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플레이스테이션에서 태어나, 국내 PS2 정발 정착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던 인기 로봇액션 시리즈의 최신작이 XBOX 360으로도 발매되었다. 근소한 차이로 국내에 정발이 되었지만 아쉽게도 한글화는 없는채로. 그럭저럭 아머드코어가 세상에 나온지도 어느덧 10년이 되어가고, 플레이스테이션이 아닌 다른 기기로 옮겨온 첫 이식작이자 국내에서 아머드코어4를 접하기 보다 쉬워진 매체라는 점이 메리트인 게임. 그것이 XBOX360판 아머드코어4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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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게 적었지만, 지난 토요일에 배송받고 2개의 미션을 기본기체로 클리어하고 온라인 대전에서 처참한 1패를 기록한게 아직까지의 플레이의 전부. 파판12에 한참 열을 올리고 있는 중이기도 하고 해서 당장 감상을 말할만큼 즐기지는 못했지만...

첫인상은 어렵다는 느낌. 역대 아코에는 없던 튜토리얼이 존재해서 기본적인 조작을 일단 익히게끔 되어있지만, 플투판 3 시리즈까지 익숙해져있던 인터페이스와는 많이 다른데다 한바쿠-PS3-PS2 일부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작은 폰트와 화면 구성 덕분에 진입장벽이 높다는 느낌이 든다. 조작 자체는 AC3 사일런트라인(으로 기억하는데...)에서 처음 추가되었던 A타입조작(아날로그 스틱 2개를 이동과 시점으로 쓰는 조작)을 기본으로 한 한바쿠 컨트롤러 에 맞춘 배치가 기본으로 되어있어 B타입조작(AC3사라를 기준으로, 이전작품들의 디폴트 조작)만을 손에 익혀둔 입장에서는 좀 난해하다고 하겠다. 이 조작방식이 기어스 오브 워 및 한바쿠용 FPS 게임들의 기본 조작이기 때문에 전혀 생소하지는 않지만, 4에서 새로 도입된 퀵부스터 조작 및 손-어깨 무기 교환 조작 등이 쉽지 않은 편이라 많은 적응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PS3판으로 익숙해진 일본 플레이어들의 습격또한 두렵다는 것은 숨기고 싶은 이야기.

많은 부분이 변화했고 미려한 그래픽과 새로운 시스템으로 돌아온 AC4인지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온라인 플레이에 대응하고 있으니 시스템적인 밸런스도 차츰 업데이트가 될 것이고, 혹시 추가파츠나 시나리오가 온라인으로 제공되지는 않을까 기대해 본다. 그 전에, 일단 기본 조작과 기체스타일을 내게 맞추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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