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언제나의 혼웹박스알차게 나온 것 같지만 아주 미묘한 완충제 포함

 한정판으로 박스포장이 되어 팔면 더 이상 가샤퐁이라고 하면 안될 것 같지만.. 어쨌던 하이엔드 가샤퐁인 앙상블의 한정판. 전작인 EX06 더블오 시리즈는 아무래도 좀 아닌 것 같아서 구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좋아하지 않는 시리즈인 기동신세기 건담X의 후반 주역기체 DX는 뭔가 좋은 장난감이겠다 싶어 영입해 보았다.

박스아트등짝종종 등장하는 번호박스와 설명서

G팔콘이 포함된 DX는 삼국전 조조님+염봉을 제외하면 제대로 가져본 적이 없었다. 이 제품은 가샤퐁임에도 앙상블이라는 고급진 브랜드 특성을 살려, 합체와 전개상태를 재현할 수 있고, 1/100 프라모델에서나 볼 수 있는 설정상의 무장들이 충실하게 들어있어서 놀랍다. 사실 DX를 잘 모르는지라, 이번에 만져보면서 이렇고 저렇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했고.

건담DX용 부품들G팔콘과 추가무장 부품들

 MG급 건프라 정도는 가볍게 씹어드시는 수준의 가격과 비교하면 어떨까 싶지만, 풍성한 부품구성을 보여준다 .조립시간도 은근 짧지 않고, 아직 추운 계절이 아니라 그런지 조립감도 꽤 좋은 편. 런너에 붙어있는 부품이 제법 되는 관계로 니퍼는 필수...라는 건 요즘 가샤퐁에서는 당연한건가.

일단 DX 전개상태로포신이 커서 정면샷 잡기가...포신은 재조립으로 신축가능

 건담 DX는 팔뚝과 종아리의 장갑은 교체식으로 전개-일반 형태를 재현하게 되어 있고, 포신과 날개는 가동식으로 되어 있다. 다만, 포신의 각도는 가동식으로 조절할 수는 있지만 연질과 경질 부품이 조합된 상태라 함부로 가동하다간 연질파츠가 파손될 것 같은 구성이라 분해하여 재조립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포신 자체는 분해 조립으로 신축을 재현할 수 있고, 날개는 가동식으로 전개와 수납을 재현하고 있다.


포신의 각도는 가동식가동범위는 그야말로 앙상블등짝은 요렇게

 무장이 다양하게 들어있는데, 빔라이플과 실드는 원래 디자인을 약간 미묘하게 데포르메한 느낌.

빔사벨도 2개빔자벨린도 있다

나기나타와 그레네이드 런처

 빔사벨은 설정대로 2개가 들어있다. 사이드 스커트에서 떼어내는 기믹은 불가능하지만, 박력있는 크기를 보여준다. 그리고 있는 줄도 몰랐던 빔자벨린과 나기나타, 그레이네이드 런처와 건담해머도 포함되어 있어 상당히 풍성하고 갖고 놀기 좋은 장난감이라는 느낌을 준다. 빔사벨류의 날은 모두 클리어파트지만, 똑같은게 5개라 살짝 아쉬움이 남기도...

G팔콘을 불러서냅다 합체옆에서 보면 길어졌다.

G팔콘도 꽤 많은 부품을 조립하게 되어 있는데, 가슴에 붙는 기수부분은 모두 가동식으로 접고 펴게 되어있어 사이즈에 비해 꽤 신박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G팔콘 자체도 원작을 재현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의 수납기믹이 재현되어 있긴 한데, 은근히 DX 소체가 큰 느낌이라 쉽게 되진 않는 듯.... 개인적으론 거기까지 할 정도로 애정이 있는 킷도 아니기도 하고...

등짝살짝 옆에서건담 DX + G팔콘 유닛...

고등학교 때였나 대학교 때였나.. 1/100 DX+G팔콘 킷을 보고 상당히 비웃었던 기억이 나는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 역대 추가합체 무장 중에서 건담+G아머를 가장 잘 재현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한, 그런 기체인 것 같다. 특히 앙상블 EX07이 그런 면에서 잘 만들어진 것 같기도 하고..

