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4종 한세트

박스 윗면
오픈하면 이런 느낌

아마도 건담 컨버지와 비슷한 느낌으로 여겨지는, 게임 '슈퍼로봇대전 OG' 의 등장기체의 데포르메 피규어 라인업의 두번째 시리즈. 전작 4종에 이어 이번에도 4종 세트가 등장하게 되었다.

1. 02-01 알트아이젠 ALTEISEN

파일럿은 쿄스케 남부
등짝에는 다른 라인업들
구성품은 이런 느낌
정면. 뭔가 얄쌍한 느낌.
살짝 옆에서
등짝. 매우 심플.
부품교체로 클레이모어 재현

슈퍼로봇대전 컴팩트2 시리즈에 처음 등장하여 OG 시리즈의 큰 축 중 하나로 자리잡은 기체 중 하나. 개인적으로는 아래의 바이스리터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기체이기도 하다. 다만 OG 시리즈에서는 파일럿의 이야기가 일단 완결이 된지라 새로운 OG 게임이 나오더라도 비중이 괜찮을지는 미지수... 라는 점이 아쉽다. 그 전에 새로운 OG 게임이 나오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남아있지만.

2. 02-02 바이스리터 Weißritter

파일럿은 엑셀렌 브로우닝
등짝에는 라인업
부품구성

 

정면 뭔가 머리가 좀 허옇다는 느낌
살짝 옆에서
등짝. 날개는 모두 고정식
추가무장은 옥스턴런처

알트아이젠과 같은 작품 시리즈에서 데뷔한 기체. 두 기체의 파일럿이 서로 연인이라는 컨셉이기도 하고, 워낙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라 기체들의 활약 또한 상당히 인상적인 느낌이라 좋아했었다. 위의 알트아이젠도 그렇지만, 묘하게 도색 포인트가 어긋나 있거나 다리가 좀 뒤틀린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다.

3. 02-03 R-1

파일럿은 류세이 다테
등짝에는 라인업
부품 구성
정면. 알록달록하다
살짝 옆에서
등짝. 건담 시작1호기 느낌이 조금...
추가 무장은 G리볼버

신 슈퍼로봇대전에서 처음 데뷔하여, 무지막지한 컨셉의 합체로봇 SRX 의 1호기라는 위치에서 OG 시리즈의 큰 축 중의 하나가 된 기체. 개인적으론 썩 좋아하지 않는 기체이긴 한데, 입체물로 형태를 가늠해 보는 것은 재미있따고 하겠다. 보면 볼수록 건담을 의식했다는 느낌도 들고. 사이드스커트에 장비하는 무장 G리볼버를 든 손을 교체해 줄 수 있고, 사이드스커트에 장비한 G리볼버를 탈착할 수도 있는데, 단단히 고정되는 편이 아니라 분실 우려가 있지 않을까 싶다. 사진은 하나만 찍어놨지만, 쌍권총을 재현할 수 있게 되어 있다.

4. 02-04 그룬거스트 GRUNGUST

파일럿은 이름가르트 카자하라
등짝에는 라인업
부품 구성
눈 옆의 조형에 문제가...
전체적으로 대단히 튼실하다
등짝은 너무 휑하다...
추가 무장은 계도나후검

제4차 슈퍼로봇대전의 슈퍼로봇루트 후반 주인공 전용기로 등장한 3단 변신 슈퍼로봇. 탱크와 비행형으로 변형하기도 하고, 가슴에서 빔이 나간다던가 초필살기가 검술이라던가 하는 클리셰 덩어리라고 할만한 기체인데, 이후 OG 시리즈에서 0식, 2식, 3식, 3식이 잡혀먹혀 융합된 다른 기체 등 배리에이션이 전개되기까지 하는 기체로, 결전병기라는 의미로 특기(特機)라고 불린다고 한다. 입체물로 만나보기 힘든 기체다보니 이렇게 발매되어 기쁘긴 하지만 조형에 뭔가 아쉬운 느낌이 가득.

오리지널 컬렉션 02 였습니다.

02탄이 이렇게 발매가 되었고, 2022년 가을 쯤 발표 예정으로 용호왕, 호룡왕 등이 등장하는 03탄도 예정이 되어 있다고 한다. 기왕 내친김이니 아마도 구매하긴 할 것 같지만, 미묘하게 아쉬운 느낌이 남는 02탄이다보니 03탄의 퀄리티는 더욱 만족스럽게 나와주기를 바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