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포스팅에서의 용어 정리
덧글들을 읽고 포스팅을 다시 읽어보다가, 문득 이 쪽 업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알아듣지 못할 말이 제법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살아가는데 몰라도 전혀 지장이 없는 말들이지만 동종 업계 블로그나 뉴스 등에서 언급될 소지가 많은 용어를 몇가지 정리하여 보기로 한다.
FINAL FANTASY = FF = 파판 = 파이널 판타지
96년 작인 7편과 왕정문의 보컬곡과 함께 히트한 8편, 이수영이 다시 불렀던 "얼마나 좋을까"의 10편, 그리고 재작년과 작년 길거리 복사 듭드 가게에서 줄기차게 틀어재꼈던 7-AC(ADVANT CHILDREN) 등으로 어지간하면 이름은 들어봤을 일본 스퀘어社(지금은 스퀘어에닉스社)의 RPG. 각 시리즈 간에 세계관-주인공-시나리오에 일체의 연계성은 없으나 시스템-등장하는 어휘 등에서 꾸준한 공통점을 가지고 만들어지고 있는 인기 게임 시리즈이다. 2007년은 파판 탄생 20주년을 기념하여 연초부터 파판의 이름 아래 많은 게임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아직까지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 게임은 그리 많지 않기도. 여담이지만, 대학교에서 학점을 말할 때 쌍권총 찼다(F가 두개)라는 표현 대신 파이널 판타지다, 혹은 파이널 판타지 5(Five)다는 등의 표현을 쓰는 경우가... ....잠깐 눈물 좀 닦고.
20년전 첫 작품이 등장했을 당시엔 스퀘어社의 사정이 좋지 않아 '이 게임 망하면 우리도 마지막(FINAL)이다'라는 심정으로 당시의 일본 국민 게임 흐해혼 훼흐흐를 벤치마킹하여 제작하였는데 이게 어느 정도 먹혀들어가자 당시로썬 멋들어진 시나리오 라인을 가진 2편을 제작하게 되었고, 결국 패미컴=패밀리컴퓨터=훼밀리 최고 걸작RPG의 반열에 오른 3편으로 크게 이름을 떨치게 된다. 닌텐도의 후속기종이었던 수퍼패미콤=현대 슈퍼컴보이에서 크게 히트한 4-5-6편으로 시리즈의 네임밸류가 급상승하여 소니의 첫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7편을 제작하기에 이른다. 8편은 위에 언급한 왕정문의 곡 EYES ON ME와 미려한 캐릭터들, 7편보다 발전한 CG무비로 인해 대중성을 얻었고, 9편은 조금 미흡한 평가를 얻기도 하였다. 이후 소니의 후속기종 플레이스테이션2로 등장한 10편이 시리즈 최초로 정통 후속편이자 외전인 10-2를 발매하기도 하였으며 11편은 역시 시리즈 최초로 MMORPG로 발매하여 MS 최신 가정용 게임기인 XBOX360 버전으로도 활발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아래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은 2006년 발매된 정통 시리즈 12편에 대한 감상과 이야기였다.
NDS = NDSL = 닌텐도DS
현재 가정용 게임기를 발매하고 있는 회사 중 가장 역사가 깊다고 할 수 있는 일본 닌텐도社의 최신 휴대용게임기. 사실 발매 자체는 몇년 되었지만 초창기의 두껍고 액정이 어두우며 전체적으로 거대하고 그립감까지 나빴던 첫번째 버전이 닌텐도DS=NDS이다. 최근 항홍헌-히하형-학후홍-하해현 등의 인기 배우들의 CF 효과로 인해 국내에서 대중성을 확보한 기종은 초기 NDS를 가볍고 작으며 보다 예쁘게 리파인한 기종인 NDSL=NDS LITE=닌텐도DS라이트 되겠다. 컴팩트 형식으로 기체를 열면 위아래로 2개의 스크린이 보이고 아래의 스크린은 터치 스크린으로 작동하게 되어있으며, WIFI 근거리 통신 등의 기능을 채용하여 기존의 휴대용 게임기보다 다양한 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단점이라면 경쟁기종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에 비해 빈약한 그래픽과 사운드를 꼽을 수 있겠으나 일본-국내에서 팔려나가는 상황을 보면 그래픽과 사운드가 좋다고 꼭 게임이 재밌지는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하겠다. 국내 정식 발매 초기에는 들고다니면 항홍헌-히하형이냐는 비아냥을 듣는 경우가 있기도.