건담DX와 G팔콘정크파츠 1개 포함 구성품들

 앙상블 고유의 등짝 관절을 쓰지 않고 독자규격의 약간 넓은 등짝 부품을 사용하는 것도 그렇고, 어쩐지 이 세트에는 제작진의 애정이 들어간 느낌이 든다. 건담X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풍성한 구성과 괜찮은 형태 등 갖고 놀기 좋은 장난감으로 완성되었다고 하겠다. 다음 EX는 BWS를 포함한 사자비인데.. 어떤 만족감을 받을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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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캡슐 두 개와언제나의 앙상블 박스판

전종 수집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뭔가 중복 구매가 이뤄지는 듯한 느낌의 건담 앙상블. 2018년 8월~9월초 사이에 발매된 07탄 중 일부와 뭔가 +@를 입수하고 며칠 묵혀두다가 퍼뜩 놀라 부랴부랴 포스팅. 최근 촬영환경이 바뀌어서, 뭔가 안정적인 느낌이 아니긴 하지만... 포스팅 안하고 넘어가는 것 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하며 올려본다.

 040 + 042 기라도가 + 무장세트 / 040?+ 042? 기라도가 + 무장세트 [이벤트 한정 블랙 클리어 버전]~C3 한정

행사 한정판에 들어있는 미니북뒷면은 뭐 그닥...
일반판은 지휘관기 사양으로블랙 클리어버전은 일반기 사양으로

과거 가샤폰전사 시리즈 중 NEXT 뉴건담이나 DASH 하이뉴건담이 행사장 한정 클리어버전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무려 앙상블 기라도가와 무장세트가 한정판으로 등장했다. 여기 포스팅은 함께 찍어올리지만, 심지어 행사장에 선행 판매되기까지 하는 등 뭔가 대우가 남다른 느낌... 기라도가인데....

무장세트를 장비해 보았다.무장의 이름은 랑게 부르노 포라고.

추가 무장은 랑게 부르노 포라는 이름으로, HGUC 기라줄루, NEXT 시리즈 등에서도 등장한 적이 있다. 무장의 볼륨은 역시 앙상블 답게 튼실한 편이지만, 고정성이 좋은 대신 가동을 한다고 보기는 좀 곤란한 무장으로 보인다. 물론 장비하는 것만으로 등빨과 뽀대가 대폭 업그레이드되는지라 용서가 되지만. 전에 나왔던 스타크 제간과 좋은 페어가.. 되려나?

 039 리 가지

리 가지.색분할과 디테일이 좋다.
등짝. 앙상블 시리즈라는 느낌의 구멍들.상당히 느낌 좋게 나왔다.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샤아의 역습에 등장했던, 초반 아무로 레이의 탑승기로 등장한 기체. Re-GZ라는 명칭과 일어표기 때문에 리 가즈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불리우고 있지만, 일단은 여기서는 리 가지라는 이름으로. 제품 자체는 머리 뿔이 별도 부품으로 분할되어 디테일을 살려주는 측면은 있지만 잘 빠지는 관계로 접착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하고, 라이플과 실드, 소체라는 단촐한 구성이다. 하지만 앙상블다운 색분할과 디테일이 만족스러우며, 한정판으로 사자비+BWS 를 지른 사람이라면 최소 하나는 쟁여놔야 하는 라인업이라 하겠다. ...뭔가 주객이 전도된 듯한 기분이...

앙상블 07은 여기까지만

사실 이번 07은 038 건담MK2(에우고 컬러) + 041 G디펜서의 인기가 가장 높을 듯 한데, 박스 구매를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10개 1박스를 구매했는데 기존 시리즈와 달리 기라도가가 2개 이상 나오고 나머지 라인업 중 일부가 1개만 들어있더라...라는 실패보고가 있었다. 아무래도 이번 07은 정책이 좀 바뀐 듯 한데, 구매하시는 분들은 이미 원하는 구성을 잘 뽑으셨으리라... 앙상블은 일부 라인업들에 .5를 붙여서 컬러 배리에이션이 조금씩 등장하던데, 이번 07은 티탄즈 컬러 MK2와 레즌 전용 파란 도가 등이 들어가는 7.5가 나중에 나오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을 잠깐 해보면서, 앙상블 07은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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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샤퐁은 모으려고 하면 그 양이 엄청나지는지라, 하나씩 원하는 것만 모으는게.. 최고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사실 기본적으로 그닥 변하지 않은 방침이지만, 정말 마음을 흔드는 것들은 큰 부담이 없다는 이유로 몇 개씩 모으는 경우도 있는데, 모으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앙상블을 뒤늦게 영입하기도 하니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하는 마음으로 또 하나 집어든 것이, 여기 소개하는 앙상블 04의 뉴건담 되겠다.

