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전작 EX03 퀸만사 이후 3개월 정도 걸려 발매된 EX04 나이팅게일. 얼마 후면 새로운 SD건프라 브랜드인 CS로도 발매가 예정되어 있는데, 한동안 환상의 기체였던 나이팅게일이 이렇게 다양하게 등장하는 걸 보면 세상이 참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의 혼웹박스박스를 열었더니.. 으음?아...
완충제가 요렇게 들어있다....아무튼 꺼내보면 요렇게.박스 안의 내용물

전작 퀸만사보다 작아진 박스이지만, 완충제는 하나 더 들어있다는 한국형 질소포장 과자가 생각나는.. 그런 만화가 있었던 것 같다. 쩔부칩이었나... 그래도 안전하게 문제없이 상품이 전달되었다는데에 큰 의의를 두면서 후다닥 만들어 보았다.

처음보는 런너도 하나 들어간다설명서 앞면.뒷면은 조립설명서

이번 나이팅게일은 이전에 나왔던 사이코건담이나 퀸만사보다는 작아졌지만, 자잘한 부품들과 신형 플라스틱 런너를 활용한 발목관절과 디테일 재현 등 고민의 흔적이 보이는 구성이라 하겠다. 발목관절은 아무리봐도 앙상블에서 피드백을 받은 느낌이 역력하고, 목 관절 부품은 사이코건담-퀸만사를 거쳐 내린 또 다른 결론이라는 느낌이 드는 구성. 그리고 가슴의 무장 부품이나 판넬, 어깨 바인더, 백팩의 부스터를 모두 분할하여 조립하게 되어 있다보니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조립에 은근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있다. 조립 자체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의외로 가성비가 좋은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정면살짝 옆에서등짝

 조립과정이나 구성면에서 나이팅게일 본체와 빔토마호크사벨, 라이플, 실드 등 기본 무장에는 불만이 없는데, 일반판에도 들어가는 스탠드가 들어있지 않은 점은 좀 아쉽다. 밑에서 보면 스탠드 구멍도 제대로 뚫려있고, 앙상블식 발목관절이 들어있는지라 자세도 좀 나올 것 같은데, 문제는 리어스커트나 판넬 컨테이너, 프로팰런트 탱크 등의 무게가 있어서 일반판 스탠드로는 제대로 올리기 매우 어렵다는게 문제. 아무래도 과거 페넬로페나 사이코자쿠 정도의 스탠드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

서브암도 탈착식으로 재현포르테 01의 하이뉴와 함께나이팅게일이었습니다.

스탠드 정도를 제외하면 상당히 만족스럽게 만들어진 나이팅게일이었다. 한정판이라는 점과 역시 가샤퐁이라기엔 높은 가격이 아쉽지만, 포르테 시리즈 중에서도 이정도면 완성도가 높은 축에 들어가지 않나..하고 생각해 본다. 제품 외적의 아쉬움이라면 이후 포르테 EX의 라인업이 아직 정식으로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인데... 들리는 소문에는 풀아머 나이트건담과 사탄건담(블랙드래곤?)이 나올 거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그렇게 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는 김에 포르테로 무사건담들이 쭉 나왔으니 2대 건담 대장군과 흑마신암황제도 나와주면 정말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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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05 미니북. 어깨관절 조립 샘플이 백식으로 바뀌었다.


미니북 뒷면. 조립설명 샘플이 데스티니로 변경.



 일본에서는 2018년 02월말, 한국에서는 3월말 발매된 가샤퐁전사 f05. 퀄리티 상승으로 인하여 언젠가부터 트레이딩피규어 형태로도 발매하고 있는터라, 건담베이스의 가샤퐁머신으로 구매하지 않는 분들께는 이미 지나가버린 제품일지도 므르는, 아무튼 건담베이스 기준으로는 2018년 3월말 최신 제품. 이번에는 네임밸류나 입체물발매 등이 뭔가 은근한... 그래도 근래에는 re 100이라는 제품군으로 등장해서 나름 친숙할 수도 있는 라인업이 등장하고 있다.


F026 ZGMF-X42S 데스티니건담

정면살짝 옆에서등짝
특유의 손바닥 공격등짝의 날개가 펴진다.데스티니 건담이었습니다

이번 라인업 중에서 가장 이질적인 데스티니건담. 건담 SEED DESTINY에서 비운의 페이크 주역기로 등장했지만 디자인 때문인지 제작진의 입김 때문인지 이래저래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이번에도 무장이 모두 재현되었고 날개까지 펴지는데다 어깨에 장착된 부메랑 손잡이도 분리되는 다양한 기믹을 탑재했지만, 언젠가의 크시처럼 얼굴 부품 자체에 뭔가 있어보이는 면상이 일단 아쉬운 인상을 준다. 게다가 거의 대부분의 기믹을 재현했다고는 하지만 빔부메랑의 날이나 빔실드도 생략되어 있고 등의 대검과 대포도 뭔가 아쉬운 디테일을 보여준다. 그런데 사실 이 아쉬운 무장부분을 별도의 한정판 무장파츠로 발매하는 초유의 사태를 빚어내었다는 무서운 뒷야기가....


