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SD건담 카드다스 컴플리트 박스 시리즈가 발매되기 시작했을 때는 여기까지 오리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을 것 같다. 카드다스 20주년을 기념하여 시작되었던 복각 프로젝트는 노멀 월드를 8탄까지, 외전 월드(나이트 건담의 세계)를 모두 망라하는데 성공했고, 외전월드는 미완으로 멈춰버렸던 프로젝트를 십수년만에 마무리지어 실로 컴플리트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새로운 기획 얼티밋 배틀은 두 번째 시리즈에서 완전히 새로운 전개를 펼쳐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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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리올 크로니클로 외전 월드를 마무리짓고, 인기있던 SD건담월드를 정리하고 신규 기체들을 등장시켰던 얼티밋 배틀 1탄에 이은 2탄은 단순히 과거 수퍼배틀같은 드림매치 성격에 그치지 않은, 외전월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리즈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내용은 카드캡터 기사 유니콘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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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얼티밋 배틀 2는 기존 컴플릿박스 들도 그러했지만 상당히 제작진이 신나서 만들었다는 느낌이 가득하다. 정해진 카드의 숫자 안에 많은 SD건담 월드를 수록하고 또 새로 전개되는 신작도 넣느라 얼티밋 박스 1에 비하여 좀 산만하지 않나 싶은 느낌은 있지만, 이미 3편의 제작에 착수한 것을 알고 있는 지금은 2가 그저 전초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뿐... 재밌는 해설서에 수록된 신작 만화의 후속을 보기 위해서라도 3는 언제나처럼 반드시 구매해야 할 듯. 얼티밋 배틀 3는 12월 초순 예약 개시라고 하니 실제로 손에 쥐게 되는 건 내년 봄이나 되어야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