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f09 미니북

 근래 들어 정체성이 약간 미묘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가샤퐁전사 포르테의 9탄. 비슷한 시기에 2.5가 발매되어 살짝 부담되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아무튼 정식 신작 라인업은 이 쪽이 되겠다. 총 5개의 라인업으로 샤아의 역습에서 3종, 건담 센티넬에서 색놀이 2종. 꾸준히 무사건담들과 나이트, 사탄을 내줘서 정말 좋았었는데 문득 심심한 라인업이 되었다는 생각도 들고...

F061 RX-93 뉴건담

2018년 6월 경 앙상블04 로, 2015년 가샤퐁전사 DASH 02로, 그 외에도 꾸준히 등장하는 초인기 건담 타입 MS 뉴건담. 당연하다면 당연히 포르테로도 등장했다. 라이플, 바주카, 실드, 핀판넬이라는 호화로운 무장구성이며, 전체적인 조형이 요즘 해석이 들어간 느낌으로 만들어졌다. 이 포스팅 시점에서 볼 때 조만간 RG 뉴건담도 발매될 여정이기도 하니 재미있게 비교해 볼 만하기도 할 것 같고 기본적으로 먹어주는 디자인인 만큼 만족스러운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을 듯.

F062 MSN-04 사자비

뉴건담의 라이벌이라고 적기도 이젠 너무 뻔한 사자비. DASH 02에서도 함께 발매되었지만, 앙상블로는 2018년 12월 한정판으로 발매된 사자비. 뉴건담과 마찬가지로 요즘 스타일이라는 느낌의 조형으로, 깔끔하고 흠잡을 곳 없는 느낌으로 나왔다. 다만, 빔토마호크나 빔사벨 등의 옵션무장이 전혀 없는 건... 만들고 그대로 장식장에 넣어놓는 사람에게는 남는게 없어 오히려 고마울지도? 백팩이 통짜 구성인건 그렇다 하겠는데 너무 헐거워서 잘 떨어지는 건 뽑기 운의 문제려나.

F63 RGM-89 제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사랑 그 자체인 제간. 이 쪽은 뭔가 NEXT나 DASH를 계승했다는 느낌을 주는 느낌. 프론트 스커트가 없는 디자인이라 다리가 앞뒤로 충분히 움직이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움직일 필요가 있을까 싶은 느낌. 빔사벨이 하나 별도로 들어있어, 여러개를 모은 사람이라면 이렇게 저렇게 갖고 놀기 좋을 지도.

F64 MSZ-006A1 Z PLUS A1타입

이번 F09의 울궈먹기 라인업은 Z플러스. 은근히 팬이 많은 기체이기도 하고 나도 좋아하는지라 2종 모두 모으고 싶었는데, C1의 어소트가 심각하게 부족한 듯 하여.. 결국 풀셋은 포기하고 여기까지만, NEXT 시절의 완전분해 재조립 변형은 할 수 없지만 발전한 조형을 즐길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을 듯. C1과는 프론트 아머와 무장의 차이 외에는 아마 없는 것 같아서 더욱 간단히 포기할 수 있었을지도.


NEXT 초반을 제외하면, 가샤퐁전사 시리즈의 정규 라인업은 쭉 전종 수집을 진행해 왔는데, 확실히 요즘은 좀 그런 집착이 없어졌달까.. 그런 느낌이다. 아마 만들면서 이렇게 차이없는 라인업을 두 개나...하는 생각을 했을것도 같고, 또 어느 순간 C1이 덜컥 생길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이번 포르테09는 여기까지만, 향후 포르테는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관절 구조의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가샤퐁전사라는 시리즈의 정체성은 어디로 가는가... 하는 그런 아쉬움이 더해간다. 물론 기대되는 부분도 있고 지르기도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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