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Engage] 0079 페셰 몬타뉴~서장 생명,해후1
2021년 11월말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게임 U.C.인게이지. 여느 모바일 게임과 같이 기본적인 퀘스트와 함께 일정 기간 동안 개최되는 이벤트가 제공되는데, 이 게임의 특징은 지금까지 설정은 있었으나 실제로 그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무려 애니메이션과 함께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대단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애니메이션이 아주 길거나 대단한 액션이 있는 건 아니고 한국어로 정식 서비스를 하고 있지도 않으며 게임이 되게 재밌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
2022년 첫 이벤트는 무려 [루나탱크]로부터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루나탱크는 쉽게 말하면 '우주용 앗잠'쯤 되는 기체로, 설정만 존재하다가 꽤 늦게 기체 설정화가 나왔으며, 공식 입체물은 [가샤퐁전사 NEXT23] 정도가 존재하는 기체이다. 이 기체로 시작해서, MSV에서 등장한 유명기체 '비숍'과 '문어자쿠'까지 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루나탱크는 설정으로만 존재하면서 그다지 존재감이 없던 기체였는데,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 스토리를 부여하면서 '플라즈마 리더'를 사용하는 루나탱크와 '사이코뮤 병기'를 이용하여 뉴타입을 전쟁에 병기로 활용하고자 했던 지온군의 이야기를 엮어나간다.
자쿠와 지옹의 사이에 위치하는 MSV 설정인 '사이코뮤시험형 자쿠2' 라는 기나긴 명칭을 가진 기체인데, 고릴라 같은 큰 덩치의 녹색 기체인 1호기, 소위 '비숍'과 문어자쿠라는 별명을 가진 2호기를 모두 탑승했다는 설정의 새로운 캐릭터 '페셰 몬타뉴', 그의 죽은 아버지 '오건'과 '아슈레이'가 탑승했던 루나탱크, 오건의 유언을 이어 폐셰의 보호자처럼 행동하는 아슈레이, 그리고 0083에 등장했던 MA '발바로' 등이 등장하는 이야기는 대단히 매력적이라거나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PS3로 등장했던 게임 '미싱링크'가 떠오르기도 하면서 1년 전쟁을 소재로 한 나름 괜찮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U.C.인게이지에 등장할지 나름 기대가 되는 이벤트이기도 하고, 스토리만 즐기는 데에는 플레이어덱을 꼭 열심히 꾸릴 필요가 없는 관계로 앞으로도 이런 오리지널 스토리가 계속 등장한다면 건담팬들에게는 의외로 꽤 좋은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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