F027 MSN-00100  백식

 Z건담에 등장하여 크와트로의 전용기로, 그리고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 인상적인 기체 백식. DASH 프리미어로 나온 무사백식의 도색이 너무 훌륭했던 탓에, 어깨의 훌륭한 百데칼링이 아까운 덩색 사출색이 매우 아쉽다. 특징적인 빔라이플의 재현은 좋으나 디제에서 재탕하고, 클레이바주카는 언젠가의 릭디어스용의 재탕으로 보이는 등, 훌륭한 조형에 비해 뭔가 아쉬운 뒷맛이 남는 라인업.


F028 MSK-008 디제

 Z건담에 등장해서, 누가 봐도 지온군의 겔구그와 자쿠가 떠오르는 디자인이지만 무려 아무로 레이 전용기라는 아이러니한 모습으로 어필했던 기체. 우주의 에우고와 협력하는 지구의 조직 카라바 소속기체로, 빔나기나타를 장비하는 등 여러모로 아무로 레이 전용기라는 점이 매우 독특했던 기체였다. 구판 144스케일 건프라와 근래의 re 100, 삼국전의 여몽, 구판 가샤퐁 등 은근히 여기저기 나타나지만 레어하다는 인상이 남는, 아직까지 HGUC로 나오지 않은 점이 이해가 안되는 기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기체이기도 하지만, 심플한 디자인을 잘 재현한 좋은 라인업이라고 생각한다.


F029 / F030 AMX-107 바우 (그레미전용기 / 양산형)

 가샤퐁전사 시리즈에서 언젠가부터 안나오면 오히려 섭섭할 지경인 색놀이 라인업. 이번 f05에서는 바우가 당첨. 도색외에는 완전히 동일하다는 원작 설정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다만, 역시 그레미 전용기의 특징인 龍飛 데칼링이 제대로 재현되어 있는 점이 좋다. 모노아이는 어느 정도 위치를 바꿀 수 있다는 점 외에는 큰 특징은 없지만 특유의 뾰족뾰족한 디테일도 잘 살아있고 균형잡힌 SD프로포션이 좋아서 꽤 만족스러운 라인업이라 하겠다.


F031 武者駄舞留精太頑駄無 무사더블제타건담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전국전 라인업이 이번에는 무사더블제타건담이다. 한자를 뭐라고 길게도 적어놨는데, 대충 무샤다부루제-타간다무=무사더블제타건담이라고 말장난을 해놓은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무척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한데, 언젠가의 무사건담마크투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라인업이라 하겠다. 무사대포의 크기가 살짝 아쉽지만 이건 가샤퐁이니까... 그리고 불만은 아닌데 DASH의 무사제타건담부터 시작된 가샤퐁전사 시리즈의 새로운 전국전 캐릭터들의 프로포션이 점점 개선되는 건 좋은데 쭉 늘어놓으면 좀 통일이 안되는거 아닌가...하는 사소한 아쉬움이 좀 있다. 그와는 별개로, 이 포르테 05탄의 무사더블제타는 조형, 도색, 프로포션 모두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


가샤퐁전사 FORTE 05 였습니다.



 다음 06에는 드디어 전국전의 알파와 오메가, 무사건담이 등장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6월말이나 되어야 만져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오랜 기다림이 예견된다. 그 전에, 저 데스티니건담의 확장파츠를 좀 건드려봐야 할 것 같은데...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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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앞면박스 뒷면


 원래는 동전을 넣고 가샤가샤 돌려 퐁 하고 뽑는 가샤퐁인데.. 언젠가부터 박스버전도 발매되고 있는 반다이의 건담 가샤퐁 시리즈. 그 중, 가장 비싼 500엔짜리 제품이자 가샤퐁 건담 중 최근 가장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앙상블의 첫번째 울궈먹기 2.5가 발매되었다.


짐은 3개씩 만들어야 제 맛.완성 직전!


 앙상블 02는 여기서 보시면 되겠고, 색놀이하기 딱 좋은 구성인 더블오라이저와 밴시, 무장세트는 생략하고 사랑하는 짐만 3개 구해 보았다. 요즘은 개인적으로 들여와서 나누는 분들이 많아, 앙상블이 처음 나왔을때보다 좀 더 구하기 수월해 진 감이 있다.


짐2짐3


 기존 앙상블02의 짐이 HGUC GM이라면 이번 2.5는 구판으로만 나왔던 리얼타입컬러의 재현이다. 이 작례는 상당히 보기 힘든데, 카메라 아이의 클리어부품까지 파란색으로 바꿔주는 등, 같은 가격에 손이 좀 더 가는 구성이면서 아주 예쁘장하게 나온 것이 정말 마음에 꼭 든다고 하겠다.


