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1편을 극장에서 보고, 2,3편은 패스하고, 무척 오랫만에 다시 극장에서 4편을 보게 된 시리즈.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찍으면서 뱀파이어가 된 것 같다는 설을 증명하는 것 같은 톰형이 무척 인상적인 영화였다. 까는 사람들도 많던데, 상영시간 내내 딴 생각 한 번 안하면서 무척 재밌게 보았다.

 - 톰형은 뱀파이어인가.. 세월의 흔적이 없지는 않지만 누가 톰형을 50줄이라 할 것인가;;

 - 여주는... 음... 뭐랄까 매력이 좀 부족한 듯.. 여전사 이미지는 좋더라.

 - 시리즈 전통의 테마곡은 여전히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힘이 있더라.

 - 특수효과나 연출, 규모는 대작 블럭버스터 영화지만 이야기 전체를 놓고 보면 TV판 드라마 1시즌 정도의 느낌?

 - 5편 나오는 건가요;;; 안나와도 상관없겠지만 마지막 부분을 보면 그런 생각이 안 들수가....

 - 이 영화는 앱등이들을 위한 영화입니다. 잘 봤죠? 앱등이가 아니면, 특수임무는 수행할 수 없는거에요~

 - 사람은 어딜가나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영화.

 - 러시아 경찰 아저씨는 얼굴 비춘 횟수나 무게에 비해 역할이 좀 아쉽기도...

 머리를 텅 비우고 현란한 효과와 액션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두말할 필요없이 보러가기를 추천할 수 있는 영화였다. 1년에 두 번 가는 극장을 벌써 갔으니... 다음번은 어벤저스인가? 올해의 마블 무비는 뭐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