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숙희또까 길냥이또까~ 하는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 ...없나? 뭐 아무튼.. 대략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내 인생으로 치면 거의 절반의 세월쯤 전에, PC엔진이라는 다소 희귀한 게임기로 나와 전설의 게임이 된 연애시뮬레이션 게임이 있으니 그 이름하여 ときめきメモリアル - 토키메키 메모리얼 - 도키메키 메모리얼 - 도키메키 - 도키메모 - 두근두근 메모리얼 - 두근두근 - 도키 - 토키메모 라는 게임 되겠다. 이 게임에 대해서는 굳이 여기서 설명 안해도 이 바닥에 몸담고 계신 분들이야 잘 알고 계실 것 같고, 다른 블로그나 웹 사이트에 구구절절 상세하게 설명해 둔 리뷰들이 너무나 많으므로 대략 그런 게임이 있다는 것만 적어 둔다. 아무튼, 15년의 세월을 넘어 시리즈 최신작이자 정식 시리즈의 4편이 PSP로 발매되어 나름 토키메모 덕후로써 질러 보았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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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판 보다 약간의 시간을 두고, 게임 자체는 일본판 그대로 이지만 매뉴얼과 표지를 한글화 하여 발매하였다. 한글화 한 로고에 대한 불평 불만과, 이런 게임을 한글화도 안하고 발매한다는 원성이 좀 있지만... 원래 전자오락이란게 비싼 취미이다 보니 돈없고 능력 없으면 게임을 안하는게 맞다고 본다. 뭐 나중에야 뒷세계에서 한글판이 돌아다닐런지 어떨런지는 알 수 없지만, 15년전 쯤에는 이 게임 때문에 일본어에 입문한 사람들도 제법 많았으니 게임에 관심있고 어학에도 그럭저럭 관심이 있다면 부교재로 사용해 봄이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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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시간을 이용해 얼른 사온지라 인스톨까지만 끝내놓고 게임 플레이는 아직 하지 않은 상황. 30줄에 들어섰어도 여전히 로망인 누님 캐릭터를 먼저 노려보고 싶은데 공략을 좀 뒤져보니 1회차 플레이때는 공략이 불가능한 듯... 일단 안경문학소녀부터 공략해보고 느긋하게 올클리어를 노려볼 예정... 내년 여름까진 클려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