02의 짐3와 2.5의 짐3댄디라이언2 찬조출연!

 

 자그마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구성, 딱 좋은 느낌의 프로포션 등 맘에 쏙 드는 짐GM 들이라 기쁜 마음에 엉성한 사진들이나마 포스팅. 그래요. 짐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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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조식. 양 조절...
호텔 복도 창에서 본 아침


 - 3박4일이라고는 하지만 1시 비행기를 타야 하는 관계로 4일째에는 특별한게 없어, 사실상 마지막날.

 - 매우 오랫만에 들른 아키하바라 투어와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식당 한군데 정도 들르는게 목표였으나.... 예상치 못한 현자타임의 습격이 있었다.


 - 많은 분들에게 이야기를 듣긴 했으나, 여전히 덕력이 넘치는 아키하바라도 뭔가 규모가 작아졌다는 느낌이 살짝 들었다. 내가 아는 가게와 장소들이 몇 군데 없어져서 나만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점심은 고고카레. 여기에 달걀을 추가했다가 제수씨에게 패스.


 - 아침부터 들른 북오프에서 뒤통수를 좀 맞고, 게임샵에서는 마음에 차는 매물을 발견하지 못하고, 큰 짐을 들고 다니는데에 대한 부담과 뭔가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생각이 게속 들어 결국 거의 소득없이 체력만 낭비하게 되었더랬다. 뭔가 역설적이겠지만, 실제로는 가성비가 좋지 않은 건담카페에서 다리를 쉬며 마리다 라떼를 마신게 최고의 소득이라는 감상만 남네.


 - 요도바시에서 아이폰X 를 만져보았는데, AS에 대한 두려움과 한국보다 저렴하게 당장 들고 갈 수 있다는 이점을 두고 고뇌하다 결국 내려놓고 왔다. 이 글을 적는 지금 이 시점에서, 그때 당시의 나를 두들겨 패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아....

 - 일찌감치 동생의 집에 돌아와 보니 생각보다 피로가 좀 쌓여있는 것 같았다. 이렇게 나이먹는게 무섭습니다.... 라기보다, 체력 관리를 해야겠다는 언제나 하는 생각만 하면서 널부러지는 걸로 실질적인 마지막날이 저물어갔다. 왜 이렇게 텐션이 떨어졌었는지는 두고두고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기도...

현자타임이 와서 사진도 안찍고 돌아다니다, 그래도 어머 이건 찍어야해 라고 찍었던 10주년 기념 미쿠 피규어. 미쿠는 사랑입니다.


 - 그런데 정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더랬다. 덕후들 사이에 낑겨서 오만 샵을 두루두루 헤집고 다니던 중에, 낼모레 마흔인데 이러고 있어도 되나..하는 그런 생각. 바로 전날에 유니콘 입상을 보고 가슴벅차하고, 건담베이스에서 살고 싶다는 설레임을 잔뜩 표출하고 다녔지만 과연 이래도 되는건가 하는... 그런 생각. 그래봤자 오늘도 오덕오덕 내일도 오덕오덕, 별로 바뀌지 않고 살아가겠지만.

귀국행 비행기를 타러 가는 길은 언제나 아쉽다


 - 혼자 덕질하러 가겠다는 철없는 남편을 흔쾌히 보내준 아내님에게 감사하고, 별로 관심없는 스팟도 있었을 텐데 쉰소리 한 번 안하고 동행하고 챙겨준 동생 내외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갑자기 연락해도 시간 내주신 선배님과 무리한 노래방에도 끌려나와 준 셀럽 부부님들께도 감사하고... 이번에도 변함없이 감사할 일 가득한.. 그런 나들이였다. 


올때도 날개샷구름 위는 화창합니다화창합니다아악!!


 - 그리고 마지막에 공항에서, 시간이 애매했던지라 라멘 한 사발도 못 먹여서 보낸 동생에게 그저 미안할 뿐....


 여행기를 맘먹고 쓰기엔 이젠 능력도 없어져버렸고, 그래도 뭔가 허무하면 허무한대로 기록을 남기는게 나중을 위해 좋다는 생각이 들어 꾸역꾸역 적어보았다. 오랫만의 도쿄는 동생네 집이라는 편안한 공간에 대한 고마움과, 난 이미 도쿄를 잘 안다는 오래되고 그릇된 선입견 때문에 난 아직 멀었다는 반성이 남는 그런 여행길이었다. 결혼을 하고 나서 준비성이 철저한 아내님에게 사전조사를 맡기는게 습관이 되어서일까,목표로 했던 도쿄 건베와 유니콘 입상을 클리어한 후 뭔가 동생 내외를 끌고다니기만 한 것 같아서 허무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런 느낌이 남았다. 또 언젠가 일본을 가게 될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 때는 이번과는 다른 것을 아쉬워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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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의 혼웹상자속뚜껑이 있는걸 보니...역시나 적시나 과대포장...

