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KIT KAT 3종 세트

식도락2008. 12. 6. 23:32

일본에선 이름 때문에 다쟈레의 일환으로 수험생들에게 많이들 사준다는 KIT KAT-킷캣-킷토 캇토. 멜라민 파동 당시 좀 휩쓸려 있던 터라 꺼림칙하긴 했지만 뭐... 맛나게 먹었다. 당장 죽지는 않겠지 뭐....

1. 트리플 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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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는 모르겠지만 별님에게 소원을 담아서... 어쩌라고? 라는 느낌의 트리플 베리. 반짝반짝한 포장 재질과 별, 파랑과 하양, 빨강이 어우러진 탓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그런 느낌이다. 딸기우유같은 달달한 느낌.

2. 우치말차(宇治末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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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치말차가 제법 유명한 교토의 맛챠라는데 다도에는 조예가 없어서 정확히 어떤건지 잘 모르겠다. 이세노우에몽이라고 씌여있는 것도 뭔가 연유가 있지 싶은데.. 검색하기 귀찮아서 그냥 있는대로만 적어둔다. 녹차라떼같은 느낌의 쌉쌀한 맛과 달달한 초코의 느낌.

3. 아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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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납언 아즈키..라고 씌여있는데, 다이나곤은 일본 관직으로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홋카이도산 콩(팥?)이기도 하단다. 아무튼, 팥가루가 들어간 초코. 달달하고 조금 고소한 느낌이지만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팥맛 과자의 향이나 맛은 별로 느껴지지 않더라.

얻은지는 오래되었지만, 늘 그렇듯 미루고 미루다 슬슬 유통기한이 압박해오길래 얼른 뜯어 먹었던 3종세트. 최근에 국산 겨울 초코만 먹었더니 일산 특이 초코가 굉장이 맛깔나더라. 누가 또 외산 초코 선물 안해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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