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만화책 포스팅은 꼬박꼬박 사서 듣자는 태그를 넣는 주제에 음악 CD는 정말 땡기고 의리 지켜야 할 것들 외에는 잘 사지 않는다. 반성은 하고 있지만 물건너 음악을 듣는 사람이라 그렇다는 설득력 없는 변명을 하면서, 협찬받은 공짜 CD 두 장 자랑.

 1. 사랑의 인사 - 금호 아시아나
사랑의 인사 - 금호 아시아나

표지. 작곡자, 연주자들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사랑의 인사 - 금호 아시아나

등짝. 버라이어티한 선곡.

사랑의 인사 - 금호 아시아나

디스크나 속지는 매우 심플하다.


 국내 기업 중에서도 클래식을 비롯한 문화 예술 분야에 투자를 잘 하는 기업이라는 금호 아시아나. 콩쿨도 하고 영재들 지원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무튼 모종의 루트를 통해 협찬 받은 CD. 선곡 자체가 누구나 살면서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만한 곡들이라 쉽게 들리고, 연주 또한 쉽게 질리지 않는 느낌. 음악에 조예가 있는 편이 아니라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고 어떤 부분이 특히 좋은지를 집어낼 수는 없지만, 반강제로 협찬받아 들은 것 치고는 즐겁게 들은 한 장.

 2. KBS 드라마 OST 컬렉션
KBS 드라마 OST 컬렉션

2010년 최고의 드라마에 손꼽히는 제빵왕 김탁구가 표지. 그러나 끝나자마자 바로 잊혀져 가고 있다.

KBS 드라마 OST 컬렉션

등짝. 번잡한 구성이 딱 무료 배포용인 듯. 하단의 문구가 가증스럽다.

KBS 드라마 OST 컬렉션

디스크도 김탁구. 본방전이라 앳된 느낌의 시윤이가 이쁘다. 하앍.


 모종의 루트를 통하여 기증 받은 한 장. 정직히 말하자면 수록곡 중에서 땡기는 노래라고는 승철이형의 그사람 뿐. 사실 이 곡도 김탁구 OST가 아니었으면 안 듣고 넘어갔을 곡이지만... 전체적으로 나름 히트한 드라마 들의 곡이다 보니 영 어색하게만 들리지 않는 점은 +지만, 두 번 듣고 싶지 않은 곡들이 많은 점은 좀 -. 들마를 일단 보면 꽂힐 수도 있겠지만 12편의 들마 중 내가 다시 챙겨볼 들마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한 표. 사실 이 한 장의 가치는 제빵왕 김탁구 표지;;;

Comment +2

  • SMoo 2010.10.26 13:29

    그래도 KBS OST 컬렉션의 전우 - '친구여'는 명곡 아닌 명곡. 드라마 끝날 때 나와주는 그 센스는 배꼽을 잡아요.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