  요즘보면 가샤가샤 돌리면 퐁! 하고 튀어나온다는, 뭔 듀뽕 라이타 드립 같은 이야기가 실제 이름의 이유인 가샤퐁 제품군이 박스로도 팔리고 전혀 가샤퐁이 아닌 한정판으로도 나오고 하는 세상이 되었다. 사실 이 가샤퐁전사 한정판이 박스에 담겨 한정판으로 나온게 어제오늘 이야기는 아닌데, 어째 넥스트와 대시때는 한 박스에 여러개 들어있던 선물세트 같던게 포르테에 들어와서는 한박스에 하나... 라는 뭔가 안타까운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아무튼 포르테의 두번째 한정판, EX 02라는 번호를 붙이고 나온 이번 사이코 건담은, 발표 당시부터 포르테의 구조를 그저 뻥튀기 시켜놓았을 뿐인 구조로 보여서 상당히 불안했더랬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조립해보니 정말 그렇긴 하지만 덩어리감이랄까 부피랄까.. 그런 점이 제법 맘에 들게 나온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최근에 조립했던 04의 단단한 재질을 생각하며 드라이어를 꺼냈지만, 다행히 그정도로 단단하지는 않아, 수월하게 조립할 수 있었다. 튼실한 다리와 큰 발, 큼직큼직한 느낌이 사이코 건담이라는 기체의 느낌을 잘 전달하면서도, 포르테 특유의 클리어파츠가 사용된 눈이나 각부의 부분도색 포인트가 꽤 마음에 들게 나와, 01 페넬로페가 안겨주었던 거대한 실망감은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꽤 만족스럽다는 느낌이 계속되었다.


포르테 제타건담과 비교EX 02에 부속된 베이스 재버제타의 스탠드와 제타까지 적용

어쨌던 포르테 라인업이기 때문에, 포르테로 나온 제타건담과 함께 두어보았다. 사이코 건담과 변형 파츠만 넣어주기에는 좀 찔렸는지, 베이스재버가 부록으로 들어있다. 기왕 넣을 거면 스탠드도 좀 넣어주지, 그게 없는게 좀 아쉽다. 사이코 건담의 가랑이 사이에도 스탠드를 적용할 수 있는 구멍이 있지만 과연 저 무게를 버틸 수 있으려나...


다시 한 번 크기비교다른 라인업의 기체들을 소환포르테 EX 02 사이코건담이었습니다

변형..까지는 아니고, 파츠 재조립을 통해 모빌 포트리스 형태로 만들어 줄 수도 있지만, 가랑이 관절 부품의 헐거워질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 뭣보다 목관절 부품의 강도가 좀 걱정되어서 머리를 뺐다 끼우기가 우려되어 포트리스 형태는 포기하기로 했다. 가격이 과연 합리적인가 하는 것은 여전히 좀 갸우뚱하게 되긴 하지만, 일반 가샤퐁 사이즈보다 큼직한 볼륨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메리트라고 생각한다. 다만, 비슷한 시기에 컨버지로 사이코 건담을 내어 팀킬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긴 하지만... 컨버지는 쳐다보지 않고 가샤퐁 위주로 모으는 팬들에게는 분명 좋은, 특히 실망이 컸던 전작 EX 01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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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샤퐁전사 포르테 04 미니북



 일본에선 2017년 9월 하순, 한국에는 2017년 10월 21일경 건담베이스를 통하여 발매한 가샤퐁전사 f(포르테)04탄. 이번에는 게임에서 등장한 기체 특집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 라인업으로 등장하였다. 특히, 이번 04탄은 기존의 6종 라인업에서 하나가 늘어난, 7종 라인업이지만 하나하나 버릴게 없는 알찬 구성이라 더욱 좋다.


F019 피닉스 제로원


 PS4와 PSV로 발매되었던 G제너레이션 제네시스에서 등장한 기체. 이번 라인업에서 가장 신형 기체라고 할 수 있겠다. 제로원이라는 이름과 새로운 컬러링으로 완전한 신기체인가 싶지만, 실제로는 피닉스 제로의 지휘관용 기체 정도 된다는 설정. 과거 NEXT 18탄에서 등장했던 피닉스 건담과 좋은 비교가 될 듯.


F020 RX-79BD-1 블루데스티니 1호기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소설, 게임, 설정 등 모든 건담 시리즈를 통틀어 최애 기체를 꼽으라면 반드시 10위 안에 들어갈 너무나 좋아하는 블루데스티니 1호기. 이런저런 설정이야 워낙 유명하니 따로 설명할 건 없고, 머신건과 실드, EXAM 발동시와 비발동시의 렌즈 파츠가 들어있다. 이 부분 때문에 하나 더 구해야 하나 싶어지는 라인업. 어깨의 01번 마킹은 깔끔하게 프린팅되어 있지만, 실드의 01번은 음각으로만 되어 있는 것이 다소 아쉽다. 사진은 건담마커로 살짝 도색한 것.


