌 리얼타입컬러 ver.01... 실루엣을 보면 07의 윙건담도 등장하는 것 같은데, 리얼타입컬러 버전은 어물쩍 패스하는 걸로...생각하고 있는데 과연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