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f05 미니북. 어깨관절 조립 샘플이 백식으로 바뀌었다.


미니북 뒷면. 조립설명 샘플이 데스티니로 변경.



 일본에서는 2018년 02월말, 한국에서는 3월말 발매된 가샤퐁전사 f05. 퀄리티 상승으로 인하여 언젠가부터 트레이딩피규어 형태로도 발매하고 있는터라, 건담베이스의 가샤퐁머신으로 구매하지 않는 분들께는 이미 지나가버린 제품일지도 므르는, 아무튼 건담베이스 기준으로는 2018년 3월말 최신 제품. 이번에는 네임밸류나 입체물발매 등이 뭔가 은근한... 그래도 근래에는 re 100이라는 제품군으로 등장해서 나름 친숙할 수도 있는 라인업이 등장하고 있다.


F026 ZGMF-X42S 데스티니건담

정면살짝 옆에서등짝
특유의 손바닥 공격등짝의 날개가 펴진다.데스티니 건담이었습니다

이번 라인업 중에서 가장 이질적인 데스티니건담. 건담 SEED DESTINY에서 비운의 페이크 주역기로 등장했지만 디자인 때문인지 제작진의 입김 때문인지 이래저래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이번에도 무장이 모두 재현되었고 날개까지 펴지는데다 어깨에 장착된 부메랑 손잡이도 분리되는 다양한 기믹을 탑재했지만, 언젠가의 크시처럼 얼굴 부품 자체에 뭔가 있어보이는 면상이 일단 아쉬운 인상을 준다. 게다가 거의 대부분의 기믹을 재현했다고는 하지만 빔부메랑의 날이나 빔실드도 생략되어 있고 등의 대검과 대포도 뭔가 아쉬운 디테일을 보여준다. 그런데 사실 이 아쉬운 무장부분을 별도의 한정판 무장파츠로 발매하는 초유의 사태를 빚어내었다는 무서운 뒷야기가....


F027 MSN-00100  백식

 Z건담에 등장하여 크와트로의 전용기로, 그리고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 인상적인 기체 백식. DASH 프리미어로 나온 무사백식의 도색이 너무 훌륭했던 탓에, 어깨의 훌륭한 百데칼링이 아까운 덩색 사출색이 매우 아쉽다. 특징적인 빔라이플의 재현은 좋으나 디제에서 재탕하고, 클레이바주카는 언젠가의 릭디어스용의 재탕으로 보이는 등, 훌륭한 조형에 비해 뭔가 아쉬운 뒷맛이 남는 라인업.


F028 MSK-008 디제

 Z건담에 등장해서, 누가 봐도 지온군의 겔구그와 자쿠가 떠오르는 디자인이지만 무려 아무로 레이 전용기라는 아이러니한 모습으로 어필했던 기체. 우주의 에우고와 협력하는 지구의 조직 카라바 소속기체로, 빔나기나타를 장비하는 등 여러모로 아무로 레이 전용기라는 점이 매우 독특했던 기체였다. 구판 144스케일 건프라와 근래의 re 100, 삼국전의 여몽, 구판 가샤퐁 등 은근히 여기저기 나타나지만 레어하다는 인상이 남는, 아직까지 HGUC로 나오지 않은 점이 이해가 안되는 기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기체이기도 하지만, 심플한 디자인을 잘 재현한 좋은 라인업이라고 생각한다.


F029 / F030 AMX-107 바우 (그레미전용기 / 양산형)

 가샤퐁전사 시리즈에서 언젠가부터 안나오면 오히려 섭섭할 지경인 색놀이 라인업. 이번 f05에서는 바우가 당첨. 도색외에는 완전히 동일하다는 원작 설정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다만, 역시 그레미 전용기의 특징인 龍飛 데칼링이 제대로 재현되어 있는 점이 좋다. 모노아이는 어느 정도 위치를 바꿀 수 있다는 점 외에는 큰 특징은 없지만 특유의 뾰족뾰족한 디테일도 잘 살아있고 균형잡힌 SD프로포션이 좋아서 꽤 만족스러운 라인업이라 하겠다.