F021 RX-79BD-2 블루데스티니 2호기


 시리즈에 대해 애정이 있다보니 당연히 따라오는 2호기. 클리어 빔사벨 2개와 실드가 부속되어 있지만 EXAM 발동 눈파츠는 없이 일반 눈만 들어있다. 또한, 님버스 슈타젠 사양으로 어깨가 기본적으로 붉은 것만 들어있는 점도 아쉽다. 



F022 RX-79BD-3 블루데스티니 3호기 


 역시나 당연히 따라오는 3호기. 3호기는 특징적신 실드와 라이플, EXAM 발동 눈파츠만 들어있다. 2호기와 3호기도 하나씩 더 사야 하나 싶은 갈등이 이는 대목.



F023 MS-08TX[EXAM] 이프리트 改(=개량형)


 블루데스티니 1호기의 라이벌 기체 이프리트 개량형도 등장. 한국 클럽G에서 발송한 HGUC 이프리트 개량형 (한정판)과 비슷한 시기에 발매가 이뤄져서, 좋은 비교가 된다. 메탈릭 도색으로 재현한 히트 사벨이 들어있고, HGUC 보다 풍부해 보이는 볼륨의 프로포션이 좋다. 다만, 흰색으로 포인트를 줘야 할 부분이 모두 그냥 파랗게만 되어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가샤퐁이니까 그러려니..하고 넘겨야 할 부분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F024  RX-80PR 페일라이더


 ...등장한 게임 미싱링크는 PS3로 발매되어 그 게임성 탓에 욕을 배부르게 먹었던 작품이었다. 게임 한정판의 부록으로 프라모델이 등장한 이후, 계속 한정판으로만 프라모델이 나와서 욕을 더 먹고, 이후 몇몇 게임에서도 등장하지만 딱히 뭐 애정을 갖는 사람도 별로, 성능도 별로인 그런 아쉬운 기체. PS3용 건담전기 (물하늘의 눈물 편)에서 등장했던 G라인이 RX-81이었는데, 이 페일라이더는 RX-80. 얼핏 보면 살짝 닮은 구석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최근에 클럽G로 배송된 HGUC 공간전투사양보다 이전에 나왔던 육전사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볼륨이 괜찮은 무장이 2개나 있으면서 HADES 시스템 발동 렌즈와 비발동시의 렌즈까지 들어있어 나름 기합이 느껴지는 라인업.


F025 나이트건담


 기사騎士건담이라고 쓰고 나이트건담이라고 읽는다. 뭐 워낙 유명한, SD건담 외전 시리즈 초기작 '라크로아의 용사'편에서 등장한 주인공. 관련된 설정은 유튜브에서 '볼커스텀'으로 검색해서 관련 강의를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 듯. 이번 04의 빅캡슐로, 관심없는 사람들에게는 꽝이겠지만 나같은 팬에게는 두어개 쟁여두고 싶은 완소라인업이라 하겠다. DASH의 무사Z건담 이후 꾸준히 나오고 있는 무사건담들과는 달리, 이번 나이트건담에는 눈동자가 제대로 그려져 있으며, 도색이나 망토의 마킹, 무장 재현과 디테일, 프로포션 모두 이거 그냥 만든 라인업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가샤퐁 특성상 경장모드는 재현할 수 없지만, 투구의 바이저는 가동이 아닌 재조립으로 내린 상태를 재현할 수도 있다. NEXT 시절 등장했던 나이트건담이나 한정판 SAGA를 떠올리게 만드는, SD건담 팬에게는 감동적인 라인업.



 전작 DASH에서 f로 바뀌면서, 사람에 따라 플라스틱 재질 또는 도색에 사용된 도료의 냄새가 거슬린다는 평가와 재질이 단단해져서 조립이 힘들다는 평가 등 다소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다. 그 중 재질의 단단함은 이번 04에서 두드러져서, 헤어드라이어로 가열한 후 부드러워졌을 때 조립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원래 가샤퐁을 조립할 때는 캡슐에 들어가 있느라 온 변형을 바로잡기 위해 온수나 드라이어를 사용하긴 했었으나 조립 자체를 위하여 가열한 것은 이번이 거의 처음이 아닌가 싶다. 



 덕분에, 완성한 후에는 관절강도나 고정성에 불만이 없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는 있겠으나 아이들의 손가락힘으로 이걸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실제로 건담베이스 매장에서 부모를 졸라 돌려 뽑은 후 조립이 어려워서 부모에게 부탁하는 아이들이 가끔 보이는데, 이번 04의 경우 어머님들에게도 꽤나 버거운 물건이 아닐까 싶어 살짝 걱정이 들기도 한다. 