 018 뉴건담

정면살짝 옆에서핀판넬과 바주카는 옵션세트에 있다.

건담 시리즈를 통틀어 인기 최상위를 지킬...거라는 생각이 20년전부터 드는, 아무로 레이의 최종 탑승기 뉴건담. 사실 앙상블 04의 아이덴티니가 될 기체였지만, 은근히 동일 라인업의 021 운드워트에 밀린 감이 있는 뉴건담. 정체성 중의 하나인 핀판넬과 뉴 하이퍼 바주카는 무기세트에 들어있어, 구 144 킷을 은근히 재현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한 재미있는 구성...이려나. 앙상블 시리즈 답게 준수한 프로포션과 깔끔한 색분할, 잘생긴 얼굴 등 흠잡을 것 없는 제품인 듯.

019 부스터 배드

윗면뒷면비행모습?

이게 도대체 뭔 라인업인가 하는 첫인상, 오픈해서 보면 거의 건프라급인 자잘한 부품구성, 완성해도 이게 뭔가 싶은 모습 등, 그냥 또 하나의 무기세트라고 봐야 할 것 같은 라인업. 사실상 018 뉴건담의 파워업파츠 자체라고 봐야 할 구성품이다. 좋게 생각해보면 베이스재버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관심없는 사람들에겐 그냥 꽝일 제품. 그래도, 잘게 뜯어 다양한 개인 커스터머이징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있는 부품구성일 수도 있는 라인업.

018+019 뉴건담 HWS

라인업은 이 쪽이 먼저였지만, 패스하고 V2 시리즈를 먼저 만져본지라, 이 HWS를 만들면서 이미 이런 설계를 다 해두었구나... 하는 감탄을 하게 되었더랬다. HG나 MG의 HWS는 꽤 풍채가 거대해지는 느낌인데, 앙상블로 재현된 HWS는 슬림하면서도 있을 거 다있는데다 종아리의 추가장갑의 데칼링 등 디테일과 앙상블 프로포션을 다 잡은 깔끔한 형태를 보여준다. 소체인 뉴건담과 비교해보면 덩치는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디테일이 상당히 달라서 아주 만족스럽다.

앙상블 04 뉴건담들

전종 컬렉팅은 안하리라고 마음먹고, 구매했던 것도 분양하는 앙상블인데.. 지나간 것들을 은근 다시 주워모으게 되기도 한다. 이게 다 한정판 앙상블 사자비와 리가지, 그리고 06 스타크 제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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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06 미니북

 하이엔드 가샤퐁이라는 대단한 이름과 라인업을 이어가는, 반다이의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가샤퐁 제품군 모빌슈트 앙상블. 2018년 5월 말 발매된 06탄을 살짝 늦게 입수하여 이리저리 갖고 놀아보았다.

033 V2건담(어설트)

무장세트를 활용한 어설트실드도 부품분할이 되어 있다.

등짝은 기본 V2 거의 그대로.

라이플은 가동되지 않는다.어설트와 버스터의 만남그리고 어설트 버스터
덕지덕지...등짝은 버스터 그대로V2 궁극의 모습, 어설트버스터

 전작 05에 등장했던 V2 버스터건담에 이어 어설트가 등장. 이번에는 소체 자체가 어설트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06만으로는 V2 기본형태를 재현할 수 없다. 어설트 파트는 일부 광택이 있는 금색 도색이 적용되어 있어 상당히 그럴듯한 느낌을 주긴 하지만, 설정색을 모두 재현해 놓지는 않았다. 또한, 앙상블 전통의 무장세트에 들어있는 실드와 라이플을 적용해야만 제대로 된 어설트 형태를 재현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전작의 버스터 파츠를 가져오면 V2 어설트버스터 형태를 만들 수 있는데, 상당히 그럴 듯하게 만들 수 있어 꽤나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제공한다. 또, 05의 V2의 얼굴과 뿔 도색이 아쉬웠는데, 약간 개선이 되어있다. 