RPG = Role Playing Game = 롤플레잉 게임
게임에 참가한 플레이어(게임자)가 가상의 공간에서 다른 인물의 역할을 맡아 진행하는 놀이의 일종...은 초창기 TRPG(Table Talk Role Playing Game)에서의 정의이고, 지금은 딱히 한 마디로 정의내릴 수 없는 게임 장르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대표할 수 있는 게임으로 파이널 판타지, 드래곤 퀘스트,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등의 게임이 있으며 꼭 판타지(환상세계 - 드래곤, 성, 기사, 공주님, 마법 등이 등장하는 서양 중세풍의 모험 세계관)가 아니더라도 SF를 다룬 이야기도 있을 수 있다. 또한 여기에 액션성을 가미한 ARPG(Action Role Playing Game), 시뮬레이션 성을 가미한 SRPG(Simulation Role Playing Game) 등의 파생 장르도 존재한다.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게임 장르라는 이야기도 있다. 국내에서는 조금 달라서, 온라인 MMORPG를 일컫는 말로 사용되는 듯한 분위기가 있기도 하다. 레벨, 몬스터, 경험치, 돈, 아이템 등의 단어들이 총 출동하는 장르.
NPC = None Player Character
게임 상에서(특히 RPG) 등장하는 캐릭터=인물들 중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캐릭터를 말한다. 물론 대부분의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는 주인공 혹은 주인공의 파티 뿐이지만 시나리오-전투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컴퓨터가 알아서 그 행동과 조작을 담당하는 캐릭터를 일컫는다고 하면 되겠다. 예를 들어, 상점 주인이나 무의미한 배경 인물들은 NPC라 하지 않고, 이야기 진행 상 플레이어의 파티에 참가해서 함께 전투를 행하지만 독자적으로 혼자 움직이는 캐릭터들의 경우를 지칭하여 NPC라고 한다. 역할을 연기하는 게임이라는 측면에서 독특한 인상을 주는 게임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담이지만 초창기 게임기들의 성능이 낮아 AI(인공지능)이 떨어졌던 시절(의외로 최근까지도)에 저 NPC들의 행동 때문에 어렵게 얻은 귀한 회복아이템이 어이없이 사용된다거나, 게임 진행에 방해가 된다거나, 파티 전멸을 초래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숨겨진 무기-숨겨진 보스
RPG에 특히 많고, 격투 게임 등의 기타 장르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게임의 잔재미적인 요소이다. 굳이 상대하거나 얻지 않아도 게임이 준비한 엔딩을 감상하기 위해 진행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지만, 게임 내에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거나 주인공들의 성장이라는 플레이어의 만족을 위해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파판-드퀘 시리즈에서는 언젠가부터 숨겨진 무기-보스를 얻고 해치우는 것이야말로 게임을 제대로 한 것이라는 분위기가 드리워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등의 인기 격투게임의 경우 숨겨진 보스나 플레이어 캐릭터가 존재하고, 이러한 숨겨진 캐릭터들이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보다 강한 경우가 왕왕 있다.