 아픈 손꾸락을 부여잡고 완성품들을 이리저리 돌려보고 있으면 역시 좋아하는 블루데스티니 시리즈라서 좋고, 올망졸망 아기자기한 가샤퐁전사의 신작이라서 좋다. 다음 05탄은 연말이나 내년초 발매일텐데, 무사 더블제타를 위시한 라인업이라 이 또한 기대가 된다.

Comment +2

  • JK 2017.10.27 13:30 신고

    피닉스 제로원은 제네시스 나오면서 어제 문닫은ㅠㅠ 지제네 프론티어에도 전용 카드로 줬더랬죠. 이번 경험으로 끝이 흐지부지한 모바일 게임은 더 이상 안 할 것 같슴다... 저런 가샤퐁은 보드 게임할 때 쓰면 아주 유용할 것 같네요. 옛날 생각도 나고 ㅎㅎ

    • 맞아.. 지제네 문 닫았더라.. 접었다가 복귀했다가 쉬엄쉬엄했다 했지만 한때 열심히 달렸던지라 되게 허망하더만....

      요것보단 좀 작은 15년 전쯤가지 나오던 시리즈들이 보드게임에 쓰기 딱 좋긴 함ㅎㅎ

 2017년 9월 말, 일본의 어느 모형행사에서 판매했다고 하는 한정판 포르테 하이뉴건담 클리어버전. 포르테 01탄의 라인업인 하이뉴건담의 클리어판일 뿐이지만, 행사 한정판이라는 이름을 덕후를 불타오르게 하기 마련... 찾아보니 의외로 비싸서 이걸 어쩌나..하다가... 하다가... 생겨났다는 그런 이야기.


부품을 늘어놓아본 모습.


 구성 자체는 정말 포르테 01탄의 하이뉴건담을 파란 클리어로 만든 것. 재질이 물러져서, 단단한 재질 탓에 만들고 나면 손가락이 뻐근했던 원작과 달리 힘을 덜 들이고 만들 수 있다. 또한, 스탠드가 03탄부터 도입된 여분 핸드를 보관할 수 있는 타입인데, 일련번호 같은 것이 찍혀 있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다만, 기존에 나왔던 DASH 클리어 한정판들의 경우 관절 파츠까지 비슷한 색의 클리어로 만들어졌던 것과는 달리, 일반적인 포르테용 관절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오오사카 한정판이었던 풀컬러 클리어 갓건담과 비교과거 행사 한정판이었던, 선배 DASH 뉴건담과 비교오리지널이 되는 포르테 01 하이뉴와 비교


 이 글을 적는 2017년 10월 초 시점에서는 아직 한국에 발매되지 않은 포르테 04탄을 기다리는 도중에, 다소 비싸게 구하긴 했지만 새로운 듯 새롭지 않은 포르테 라인업을 하나 만들게 되어 나름 즐거운 기분. 나이트건담이 들어있는 포르테 04탄은 언제나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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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7월 발매된 가샤퐁전사 포르테 03. 한국에는 건담베이스를 통해 7월 하순 발매되었는데, 이번에도 6종 세트로 구해서 포스팅해본다. 미니북은 언제나 같은 스타일이긴 한데, 04의 예고가 아니라 스탠드를 이용한 어깨관절 조립팁을 소개하고 있는게 좀 참신한 듯. 게다가 이번 03에서는 스탠드에 손목파츠를 꽂아둘 수 있는 2개의 구멍이 추가되는 등, 스탠드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그러나...


F013 RX-105 Ξ(크시)건담



 아직까지는 소설로만 전개된 섬광의 하사웨이에 등장하는 주역(?)기체. 많은 사람들에게 주역인 듯하지만 악역같은 페넬로페보다 포스도 떨어지고 한심하게 격추(?)되는 이미지에 문제 많은 파일럿까지 겹쳐서 약간은 이름값을 못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아마도 뽑기운이겠지만, 내가 뽑은 크시는 눈파츠의 도색에 문제가 많아서 상당히 못생겨보인다는 문제가...


F014 RX-178 건담MK2 (에우고 사양)



여전히 많은 인기를 구가하는 하얀 건담 MK2. 구성은 아래의 015 티탄즈 사양과 동일하지만 수퍼건담으로 합체하는 것을 감안하여 왼손을 편손으로 조립하였다. 노란 부분도색이 살짝 아쉽지만 조형의 멋스러움이 그정도 아쉬움은 커버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F015 RX-178 건담MK2 (티탄즈 사양)




 014의 색놀이이자, 역시 인기많은 검은 건담. 들어있는 모든 무장을 다 장비하려다보니 왼손도 주먹손으로. 백팩에는 구멍이 있어서 G디펜서를 장비할 수 있다. 결국 014 에우고 마크투의 완벽한 색놀이라는 뜻. 그러나 건담마커를 떠올리게 만드는 색감이 아주 깔끔하니 마음에 든다.



