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와보니 아리샤인양...이랄까 부인이랄까, 아무튼. 제수씨에게서 소포하나가 거대한 모습으로 도착해 있었다. 그 상자를 요츠바처럼 달려듣어 뜯어보니 이런게 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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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을 끊으려면 인터넷을 끊으라는 간디의 말처럼(설마 믿는 사람?), 인터넷의 정보들을 통해 시작한 카드더스 컴플리트 박스 컬렉션은 또 이렇게 늘어간다. 이번엔 국내 모 완구업체를 통해 익숙한 사람도 많을 기갑신 엘가이야와 그 파일럿 네오건담을 둘러싼 이야기 기갑신 전설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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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작 성기병이야기는 해적판 카드다스로 인한 친숙함이라도 있었지만, 이 기갑신전설은 엘가이야와 건제네시스의 합체 기믹이 참 별로라고 생각했던지라 관심을 끊었고 덕분에 추억이랄만한 것도 별로 없었다. 하지만 SD건담외전-나이트건담 시리즈는 전국전과 달리 인간 캐릭터들과 세력의 어레인지가 상상을 초월하는 전개를 보여주는 재미가 있고, 팬터지 세계관으로 어레인지된 SD건담, SD캐릭터들을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 관계로 또 한번 민폐를 끼치면서 구하게 되었다. 게다가 오히려 나이를 먹고 보니 건제네시스의 기믹도 제법 재밌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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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늦은데다 오래도록 여운을 간직하고 싶어 바인더에 꽂는 작업은 아직 하지 않은 상태지만, 완결편이라 할 수 있는 황금신화-골드사가까지 앞으로 남은 컴플리트박스 시리즈는 2개가 남은 셈이다. 남은 시리즈들도 모으고 싶지만, 완결을 내지 못하고 사라진 환상의 나이트건담시리즈인 개투신전기(W건담편)의 완결편이 과연 나와줄것인가 하는 것도 관건이고, 작년 쯤 팬아트로 돌아다니던 더블오 나이트건담까지도 나와줬으면 하는 기대도 해본다.
.....그것보다 문제는, 애써 참고 있던 건담워에 신겐건담, 겐신건담, 나이트건담, 커맨드건담이 참전했다는 건데.... 뒤늦게 건담워를 시작해야 하려나...하는 불안이 엄습하는 중...ㄷㄷㄷ
점심은 먹고 지르냐?
먹고 살자고 이짓거리 하는데 당연히 먹고 지르지요~
철콘 근크리트가 철근콘크리트로 보이듯이
카드다드가 순간 카스타드로 보였음.....그 건담 맛있겠다
...인체에 무해하나 먹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