던전 = Dungeon
성이나 요새에 있는 토굴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TRPG의 원조라 할 수 있는 Dungeons & Dragons=D&D에서 개념이 확립된 환상세계의 요소. 괴물=이형생명체(異形生命體)가 서식하고 있지만 그 안에 보물이나 납치된 중요인물들이 있어서 주인공=플레이어 캐릭터들이 도전하게 되는 다소 어두운 실내공간(인공건물부터 자연동굴까지)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게임 매니아=게임팬=헤비유저=덕후(...)들의 경우 최근 맞을래요 로 인기 급부상 중인 횽한의 모 게임가게 거리를 던전이라 부르며 도전하기도 한다.
키라 보살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의 주인공. 주로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성장을 그렸던 인기 로보트 만화영화 시리즈인 건담의 주인공답게 주어진 재능을 저주하고 방황하기도 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라는 점은 맞지만, 수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불살키라-키라보살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득도-해탈의 경지를 보여준 캐릭터. 주인공이 강하면 좋긴 하지만, 이건 좀 아니지 않느냐는 평가가 지배적. 개인적으로는 키라 야마토라는 캐릭터도 나쁘지 않다고 보기는 한다.
동인지
사전적 의미와는 크게 틀어져 버린 개념으로 널리 퍼진,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집. 어느 업계에 관심이 있느냐에 따라 동인지=야오이=18금 에로만화=개그 4컷만화 모음집=개인창작외전 등의 오만가지 중의적 의미를 가진다. 참고로 내 개념으로는.....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친부를 죽이고 생모를 아내로 맞이한 기구한 패륜의 운명을 살았다고 하는 그리스 신화의 인물의 이름이 바로 오이디푸스(외디푸스?)이다. 단순히 저렇게만 이야기하면 인간말종 패륜아인가 싶지만, 신탁으로 빚어진 기구한 운명을 살다간 인물로 이야기자체도 상당한 비극인 문학작품이므로 관심있는 사람은 찾아서 읽어보시길. 아무튼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는 원래 아버지를 싫어하고 어머니를 과도하게 따르는 남자 아이의 성향을 일컫는 말이지만 동인지나 일본 애니메이션의 그릇된 용법 탓에 모자간의 패륜 혹은 부자간의 증오 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쓰이기도 한다. 비슷하게 변질된 말로 로리=로리콘=로리타 컴플렉스가 있겠다. 뭐, 이바닥에서 변질되는 말들이 한두가지겠느냐만서도.
노가다
공사현장에서 쓰이는 속어가 게임에 적용될 경우 돈을 벌거나 혹은 레벨 상승을 위해 경험치를 모으는 등의 목적을 가지고 반복 행동을 장시간 행하는 것을 지칭한다. 특히 RPG게임의 경우 가정용 1인 플레이 게임과 온라인 게임을 막론하고 지위상승-공명심-자기만족 등의 다양한 이유로 노가다를 마다하지 않고 즐기는 플레이어들이 대단히 많이 존재한다. 사실 제법 지루한 행동이긴 하지만 그 뒤의 만족감을 위하여 과감히 시간을 투자하며 재미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겠다.
와리가리
1. 1989년 캡콤 제작의 난투 액션 게임 파이널 파이트에서 존재하는 전법으로 공격버튼을 연타하는 상태에서 특정 동작이 나오기 전에 레버를 공격 반대 방향으로 돌려 상대가 반항하지 못하도록 연속적으로 공격하는 행위를 뜻하는 말. 파이널 파이트에서는 당연한 테크닉으로, 이게 잘 안되는 캐릭터였던 파워 캐릭터 마이크 해거의 인기가 가장 낮았다고 한다. 물론 해거를 이용해 원코인 클리어를 달성하는 괴물들도 없지는 않았지만. 말로 설명하면 언뜻 이해가 안 갈 수도 있겠지만 입꼬리를 슬며시 올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2. RPG 게임이나, 캡콤의 히트작 바이오 해저드 류의 액션 어드벤처 장르 게임에서 특정한 목적 때문에 아이템 운반 혹은 조건 변경을 위하여 특정거리를 반복적으로 오가는 행동을 말한다. 위에 적은 노가다를 위해 던전에 들어가서 몬스터들을 학살하다가 회복 아이템이 다 떨어져서 회복을 할 수 있는 장소까지 돌아온 후 다시 던전에 들어가는 반복 행동이라던가, 플레이어가 소지할 수 있는 아이템의 갯수에 제한이 있어 제한 이상의 아이템을 특정 위치까지 옮기기 위해 3~4회 같은 장소를 반복해서 이동한다던가 하는 식의 다소 지루한 반복 이동을 말한다.
