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B'z의 MAGIC 앨범에 대한 코멘트가 없는 것은 따로 언급할 필요없이 찬양만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듯.

 1. 소원을 말해봐 - 소녀시대
 누가 뭐래도 2009년 최고의 노래이자 최고의 무대들이었던 소녀시대의 히트곡. 2009년 초반의 틈새 시장에 긴급컴백하여 걸그룹과 가요계를 평정한 GEE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론 소녀시대의 모든 곡을 넘어 2009년에 나온 한국 가요계의 모든 곡 중에서 최고가 아닐까 싶다. 연말에 와서는 GEE와 초콜릿러브만 보여주는 것 같아 아쉽기 그지 없지만, 지금도 내 머릿속에선 소녀시대라고 하면 소원의 말해봐가 가장 크게 떠오를 뿐.

 2. Sally My Love - Tetrapot Melon Tea
 이게 뭐냐? 라고 생각하실 거라 생각하는데, 갈수록 망작이 되어가는 데스메탈만화 DMC에 등장하는 스웨디시 팝 밴드 TMT의 곡. 영화와 OVA가 발매되면서 곡도 나왔는데, 일본에선 나름 유명한 아티스트 카지 히데키가 작곡과 노래를 맡아 화제가 되었다. 참고로 TMT의 보컬이자 DMC의 네기시(=크라우저씨)의 후배 이름은 사지 히데키. 짧고 단순한 곡이지만 상당히 내 취향인 곡인지라 매우 오랫동안 들었던 곡.
https://www.youtube.com/watch?v=HxTRsx_u4Q0&feature=related

 3. Long Kiss Good Bye - HALCALI
 이 곡으로 이 듀오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무슨 애니메이션의 엔딩곡인 줄은 아득히 나중에 우연히 알게 되었더랬다. 우연히 접한 PV로 들었는데, 역시 꽤나 취향에 맞는 곡이었던지라 2009년 초반에 열심히 들었던 곡. 일본에서는 이 듀오를 [하루카리]라고 읽더라. 흐음... 이 곡 외에, 올 하반기에 CM송과 리메이크로 유명한 '오늘밤은 부기백'도 괜찮았지만 이건 하루카리 오리지널이 아닌지라...

 4. 春夏秋冬 - ヒルクライム
 힐크라임이라는, 이니셜D를 떠올리게 하는 이름의 랩듀오의 히트곡. 데뷔한지 얼마 안된 신인이라고 하던데, 이 곡은 정말이지 매우 좋은 러브송이었다. 랩의 라임도 좋고 내용도 평범하지만 로맨틱한 면을 품고 있고 말이지. 일본에서는 올해 최대급의 히트곡이라고 하던데 우리나라에서는 의외로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쉬울 뿐. 하기사 뭐 그런 가수가 한두명도 아니고 말이지.

 5. 優しい噓 - Acid Black Cherry
 이제는 관심을 거의 끊고 있지만 나름 비주얼 밴드인 ABC의 곡. 이 곡의 싱글이 나오고 나서 얼마 뒤 앨범이 발매되었는데, 조금은 예전 느낌이 나면서도 어딘지 그리운 느낌을 주는 이별노래.

 ....이렇게 나열해 놓고 보니 나란 놈의 취향은 참 뒤죽박죽이기도 하다.. 싶으면서도, 그래도 노래가 좋은 건 좋은 거지 뭘 어쩌라규 싶기도 하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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