F016 FXA-05D G디펜서



 미니북에 나와있고 아는 사람들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합체기믹을 갖고 있다. HTTP://GASHAPON.JP/FORTE/ 에서 그 구조를 볼 수 있다고. 사진으로 보면 구성이 상당히 썰렁해 보이지만, 03의 두 빅캡슐 중의 하나로 볼륨감이 상당히 좋다. 




F017 FD-03 구스타프 칼




 전작 포르테 02탄에서 F011로 등장한 멧서에 이어, 섬광의 하사웨이에 등장한 지구연방군의 기체 구스타프 칼. NEXT20에서 성수 유니콘의 기적으로 U.C 버전으로 등장했던 것과는 컬러가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03탄에서 유일하게 아쉬움이라곤 전혀 없는 라인업. 왼쪽 어깨의 실드는 조인트파츠를 움직여 가동도 가능하고, 라이플이 전형적인 제간의 라이플인 관계로 향후 제간의 등장을 기대하게 만든다. 


F018 무사사이코건담 (=무자제호완태무 =武者斎胡頑駄無)



 포르테 시리즈에서 계속 등장하고 있는 전국전 무사건담 라인업이 이번에는 이 무사사이코건담으로 등장. 전작 02의 뉴건담이 큼직판 핀 판넬과 2종의 무기를 들고 있던 것에 비하면 무장도 아쉽고 거인이라는 설정을 무시한 포르테 표준 사이즈도 좀 아쉽지만, 금색의 부분도색이나 몽둥이 속에 검을 숨기는 기믹을 완벽히 재현한 것은 가샤퐁전사 시리즈의 또다른 쾌거가 아닐까 싶기도.


몽둥이 속에 숨은 검포르테 시리즈 전국전 3종 세트


 포르테 01과 02가 큰 만족을 줬기 때문인지, 이번 03은 약간 아쉬움이 남는 라인업이었다. 특히 크시의 잘못된 눈 파츠 부분도색이나 사이즈와 컬러링이 아쉬운 사이코건담, 볼륨은 좋지만 아무래도 G디펜서는 역시 아쉬움이 남는 구성이기도 하고. 


티탄즈 mk2와 내맘대로 무사티탄수퍼건담과 내맘대로 무사 에우고포르테03 6종 떼샷


 그러거나 말거나 앞으로 발매될 포르테04는 가을이나 되어야 등장할 것 같은데.. 이번에 느낀 아쉬움들은 없었으면... 하는 기대를 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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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샤퐁전사 포르테 01은 발표때부터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그 이유는 역시 무사건담마크투 때문이었다. 요즘 세상에 어울리는 디테일과 체형을 살려, 부카부카 무사열전에 등장했던 천상수인 3형제를 재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었는데, 정신차려보니 끄적끄적 뭔가를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천상수인 3형제 중 장남 마크투를 먼저 만들어보았다. 원래 무사건담마크투가 이도류인데, 칼집을 양허리에 하나씩 차는 설정이지만 가샤퐁 사이즈에 그걸 구현하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등짐에 여분 폴리캡을 붙여서 간단히 만들어 주었다. 둘째 티탄이 칼을 그렇게 차기도 하고.



 둘째 티탄은 그냥 부분도색으로... 하얀 부분을 모두 검게 칠해주고, 얼굴의 흰 부분만 건담마커 티탄즈 컬러로 칠해주었다. 아이디어는 대략 http://sksn.tistory.com/153 를 참고해서.... 어깨 장갑과 뒷스커트에는 샤피 마커 은색을 살짝 칠해주는 정도로. 색이 바뀐것만으로도 꽤 만족스러운 느낌. 오른손에 편손을 적용하고, 칼은 왼손에만. 사실 좀 독특한 무장을 하나 만들어주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창의력과 실행력이라는건 나와는 거리가 멀어서 이정도로만. 


에우고셋째 에우고이자 2대 마크투는 그냥 순정 그대로.


천상수인 3형제천상수인 3형제


 원래 형제라는 설정을 좋아하는데다, 무사열전에 처음 이 3형제가 등장했을 때 무척이나 맘에 들어했던 기억이 나서 포르테 01 라인업을 보자마자 꼭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구매를 완료하고 마침 휴일이 있어서, 남는 시간에 끄적끄적대다보니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맞이했다..고 생각한다. 하나 더 구해서 풍림화산 사천왕버전 밀림의 마크투를 만들어보고 싶긴 하지만.. 그건 아무래도 능력밖...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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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 01 미니북포르테 01 미니북


 유구한 역사를 가진 가샤퐁 전사 시리즈는, 2015년 중순 시작된 DASH 시리즈가 2016년 하순 정규 시리즈 8탄 (웹한정 4종, 색놀이 버전 수종)으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300엔이라는 가격을 유지한채로 새로운 라인업 FORTE=포르테를 2017년 01월 시작하게 되었는데, 한국 건담베이스에는 02월 하순 정식 발매가 이루어졌더랬다. DASH와 같은 가격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품질로 발매되어 호평을 받고 있(는 것 같다)는 포르테를 살짝 늦게 구해보았다.