 05와 06의 V2를 긁어모아 기본형태-버스터-어설트-어설트버스터를 재현해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떼샷.


034 스타크 제간

무장세트를 활용한 스타크 제간라이플도 무장셋에 들어있다.등짝은 이런 느낌
무장세트를 모두 활용한 모습프로토타입 스타크 제간등짝

 앙상블은 하이엔드라고는 하지만 결국 가샤퐁전사의 배리에이션이라는 방향성인지, 의외로 양산기가 꼭 하나씩 들어가는 듯한 구성을 보여준다. 전작의 게드라프-아인래드도 충격적이었지만, 이 스타크 제간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놀라우면서 만족스러운 형태를 보여준다.

 기본적으로는 어꺠의 미사일런쳐를 퍼지한 소체 형태와, 앙상블에서는 꽤나 귀한 옵션인 빔사벨을 기본 구성품으로 하고 있다. 물론 라이플과 미사일런처, 접속부품, 바주카는 무장세트에 들어있어서 스타크 제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무장세트도 필수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하겠다. 또한, 무장세트에 들어있는 가슴부품, 머리, 추가 로켓파츠를 사용하여 프로토타입 스타크 제간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소체의 디자인은 제간 D형을 기초로 하고 있긴 하지만 제간 D형이나 기본형이나 비슷한 수준의 추가 부품이 들어가는 관계로 향후 앙상블 제간 라인업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면서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라 하겠다 

스타크제간도 좋지만 제간 기본형이나 에코즈 제간 등의 배리에이션도 기대가 된다.

035 건캐넌

건캐넌누가 봐도 건캐넌살짝 옆에서
등짝무장세트를 활용하면스프레이 미사일 타입으로 교체
등짝2.5의 짐과 섞어서프로토타입 짐캐넌

 01탄에 들어있던 건담에 이어 V작전 3총사의 건캐넌이 06에 등장했다. 머리가 상당히 크게 나와서 이 부분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평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다부진 느낌을 잘 살리는 것 같아서 제법 만족스러운 느낌. 무장세트를 활용하면 어꺠의 캐넌포를 스프레이 미사일런쳐로 바꿔줄 수 있다. 무장세트를 활용한 것치고는 가장 밋밋한 느낌이긴 하다. 이와 별도로, 2.5의 짐을 갖고 있다면 머리와 백팩, 캐넌을 이식하여 설정상의 기체인 프로토타입 짐캐넌을 만들어주는 것도 가능하다. 

건캐넌으로 보면 잘 모르겠는데, 짐에게 머리를 이식해 주니 꽤 크다는 느낌이 들긴 한다. 


036 건탱크

건탱크캐넌과 어깨를 빼면 가동이 없다.등짝

 시리즈 전통의 공통규격 관절부품이 단 하나도 사용되지 않는, 뭔가 아쉬운 구성의 건탱크,. 하지만, 형태 자체는 매우 훌륭하고 공식 작례에서 골반 부품을 집게 형태로 활용하는 작례들이 여기저기 등장하고 있어서 건탱크 자체보다 각 부품을 분해하여 활용하길 권장하는 듯한 구성. 01의 지파이터와 비슷한 취급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갖고 노는 용도가 아니라면 앙상블 06탄에서 가장 아쉬운 라인업이기도 하다.

  앙상블 06탄은 05탄에 이여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라인업으로 완성된 느낌이다. 건캐넌과 건탱크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한데, 탱크는 몰라도 캐넌 쪽은 개인적으로도 만족. 뭣보다, 좋아하는 빅토리2와 스타크 제간을 이리저리 즐길 수 있는 구성이라는 점도 무척 마음에 들고. 다만, 앙상블의 구성과 기획에 힘을 실어주느라 가샤퐁전사 포르테의 발매 간격이 길어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기도 하다. 슬슬 이 앙상블도 자리를 제대로 잡아가는 것 같은데, 비슷한 느낌의 식완 제품군인 컨버지도 가동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하는 듯한 설문 조사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과연 어떻게 전개되려나.... 하는 궁금함도 인다. 앞으로 또 3개월을 기다려야 하겠지만 다음 앙상블도 즐거이 기다릴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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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겉박스가 하나더그건 이 방울 때문한정판의 한정 부록


 가샤퐁전사의 계보를 이어, 다양한 무장을 덕지덕지 붙이는 것을 공식적으로 강조하는 하이엔드 가샤퐁 시리즈 앙상블. 그 앙상블의 한정판인 앙상블 EX도 벌써 5번째 라인업이 등장하였다. 일반판 05의 라인업과 그 궤를 같이하는 의미인 것일까, V건담에 등장하는 라이벌 기체 중 하나인 잔넥이 그 주인공.


