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1. 우국의 라스푸틴 4,5,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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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7월에 3권을 구매하였으니 1년 5개월만에 3권을 몰아서 구매한 셈이 되는 작품. 일본 호러만화의 거장 이토준지의 다른 장르 도전작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소위 '우익'만화로 몰리기도 하는 작품. 특히나 최근에는 반일감정, 반한감정이 심해지고 있는 중이라 어쩌면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작품인 것 같기도 하지만, 북방영토 반환을 위해 노력하던 주인공의 모습보다는 '국책수사'에 맞서는 주인공의 모습이 더 많이 보였기에 감히 추천해보고 싶다. 특히, '국책수사'를 행하는 검찰의 모습과 그 뒷공작, 압력, 일본외무성의 무능과 태업, 부패는 여성 지도자를 둔 극동아시아의 어느 국가와 다를 바가 앖다는 생각이 들어 주인공의 분노와 저항심에 공감하게 되던, 그런 작품이었다.

2. 아빠를 찾습니다 - 소장용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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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웹툰을 즐겨보던 사람이라면 알 수도 있는, 직접적으로 성애장면을 게재하여 화제가 되었던 작품의 팬북. 팬북이라고는 하지만, 원작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이다. 정식 에필로그이기도 한 작품. 완전 예약 한정으로 제작되었고, 연재 당시 엄청난 화제와 반향을 몰고 왔던 장르적 특성이 두드러지는 한권 되겠다. 작품성보다는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시도가 이루어졌다는 점이 매우 기념비적이라고 생각하는 관계로 일단 소장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