F001 RX-93-v-2 하이뉴 건담

과거 NEXT 15탄에 등장하고 오랫만에 등장한 하이뉴건담. 살짝 중구난방으로 보이는 포르테 01의 라인업이 샤아의 역습 시리즈라고 보여주는 것 같다. 포르테 공통의 무기잡는 주먹손과 편손이 각 한켤레씩 들어있고, 역시 포르테 공통의 스탠드가 포함되어 있다. NEXT 때와 마찬가지로 실드에는 아무로의 유니콘 문양이 들어있지만 아쉽게도 어깨의 문양은 빠져있다. 무장은 라이플, 빔사벨, 실드 3종인데, 빔사벨이 무려 클리어로 되어 있어 상당히 고급진 느낌. 포르테 01 중 큰 캡슐 2종 중 하나.


F002 RX-0[N] 밴시 노른 (데스트로이 모드)

 NEXT 20탄 이후 처음인 밴시 노른 데스트로이 모드. NEXT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는 프로포션과 디테일을 보여준다. 특히, 등짐의 볼륨과 디테일이 훌륭해서 더욱 만족감이 높다. 하이뉴와 더불어, 큰 캡슐에 들어있다.


F003 ASW-G-08 건담 발바토스 루프스

 뜬금포로 보이지만, 2017년 2월 현재 TV 방영중인 건담 애니메이션의 주역기인 만큼 당연하다면 또 당연한 라인업. 한국에는 정식발매가 늦어져서 이미 후속기 렉스가 등장했고, 또 그 렉스도 한번 더 업그레이드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아무튼 발바토스 루프스. 다른 5종에 비해 상당히 심심한데, 어깨의 철화단 문양이 잘 재현되어 있고, 어찌보면 포르테 시리즈의 가장 표준이 되는 구성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다만, 다른 라인업과는 다른 디자인의 손이 두 켤레 들어있는 점은 플러스. 


F004 AMS-119 기라 도가

샤아의 역습에 등장한느 네오 지온군의 양산형 기체. 하이뉴와 마찬가지로 NEXT 15탄에 등장했었는데, 당시의 다부진 느낌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였다. 무장은 빔토마호크와 라이플, 슈트룸 파우스트*4 라는 후한 구성. 특히 빔토마호크의 경우 클리어재질로 재현하여 아주 느낌이 좋다. 또한, NEXT 시절에 아쉬웠던 슈트룸파우스트도 실드에 모두 장착할 수 있도록 4개가 들어있고, 2개는 백팩에 달아줄 수도 있는 좋은 구성. 다만, 슈트룸 파우스트의 부분도색이 없어진 건 살짝 아쉬운 부분.


F005 AMS-119 기라 도가 (레즌 슈나이더 탑승기)

F005 기라도가의 색놀이 버전. 다만, 머리의 뿔이 통짜 사출이 아닌 별도 조립으로 되어 있어 가늘고 디테일한 뿔을 재현하였다. 무장은 빔사벨과 005와는 다른 디자인의 라이플. 그 외에는 동일하다. 참고로, 여기에 올린 기라도가들은 모두 실드의 액시즈 문양을 샤피 마커 골드로 칠해주었다.


F006  武者頑駄無摩亜屈 (무샤간다무마아쿠쯔 = 무사건담마크투 = 무사건담 Mk-2)

 이번 포르테 01에서 가장 기대했던 라인업. NEXT 시리즈에서 나이트건담이 몇 종 나왔지만 무사건담들이 거의 나오지 않았었다가 DASH 에서 은근한 기대감을 주었는데, 포르테에서는 시작부터 전국전이 등장해 주었다. 특히, 무사7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무사건담마크투가 준수한 퀄리티로 나와주어 아주 만족스럽다. 사진 상의 어설픈 눈동자는 수전증을 벗삼아 그려넣은 것... 무장은 두 자루의 검 뿐이지만 디테일이 좋아서 만족도가 높은 포르테 01의 마지막 라인업.


 

포르테 01 6종포르테 01 6종


 위에 잠깐 언급했지만, 전작 DASH와는 같은 300엔이면서 이렇게까지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점이 놀라운 라인업이었다. 특히 NEXT 시절부터 아쉬웠던 스탠드가 모두 들어있고, 클리어재질로 재현한 빔격투 무장들과 눈표현, 주먹손과 편손이 각각 한켤레씩 들어있다는 점도 좋다. 500엔짜리 고급 가샤퐁 앙상블에 지지 않는, 아주 만족스러운 업그레이드로 돌아온 가샤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본에서는 3월에 무사뉴건담을 포함한 포르테 02가 발매 예정인데, 한국에는 언제쯤 들어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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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ㄴㅁ으 2017.03.19 18:26 신고

    하이뉴 식완이나 캡슐토이류들은 항상 판넬 뒷면은 파란색을 안칠해주는 전통이 있었는데 여기서 잘 깨트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