박스 뚜껑을 열면처음 보고 약간 당황한 색감박스 등짝


 일반적인 혼웹박스와는 달리 특별할 것 없는 겉박스가 하나 더 있는데, 그건 조기예약자를 위한 특전인 방울. 이 방울은 극 중에서 잔넥에 탑승하게 되는 파일럿 파라 그리폰의 상징 같은 물건인데, 박스 안에서 조그맣게 들려오는 달강달강한 방울소리가 길로틴 집행인의 느낌을 전해주는 뭔가 원작의 향기가 나는 부록이라 할... 수 있으려나. 흠.


조립설명서

일반판과는 뭔가 다른 부분이 존재하는 EX 답게, 어깨의 구조가 일반판과는 좀 다르게 되어 있다. 조립설명서를 잘 보고, 사용하지 않는 관절을 잘 구분해서 조립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포르테 05를 다 만들고 곧 이어서 잔넥을 만들었는데, 재질이 포르테보다는 부드러운 재질이라 폭신하다는 느낌마저 받으며 슥슥 만들 수 있었다.


잔넥 완성잔넥 캐넌의 볼륨이 약간 아쉽다등짝은 매우 심플하다


크기비교를 위해 짐과잔넥 베이스에 올려주었다앙상블 05와 함께


 원작에서 비교적 상식인이지만 물렁한 부분이 있는 라이벌 캐릭터가 정신이 망가져서 강력한 적으로 돌아오는 케이스를 온 몸으로 설명하는 캐릭터 서글픈 라이벌 캐릭터 파라 그리폰. 그녀의 탑승기 잔넥은 V건담에 등장하는 상당 수의 기체들이 그렇듯 작품 내의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대단한 임팩트를 보여줬지만 정작 입체물로는 만나보기 힘든 기체였는데, 제품 자체가 여러모로 아쉽기도 하고 가성비도 결코 좋다고는 할 수 없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만나볼 수 있다는 게 어디냐.. 싶은.. 그런 팬에게도 약간 서글픈 그런 제품이 아닌가 싶다. 앙상블 EX의 전작이 무려 댄디라이언2였기 때문에 더욱 더 그래보이는 부분도 있겠지만.


 특히 아쉬운 점은 앙상블 특유의 스탠드를 거의 전혀 활용할 수도 없고 동봉되어 있지도 않다는 점인데, 최소한 잔넥 베이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야 하는게 아닌가하는 부분... 이랄까. 볼륨과 조형 자체는 썩 마음에 드는지라 그런 배려가 더욱 아쉬운 것 같다. 여담이지만 잔넥 어깨의 거대한 링들은 앙상블 2나 2.5의 더블오라이져에게 적용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나 어쩐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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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05 미니북. 이 미니북은 가샤퐁에만 들어있는 듯.


 나름 발매 간격도 있고 개당 500엔이라는 가격도 부담이라면 부담이라고 해야겠지만 품질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슬슬 인기 시리즈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앙상블. 2018년 2월에 PART 05가 매우 유니크한 아이템과 함께 발매되었다.


10개 들이 박스박스 단품 표면단품 박스 등짝



 028 OO퀀터

파트 05의 대표 기체로 등장한 더블오 퀀터. 건담 더블오의 등장 기체는 02와 2.5의 더블오라이져 이후 두번째인 것 같은데, 옵션파츠를 적용해서 GN소드와 버스터소드의 그립 각도를 바꿔주거나 버스터소드를 만들어주거나 할 수 있다. 프론트 스커트가 없는 디자인이지만 의외로 관절의 가동범위는 그리 넓지 않아 살짝 아쉬움이 남긴 한다. 하지만 가샤퐁 주제에 클리어파트를 조립해야 하는 부위도 있고, 기본 포지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스타일을 즐길 수 있게 완성되어 있어 만족도가 높은 라인업으로 완성되었다.