F031 武者駄舞留精太頑駄無 무사더블제타건담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전국전 라인업이 이번에는 무사더블제타건담이다. 한자를 뭐라고 길게도 적어놨는데, 대충 무샤다부루제-타간다무=무사더블제타건담이라고 말장난을 해놓은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무척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한데, 언젠가의 무사건담마크투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라인업이라 하겠다. 무사대포의 크기가 살짝 아쉽지만 이건 가샤퐁이니까... 그리고 불만은 아닌데 DASH의 무사제타건담부터 시작된 가샤퐁전사 시리즈의 새로운 전국전 캐릭터들의 프로포션이 점점 개선되는 건 좋은데 쭉 늘어놓으면 좀 통일이 안되는거 아닌가...하는 사소한 아쉬움이 좀 있다. 그와는 별개로, 이 포르테 05탄의 무사더블제타는 조형, 도색, 프로포션 모두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


가샤퐁전사 FORTE 05 였습니다.



 다음 06에는 드디어 전국전의 알파와 오메가, 무사건담이 등장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6월말이나 되어야 만져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오랜 기다림이 예견된다. 그 전에, 저 데스티니건담의 확장파츠를 좀 건드려봐야 할 것 같은데...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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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05 미니북. 이 미니북은 가샤퐁에만 들어있는 듯.


 나름 발매 간격도 있고 개당 500엔이라는 가격도 부담이라면 부담이라고 해야겠지만 품질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슬슬 인기 시리즈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앙상블. 2018년 2월에 PART 05가 매우 유니크한 아이템과 함께 발매되었다.


10개 들이 박스박스 단품 표면단품 박스 등짝



 028 OO퀀터

파트 05의 대표 기체로 등장한 더블오 퀀터. 건담 더블오의 등장 기체는 02와 2.5의 더블오라이져 이후 두번째인 것 같은데, 옵션파츠를 적용해서 GN소드와 버스터소드의 그립 각도를 바꿔주거나 버스터소드를 만들어주거나 할 수 있다. 프론트 스커트가 없는 디자인이지만 의외로 관절의 가동범위는 그리 넓지 않아 살짝 아쉬움이 남긴 한다. 하지만 가샤퐁 주제에 클리어파트를 조립해야 하는 부위도 있고, 기본 포지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스타일을 즐길 수 있게 완성되어 있어 만족도가 높은 라인업으로 완성되었다.


029 V2건담

V2 건담 정면빔실드는 클리어파트로 재현빛의 날개가 나올 것 같은 등짝
옵션파트를 적용하여 V2B버스터 형태가 꽤 그럴듯 하다HGUC같은 느낌...

 두번째 라인업은 V2=빅토리2건담. 퀀터도 그렇지만, 이 V2는 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 조립이 필요하다. 거꾸로, 이 바닥을 좀 아는 사람이라면 만들면서 이게 이렇게 A 또는 B로 바뀔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그런 부분을 생각하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하다. 프로포션이나 디테일은 앙상블이라는 제품군 안에서 최대한을 생각하고 구현했다는 생각이 다는 수작으로 완성된 것 같다.

퀀터보다 가동성은 좋은 느낌V2B와 V2

 다만, 얼굴의 슬릿이 몰드가 아니라 도색으로 되어 있어서 개체마다 차이가 난다는 점이 아쉽다. 같은 박스에서 나온 두개가 각각 슬릿이 다르게 칠해져 있어서 살짝 난감한데, 그나마 하나는 쓸만한 느낌이라 만족해보는 걸로. 


 030 게드라프

 정말 설마 이런 기체까지 나올 줄은.. 싶은 게드라프. V에 등장했던 기체라고는 하나 어떤 형태의 어떤 느낌인지 제대로 알게 된 건 앙상블05를 만들면서 오히려 처음 알게 된 것 같다. 다만 얼굴파츠 전체가 그냥 쑥쑥 빠지는 느낌이 있고, 상반신의 자켓 부분도 잘 고정되지 않는 느낌이 있다. 사실 애정도 별로 없고 뭐 이런 것까지 신규 라인업으로 내나 싶었지만...