꼭 여기 적은 의미들이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대략 저런 의미들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게임 하면서 뭘 공부까지 해가며 하느냐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자연스럽게 저런 말들이 전문용어가 되어가는 서브 컬쳐도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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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말고, 하히흐해호 로 바꿔쓰는 용어 부터 좀 자제를 -_-;;
그게 다 저작권 때문에... 음... 그래도 다 알아먹잖아!!
오... 전문용어 해설편이군요...
...라지만 이미 상당수의 용어를 알고 있는 저도 이쪽 사이드(?)의 사람인가 봅니다... OTL
음음. 이미 그대는 훌륭한 업계 인간이로다. 우후후.
NDS = NDSL = 닌텐도DS 설명글 세번째 줄에 제 이름이 있어서 잠시 깜짝 놀랐어요ㅎ;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전공 공부하면서 자주 보게되는 용어인데 반갑네요. 시험에 단골 문제-3-)~
그런데 저렇게 쓰이는군요.. 본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저대로 받아들이면 큰일인데;
아무튼 많이 배우고 갑니다(?);
엥? 하고 다시 보니 과연 있군요. 본의 아니게 그만... 공부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시험에는 나오지 않는 곁다리 상식들이라는게 문제겠네요...
쩝. 파판12는 밧슈가 주인공이라 생각해요. 멋지게 표지장식. 엔딩을 보면 표지가 바로 밧슈라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뭣보다 매드사이언티스트라 생각했던 우리의 시드어르신. 멋지죠.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파판을 기대했는데 형식이 온라인게임이라 실망했는것도 있어요. 스토리적으로 부실한 점도 없지 않고...기대한 것 보단 실망도 많았던 게임이죠. 교역시스템도 좀 부실한 편이고...이번에 확장팩 비스므리하게 나온다니 그게 만일 방학중에 나온다면 해볼 생각...막판보스는 넘 싱거웠어요. ㅋㅋㅋ...그렇지만 길가멧슈와 숨겨진 최강의 검은 짱!!!!
그러고 보니 자켓의 거대한 배경의 저지가 밧슈라고 볼 수도 있겠네.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역시 내 생각엔 6명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봐. 어쩌면 몽블랑까지도. 8월의 인터네셔널 버전이 세이브데이터 호환이 안될 것 같아 걱정이야.. 만약 그렇다면 패스해야지...
흠....어느세 인터넷용어 정리가 필요한 세상이 되 버렸군.....
아무리 정리를 해돌 또 새롭게 생기는 신조어들과 무개념 무뇌어는 적응하기 힘들구먼~늙었어.~_~a
태어나고 죽는 말이 어디 한두가지여야 말이지요... 결국 자주 쓰게 되는 말은 나중에 널리 퍼지게 되니 그때까지 잊어비리고 열심히 살면 그만 아니겠습니까요?
오옷. 사전적 의미의 정리에도 꽤나 재능이 있군이라는 생각이 드네...
나도 와라가리를 제외한 모든 용어를 아는 상황이라 내 평가가 다소 설득력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명쾌한 정의들이 돋보이는 구랴.
예전에 어딘가에서 본 잡지의 문장들을 떠올려서 내 나름의 살을 붙인 것에 불과하니 재능이라고 할 것 까지는 아니랍니다요. 명쾌하게 보인다니 다행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