029 V2건담

V2 건담 정면빔실드는 클리어파트로 재현빛의 날개가 나올 것 같은 등짝
옵션파트를 적용하여 V2B버스터 형태가 꽤 그럴듯 하다HGUC같은 느낌...

 두번째 라인업은 V2=빅토리2건담. 퀀터도 그렇지만, 이 V2는 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 조립이 필요하다. 거꾸로, 이 바닥을 좀 아는 사람이라면 만들면서 이게 이렇게 A 또는 B로 바뀔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그런 부분을 생각하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하다. 프로포션이나 디테일은 앙상블이라는 제품군 안에서 최대한을 생각하고 구현했다는 생각이 다는 수작으로 완성된 것 같다.

퀀터보다 가동성은 좋은 느낌V2B와 V2

 다만, 얼굴의 슬릿이 몰드가 아니라 도색으로 되어 있어서 개체마다 차이가 난다는 점이 아쉽다. 같은 박스에서 나온 두개가 각각 슬릿이 다르게 칠해져 있어서 살짝 난감한데, 그나마 하나는 쓸만한 느낌이라 만족해보는 걸로. 


 030 게드라프

 정말 설마 이런 기체까지 나올 줄은.. 싶은 게드라프. V에 등장했던 기체라고는 하나 어떤 형태의 어떤 느낌인지 제대로 알게 된 건 앙상블05를 만들면서 오히려 처음 알게 된 것 같다. 다만 얼굴파츠 전체가 그냥 쑥쑥 빠지는 느낌이 있고, 상반신의 자켓 부분도 잘 고정되지 않는 느낌이 있다. 사실 애정도 별로 없고 뭐 이런 것까지 신규 라인업으로 내나 싶었지만...


 031 아인래드

게드라프만큼이나 놀라운건, 게드라프와 짝으로 움직이는게 당연한 이 아인래드가 라인업으로 등장했다는 것. 상당히 재미있는 조립감을 제공하는데다, 단순한 형태에 높은 확장성, 완성하고 나면 그 크기의 박력에 감탄하게 되는 대단한 라인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030+031 게드라프+아인래드

스탠드 파츠를 적용할 수 있다.상당히 자연스러운 탑승형태

 사실 V는 꽤나 '바퀴'에 집착하는 기체들이 많아서 바이크 형태의 모빌아머(맞나?), 바퀴달린 육상용 거대 전함, 그리고 타이어 하나 짜리 이 아인래드와 타이어 두개짜리 트윈래드까지도 등장한다. 내가 알기론 이 아인래드와 게드라프 페어가 제대로 된 제품군으로 나온 적이 없는데, 그게 2018년에 와서 이 앙상블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인래드의 특성 상 어떤 식으로 확정할 수 있을까 하는 창의성 넘치는 작례가 기대되기도 하고, 앙상블 파트 05의 최대 판매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이 앙상블은 반다이가 최근 몇 년간 시도했던 가샤퐁 제품군의 시행착오로부터 배운 점을 제대로 받아들인 그런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 개당 500엔이라는 대형 가샤퐁의 부담도 가샤퐁전사 DASH 에서 시험했던 박스 판매를 병행함으로서 트레이딩피규어라는 또다른 정체성을 가져가면서 가격 부담도 줄이고, 오히려 가성비 좋은 제품군으로 탈바꿈하기도 하고.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가샤퐁전사 포르테가 조금 주춤하는 느낌도 있지만, 포르테의 방향성도 조금씩 수정되어가는 느낌이라, 점점 발전해가는 모습과 함께 즐기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좋은 상품들이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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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앞면박스 뒷면


 원래는 동전을 넣고 가샤가샤 돌려 퐁 하고 뽑는 가샤퐁인데.. 언젠가부터 박스버전도 발매되고 있는 반다이의 건담 가샤퐁 시리즈. 그 중, 가장 비싼 500엔짜리 제품이자 가샤퐁 건담 중 최근 가장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앙상블의 첫번째 울궈먹기 2.5가 발매되었다.


짐은 3개씩 만들어야 제 맛.완성 직전!


