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하고 싶은 게임이 있으니 하드웨어를 산다. 게임기를 구매하게 되는 가장 큰 동기는 역시 하고 싶은 게임이 그 게임기로 나오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게임 라이프를 영위해 오는 동안, 언젠가부터 주력 하드와 곁다리 하드를 두고 게임을 즐겨오면서 하고 싶은 게임이 있어 소프트의 수가 극히 적게 운용해 왔던 하드가 있었고, 그 중에서 최고를 꼽자면 바로 MS의 XBOX 되겠다.  실질적으로 열심히 즐긴 게임이라곤 철기와 철기대전, 그리고 라이브로 대전을 즐겼던 CVS2EO 정도이니. 메이커도 캡콤의 게임들 분이니 더 무슨 말을 하겠는가. 편협한 시각으로 가능성이 많은 하드를 참 돈아깝게 즐겼다는 비난도 가능한 운영이었지만, 철기대전 발매 직후 약 1년간 철기대전 즐겨본 사람이라면 이만큼 가능성이 넓은 게임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할 것이다...
01234


012
 길진 않았지만 1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무척 즐겁게 즐겼던 관계로 나름 추억이 있지만, 그렇다고 머리에 이고 살 수는 없는 관계로 처분을 결심했다. 이후로도 몇가지를 더 정리할 생각이지만 시간을 가지고 느긋하게 갈 생각. 하지만 지금도 헤드셋을 차고 [삼방끼 디사이다데 이키마~스] 라고 외치던 몇 년전의 온라인 플레이가 사무친다. 쩝.

Comment +8

  • eihabu 2009.01.12 17:50

    그래...구엑박정도는 정리해야 하겠지...
    형네집에서 잠깐이나마 즐겨봤던 그 물건이네

    [삼방끼 디사이다데 이키마~스] 라고 외치는 형의 모습이 눈에 선하군!!

    • shikishen 2009.01.13 15:53

      이거 올린 날 저녁에 차로 와서 실어가더라.. 항상 팔고나면 느끼는게 좀 더 불러볼까 하는 후회와, 그 부피가 빠져나간 공간의 공허함이구나..

  • paxx 2009.01.19 12:27

    헛... 이걸 사셨었군요! 멋집니다ㅠㅠ

    • shikishen 2009.01.20 12:53

      이제는 다른 분의 콕핏이 되어버렸지만요. 언젠가 넓은 집을 갖게 되면 11대의 엑박과 철기대전킷을 이용해서 5대5와 중계가 가능한 시스템을 꾸며보고 싶다는 야망을 가지고는 있습니다요.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 paxx 2009.01.20 13:13

      그 꿈을 꼭 이루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shikishen 2009.01.21 13:09

      감사합니다 PAXX님. PAXX님의 DDR 3RD 관련 포스팅을 볼 때마다 언젠가는 이룰 수 있으리라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 떠돌 2009.02.09 10:27

    헐퀴...철기 전용 콘을 가지고 계실줄은...떠나 보내시기 아쉽겠네요 ^^;

    • shikishen 2009.02.09 13:48

      이미 떠나보냈습니다만, 생각보다 아쉬움이 크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언젠가 엑박 11대와 철기 세트 11개를 이용한 철기대전 시스템을 꾸미고 싶다는 별은 계속 바라고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