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워낙 이것저것 벌려놓고 사는게 많은지라 생각나는 것들만 정리해 본다...

 1. 기동전사 건담OO 세컨드 시즌
 뭐 굳이 설명 안해도 너무나 유명한 로보트 만화영화의 신작이었다. 지금은 극장판을 준비중이고, 곧 유니콘이라는 건담 만화 신작이 나오는 관계로 최신작이라기엔 뭐하지만, 전작에 해당하는 SEED의 혼란스러운 전개나 뒷처리에 비해 깔끔하고 긍정적인 느낌으로 마무리 되었던 건담 시리즈를 통틀어 상위에 속할만한 수작이었더랬다. 프라모델 전개도 좋았고 신작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속속 나오고 있는 TV판 편집+신작화로 구성된 S.E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

 2. 카드게임 건담워 & 카드다스 시리즈
 올해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자한 시리즈. 동생 ANTIDUST와 일옥의 협조로 1년동안 많은 투자를 하였고, 나름 만족스러운 수집군을 이룬 것 같아 만족 중. 죨리매니아 카테고리 아래에 따로 카테고리를 추가하여 종종 리뷰할 예정. 왜 나는 이 나이먹고서야 SD건담에 더욱 빠져들게 된걸까...

 3. 뮤지컬 & 오케스트라 & ETC
 어쩌다보니 종종 봐주고 있는 뮤지컬을 위시한 각종 공연들. 모르고 살때는 하염없이 비싸고 먼 세계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었지만 의외로 우리나라에서도 적은 부담으로 만나볼 수 있는 오케스트라나 뮤지컬 등의 공연들이 많더라. 그러한 공연 문화에 높은 벽이 있는 것처럼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누구의 책임이고, 어떻게 허물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중가요와 영화 외에도 좋은 문화 행사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 한 해였다. 2010년에는 2월 초에 파판 오케스트라 공연 양일을 예매해 놓고 즐거워 하는 중....

 4. 1Q84 - 무라카미 하루키
 추석 연휴에도 포스팅 했었지만, 2009년에는 이 소설이 세상에 나온 것 만으로 또 행복했던 한 해였다. 내 인생 최대의 문호인 하루키 선생의 신작이었던데다 기대를 가볍게 뛰어넘는 내용으로 나를 행복하게 해 준 작품. 과거 태엽감는 새 연대기 때 그러했듯, 진정한 완결편인 3권이 2010년 4월 발간 예정이라니 그저 봄이여 오라를 외칠 뿐.

 5. 건프라
 여전히 월 단위로 계획을 짜서 모으고는 있지만 조립은 점점 더 못하고 있는 내 평생의 취미 건프라... 2010년에는 좀 간단간단히라도 만들 수 있었음 좋겠는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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