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아이폰텐 +1

9번째 손전화

이야기2017.11.30 13:05

아이폰X .텐이라고 읽습니다.


 2010년 9월에 아이폰4로 시작한 앱등이 라이프. 4 -> 5 -> 6S 를 지나 8을 건너뛰고 영입한 4번째 아이폰이자 9번째 손전화는 아이폰X(텐이라고 읽으며 엑스가 아니다) 되겠다.


 이제 새로운 아이폰은 예전처럼 사람들 입에 마구 오르내리는 파급력 있는 새로운 무언가가 아니게 되었고 더 이상 새롭게 바뀔 무언가가 많이 남아있지도 않긴 하지만 그래도 비슷한 시기에 조금 더 빨리 나온 8/8+보다는 더 바뀐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새로운 경험이라는 차원에서 선택해보게 되었다. 


 - 확실히 가격이 높은 건 사실이었지만, 의외로 2년 약정으로 하니 6S 쓰던 요금에서 만원 정도 올라가는 느낌. 2년치 묶어놓으면 비싸지만... 이것이 할부의 함정이렸다.


 - 색상 선택의 폭이 좁아서, 실버와 그레이(라고 읽고 블랙으로 보인다)인데, 4, 5 시절을 생각하며 그레이로. 6S는 로즈골드의 고급진 색감이 좋긴 했지만 투명케이스에 때가 타기 시작하면 무슨 색인지 알 수 없는 것이 참 아쉬웠더랬다.


 - 홈버튼이 없어져서 적응을 좀 해야 하는데, 안드로이드 폰 중 몇몇 폰 처럼 화면 아무곳이나 툭치거나 예전처럼 바닥에서 들어올리면 화면이 켜진다. 


 - 화면이 켜지면 페이스아이디인데... 이게 언제는 내 얼굴을 언제 스캔했나 싶게 바로 열리고, 어떨 때는 아무리 들이대도 안 열린다. 지문도 어쩔때는 인식이 안되고 했으니 뭐... 생각보다 폰을 높이 들어올리지 않아도 곧잘 인식되긴 한다.


 - 몇몇 은행에서 페이스아이디를 차단했다고 하던데... 일단 기업은행 휙뱅킹은 지문화면이지만 페이스아이디로 사용할 수 있다. 나머지는 시험해보지 않아서....


 - 예전에 화면 하단에서 끌어올리던 기능들은 탈모 왼쪽 부위를 끌어내리면 된다. 오랫동안 아래에서 끌어올린지라 약간 적응이 안된다. 또, 그래도 한손으로 가능하던 조작인데, 꽤 어려워졌다.


 - 물리 홈버튼은 사라졌지만 화면 하단의 바가 그 기능을 대신한다. 더블탭으로 멀티태스킹 등은 안되지만 약간만 적응하면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기존의 3D 터치로 멀티태스킹을 불러오던 것은 화면 하단의 바를 잡고 끌어올리고 그대로 잠시 기다리면 실행된다. 몇몇 가로화면 앱(주로 게임)들은 홈버튼이 아니면 꽤 번거롭게 멀티태스킹이나 화면전환을 해야했는데, 가로앱도 하단 바가 보이고 이걸 사용하면 간편하게 앱을 전환하거나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다.


 - 사용중인 앱의 강제종료는 멀티태스킹 중 앱 화면을 위로 쓸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멀티태스킹 중 잠시 앱을 누르고 있으면 위에 (-)표시가 뜨는데, 그걸 누르거나 앱 화면을 위로 쓸어올려서 종료할 수 있다.


 - 개인적으로 좀 재밌다고 느낀 것이, 화면을 두드려 깨우고나면 왼쪽 아래에 카메라 아이콘, 오른쪽 아래에 플래시 아이콘이 보인다. 이 아이콘을 3D 터치로 누르면 짧은 진동과 함께 플래시나 카메라가 기동된다. 


 - 그리고 홈버튼을 눌러야 작동했던 기능 중에 홈버튼과 전원 버튼을 동시에 눌러 할 수 있었던 화면 캡쳐는 전원버튼과 음량조절 버튼 +를 동시에 누르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러한 소소한 변경점과 함께, 무엇보다 많이 까이는 탈모 화면을 포함한 베젤이 없는 큰 화면이 눈에 들어오는데, 화질과 화면, 이상한 탈모 사이즈 등 이건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라 좋다 나쁘다라고 말하기는 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제법 만족스러웠다. 좋으나 싫으나 또 최소 2년은 함께 해야하니.. 예쁘게 보고 소중히 다루며 사용할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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