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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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 당시만 해도 마르고 닳도록 클리어해주리라 생각했었지만, 생각보다 진득하게 파고들만한 게임이 아니었다는게 내가 내린 결론. 노멀 난이도로만 2회 클리어하고 게임을 접어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게 되었는데...

 - 이 게임은 RPG도 어드벤처도 아닌 TPS였다.

 - 동영상의 퀄릿은 쩐다.

 - 엔딩까지 이어지는 도중의 사건들은 꽤 괜찮았다.

 - 그러나 요즘 일본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컨텐츠들의 고질병... 전체적인 시나리오가 좀 이상하다.

 - 엔딩도, 엔딩곡도 좋은 느낌이긴 한데, 위대한 사랑의 힘 하나로만 설명하기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좀.

 - 중요한 네타바레인데, 이 게임의 주인공은 아야 브레어가 아니었다!!!!

 - 패러사이트 이브라는 유명한 브랜드 네임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원작 소설과의 저작권 계약이 만료되었다는 설이.

 - TPS 답게 다양한 무기들을 제공하고는 있으나 별 차이를 모르겠고, 수사실적이라는 도전과제들은 그다지 의욕이 안나더라.

 - 겨드랑이 변태라는 오명이 태어나기도 했던 이번의 아야는 샤워신 동영상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뭐냐 이 마케팅.

 - 게다가 샤워신 동영상을 동영상 뷰어에 등록하려면 50번 클리어하는게 조건이라구????

 - 어둠의 경로를 이용하면 한글화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 같은데 나는 정돌이라 해당사항이 없슈무니다.

 - 어째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게임인 듯. 게임성이 떨어지던 더지 오브 켈베로스는 완클했었는데 이 게임은....

 - 해서, 3회차 첫 챕터에서 의욕상실 모드에 들어가 매각 결정...이라는 전개. 데헷.

 - 개인적으로는 좀 실망했지만 공략 사이트의 활발함과 인기를 보면 대중적으로는 좀 잘나가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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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의 감상을 남기고, 캐틱스 오우거~팔자는 바퀴따라를 시작합니다. 에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