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언제나의 혼웹박스
완충제 2개..
느낌있는 박스아트
묵직해 보이는 등짝
앙상블 특유의 포장

...3개를 동시에 예약받다 보니 받은 것도 한꺼번에 받게 되었다. 여기 포스팅하는 앙상블 한정판 EX34는 AGE-1 풀그랜서 세트. 박스에도 씌여있지만, 2021년이 건담 AGE 10주년이다보니 기획된 한정판 같은데... 나머지 AGE는 안나오나요. ...안나와도 되긴 합니다.

설명서는 역시 그림이 큰 느낌

등짐이 무거워서 스탠드가 필요하다
14탄 AGE-1의 소체를 일부 활용한다
크고 묵직한 등짐
팔뚝의 무장은 빔사벨
MSV의 풀아머건담이나 짐스나이퍼 커스텀이 생각난다
그래스트로 런처를 장비한 모습
F91의 베스바가 생각나지만 훨씬 두껍다
빨간 색이 좀 싸구려 느낌...

작중 거의 마지막에 등장하여 할아버지-아버지-주인공의 삼대가 모여 싸우게 되는 장면에서 등장했던 모습을 재현한 것으로 설정에 따르면 풀그랜서 전에 그랜서가 있었다고 하지만, 그 설정까지는 정확하게 모르겠고... 기동전사 건담 MSV의 풀아머건담이나 짐스나이퍼 커스텀 같은 중장비 형태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모습이다. HG 프라모델로도 발매되었는데, 당시에는 이미 AGE 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떨어져버린 뒤였던지라, 괜찮았던 HG프라모델의 퀄리티가 더욱 안타까웠던 기억이 난다.

원래는 AGE-1 플랫을 달아야 하나.. 귀찮았다.
플라즈마 다이버 미사일!
전용 스탠드는 미사일을 위한 것

작중에서 풀그랜서로 싸우다가, 이 대포동미사일 같은 초파괴병기로 다 죽여버리겠다며 눈이 돌아간 플리트 옹이 풀그랜서의 증가장갑을 퍼지하고 AGE-1 플랫(가슴팍에 클리어파츠 없이 하얀 판으로 된 것?) 의 형태로 이 미사일을 쏘려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걸 재현하기 위한 구성이다. 원작에서는 이 무기로 적군을 완전히 궤멸시키려고 시도하던 장면이 꽤나 인상적...이었는데... 그냥 그랬었다.

이 플리트 동상 피규어는 왜 또 넣어주냐...

2020년 발매되었던 앙상블 14탄의 라인업 AGE1을 재활용하면서, 설정을 재현한 눈색깔 변경이나 추가 장갑 부품 등을 적용한 킷으로, 나름 AGE 10주년 기념작으로 발매되었다. ...그런것치고는 붉은색 부품들이 너무 저렴한 느낌을 주긴 하지만, 나름 괜찮은 조형과 큰 볼륨의 플라즈마 다이버 미사일의 재현이 꽤 괜찮아 보이기도 한다. 다만... 어째 앙상블 라인업에서 다른 AGE 를 더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