 앙상블 02는 여기서 보시면 되겠고, 색놀이하기 딱 좋은 구성인 더블오라이저와 밴시, 무장세트는 생략하고 사랑하는 짐만 3개 구해 보았다. 요즘은 개인적으로 들여와서 나누는 분들이 많아, 앙상블이 처음 나왔을때보다 좀 더 구하기 수월해 진 감이 있다.


짐2짐3


 기존 앙상블02의 짐이 HGUC GM이라면 이번 2.5는 구판으로만 나왔던 리얼타입컬러의 재현이다. 이 작례는 상당히 보기 힘든데, 카메라 아이의 클리어부품까지 파란색으로 바꿔주는 등, 같은 가격에 손이 좀 더 가는 구성이면서 아주 예쁘장하게 나온 것이 정말 마음에 꼭 든다고 하겠다.


02의 짐3와 2.5의 짐3댄디라이언2 찬조출연!

 

 자그마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구성, 딱 좋은 느낌의 프로포션 등 맘에 쏙 드는 짐GM 들이라 기쁜 마음에 엉성한 사진들이나마 포스팅. 그래요. 짐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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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엔짜리 가샤퐁이라 알이 크다.오른쪽의 파란 부품 봉투는 DASH 바이에이트. 볼륨 차이가 크다.


 SD건담 팬이긴 하지만, 데포르메 시켜놨다고 해서 무조건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가샤퐁을 수집하긴 하지만 모든 가샤퐁이 수집범위에 있는 것도 아니고. 특히, 컨버지 시리즈 같은 경우는 SD도 아니고 SD가 아닌 것도 아닌 것이 상당히 미묘해서 그 프로포션 자체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 ...썩 좋아하지 않아도 좋아하는 기체가 나오면 풀컬렉션과 관계없이 한두개씩 구입하긴 하지만. 그 컨버지 프로포션을 가진 새로운 가샤퐁이 무려 500엔이라는 가격으로 발매된다고 해서, 그냥 잊어버리려고 하다가 그래도 뭔지 알아나 보자는 생각에 구해본 게, 이 모빌슈트 앙상블 00 되겠다.




1. 001 건담 롤아웃 컬러

건담 롤아웃 컬러라는 건, 공장에서 건담이 막 만들어져서 도장과 조립이 완벽히 완성되기 직전의 모습이라고 보면 되겠다. 구판 MSV 1/144 스케일 프로토타입 건담의 박스아트 한 쪽 구석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일부 일러스트나 자료를 통해서 78-1 프로토타입 건담의 롤아웃 컬러와 78-2 아무로가 탑승한 건담의 롤아웃 컬러를 찾아볼 수 있다. 사실 앙상블 시리즈는 패스할 예정이었지만 이 롤아웃 컬러 때문에 구하게 되었더랬다....는 이야기.


2. 002 샤아전용 자쿠 [루움전역 버전]

 뭔가 건담 장난감이 새로 나오면 매우 많은 경우 1,2번을 담당하는 건담과 자쿠지만, 정식 넘버링 시작 전에 발매한 2종 구성의 파트 00이라 그런지 자쿠도 샤아전용이긴 한데 오리진 설정을 가져온 것 같은 루움전역 버전이라는, 붉은 색이지만 뿔이 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 건담보다 화려한 맛은 없지만, 자쿠의 이미지를 잘 재현한 프로포션이나 디테일은 꽤 괜찮은 편. 


비슷한 프로포션의 컨버지 턴에이와 비교이 쪽은 턴엑스와 비교


  컨버지와 바로 비교해 보니, 막연히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것과는 차이가 좀 있다. 컨버지는 고정식 스테츄에 가깝고, 앙상블은 조립식 액션피규어라 직접비교할 수 없는 제품군이기도 하고. 이 뒤로 나올 앙상블 시리즈는 원래 수집라인에 들어있지 않은 제품군이었지만, 생각 이상으로 괜찮은 장난감이었다. ...물론 500엔이라는 가격은 작은 금액이 아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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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상블매니아 2018.04.27 15:15 신고

    앙상블 00 어디서 구하셨어요?? 저도 구하고싶네요 ㅜㅜ

  • 앙상블매니아 2018.05.05 00:56 신고

    블로그 잘 구경하구 있습니다. 직구는 보통 아마존재팬에서 하시나요? 한국에서 살려고 하는데 10개 박스 65000원이더라구요.. 직구하면 5만+배송비인데 배송비는 직구하면 비쌀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