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제목은 지난번에 없어서 도전해보지 못했던 리체지만, 지난번 방문시에 미흡했던 메뉴들도 함께 소개해 보려고 한다. 여전히 맛있는 스위츠들과 아메리카노, 그리고 파티쉐 겸 사장님의 마음씀이 좋았던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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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쥬와 함께 개점시부터 에이스 자리를 맡고 있는 메인 메뉴 중의 하나가 이 리체이다. 보시다시피 초코케잌인데, 베이스가 되는 케잌과 중간의 밀크초콜릿, 그리고 마무리로 코팅된 다크초콜릿의 조합이 가히 환상이다. 게다가 매장에서 먹을 시 제공되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의 궁합 또한 매우 좋으며 아메리카노가 한잔 추가된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는 메뉴. 원래 초콜릿을 좋아하지만 이 리체는 최근 홍대앞에서 먹어본 초콜릿 관련 먹거리 중에 단연 최고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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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조만간 추가되고 업그레이드될 예정. 차의 맛도 보통은 넘지만, 가격이 정말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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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했던 날 추가된 메뉴. 일종의 파운드 케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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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만 8천원 예정. 사용된 재료가 장난이 아니다...

 방문시에 새로 나온 파운드 케잌과 함께 시작품 당쥬스타일 티라미수를 맛보게 되었는데, 티라미수쪽은 파티쉐님의 판단에 아직 개량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모양. 그대로도 충분히 맛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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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한지 얼마 안된 가게이지만, 파티쉐님의 의욕과 메뉴의 퀄리티를 보면 조만간 확장이전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맛이 있는 가게였다. 앙쥬도 대단한 매력을 가진 메뉴였지만, 혈액의 37.23%가 초콜릿이 아닐까 싶은 내겐 리체의 강렬한 매력에 휘어잡힌 방문이었더랬다. 조만간 홍차도 시작한다고 하니 다른 메뉴들을 섭렵할 때까지 계속 도전하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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