 031 아인래드

게드라프만큼이나 놀라운건, 게드라프와 짝으로 움직이는게 당연한 이 아인래드가 라인업으로 등장했다는 것. 상당히 재미있는 조립감을 제공하는데다, 단순한 형태에 높은 확장성, 완성하고 나면 그 크기의 박력에 감탄하게 되는 대단한 라인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030+031 게드라프+아인래드

스탠드 파츠를 적용할 수 있다.상당히 자연스러운 탑승형태

 사실 V는 꽤나 '바퀴'에 집착하는 기체들이 많아서 바이크 형태의 모빌아머(맞나?), 바퀴달린 육상용 거대 전함, 그리고 타이어 하나 짜리 이 아인래드와 타이어 두개짜리 트윈래드까지도 등장한다. 내가 알기론 이 아인래드와 게드라프 페어가 제대로 된 제품군으로 나온 적이 없는데, 그게 2018년에 와서 이 앙상블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인래드의 특성 상 어떤 식으로 확정할 수 있을까 하는 창의성 넘치는 작례가 기대되기도 하고, 앙상블 파트 05의 최대 판매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이 앙상블은 반다이가 최근 몇 년간 시도했던 가샤퐁 제품군의 시행착오로부터 배운 점을 제대로 받아들인 그런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 개당 500엔이라는 대형 가샤퐁의 부담도 가샤퐁전사 DASH 에서 시험했던 박스 판매를 병행함으로서 트레이딩피규어라는 또다른 정체성을 가져가면서 가격 부담도 줄이고, 오히려 가성비 좋은 제품군으로 탈바꿈하기도 하고.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가샤퐁전사 포르테가 조금 주춤하는 느낌도 있지만, 포르테의 방향성도 조금씩 수정되어가는 느낌이라, 점점 발전해가는 모습과 함께 즐기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좋은 상품들이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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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샤가샤돌려 퐁하고 뽑아야 가샤퐁일텐데, 한정판이라고 상자에 넣어 택배로 배달해주면서도 가샤퐁이라고 한다. 요즘은 아예 일반판도 박스로 발매하던데, 과연 이래도 되는 것인가...하는 회의가 드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니 그냥 넘어가고, 아무튼 2017년 가을 쯤 예약을 받았던 혼웹한정판 3탄, 포르테 EX03 퀸 만사가 도착하여 설렁설렁 포스팅.

언제나의 혼웹박스이제는 없으면 아쉬울 것 같은 완충제실제 박스 사이즈는 이 정도.
박스 안에 가득부품이 이만큼조립설명서


 ...이제는 없으면 오히려 이상할 것 같은 완충제를 포함한 상자로 배송된 퀸만사는, 어쩐지 지난번 사이코 건담보다는 좀 더 풍성해 보이는 부품과, 조금은 개량된 것 같은 구조를 보여준다. 특징적인 바인더와 어깨 부품이 기존 포르테와는 상당히 다른 구조로 구성되어 있고, 목관절은 지난번 사이코 건담이 일체형이었던 것과는 다른 부품분할을 보여준다. 

 
정면살짝 옆에서등짝
팔꿈치는 생각보다 덜 접힌다.액션 포우즈!바인더는 생각보다 가볍다


 사이코 건담에 이어 대형기체를 재현하면서 패널라인도 넉넉히 있어서, 기존 가샤퐁에 비해 먹선을 넣어도 그리 지저분해 보일 것 같지는 않아보이기도 한다. 양어깨 바인더 끝은 보호포장이 되어 있는데, 포장을 해야 할만큼 뾰족한건가 싶은 의문이 조금 남는 편.


스탠드에 올려보았다.손바닥에는 골다공증빔사벨이.. 너무 작아...

사벨의 날은 클리어파츠로EX02 사이코 건담과 함께가샤퐁전사 EX입니다


 요즘 각 제품군끼리 팀킬을 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다른 제품군의 라인업이 동일기체인 경우가 있는데, 이 퀸만사도 최근에 컨버지로도 발매가 되어, 좋은 조형을 보여주며 반응 또한 괜찮았었다. 한정으로 나와본들 가샤퐁전사의 한계를 넘지 못할 퀸만사라고 생각했는데, 가샤퐁전사라는 제품군이 가진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디테일과 덩어리감 또한 잘 잡은 제품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스탠드에 올라가서 얌전히박스와 함께LBB에도 꿀리지 않는 사이즈


  다음 EX04는 나이팅게일인데, 이게 나올 때 쯤이면 2018년 02월말 발표된 최신 SD건프라 제품군인 SDCS(크로스 실루엣)으로도 나이팅게일이 나오는지라 이번 팀킬은 어떤 양상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된다. 이리저리 사진을 찍다보니, 일반판 가샤퐁전사로 나올 강화형 더블제타를 어서 손에 넣어 함께 사진찍어보고 싶은 욕심이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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