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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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반다이 생산품. 본격 3D 격투게임을 표방하고 아케이드에 등장하여 격투게임 장르의 판도를 바꾸어 놓고, 등장이후 15년을 훌쩍 넘긴 지금도 최신작의 최신버전이 오락실을 지키고 있는(일본의 이야기지만...) 명작 격투게임 시리즈 버추어 파이터의 첫번째 작품을 카드다스화 한 것.

 보통 한개의 시리즈가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 각 파트별 21매 구성으로 한 개의 시리즈는 총 42매 구성이 되는데, 이 버추어 파이터는 내가 모르는 건지 원래 이렇게만 발매가 된 건지 21매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 카드쯤에 가서는 듀랄도 등장하니 시리즈 구성이 이게 맞는지도. 하기사 3D 풀폴리곤으로 구성된 격투게임이라는 것만으로도 신기해서 당시 2D 격투게임과 비교하여 등장 캐릭터도 적고 (선택 불가능한 보스 듀랄 포함 9명) 텍스처나 쉐이딩이 전혀 없이 목각인형을 연상케 하는 폴리곤 캐릭터들이 (당시에는 이것만으로 너무나 신기했지만) 등장하는 수수한 격투게임이었으니 카드화할 요소가 적다면 또 적긴 했겠다. 

 3D 풀폴리곤 그래픽으로 구현되었던 리얼한 느낌의 격투게임을 귀여운 SD 일러스트로 폴리곤의 느낌을 살린 캐릭터들이 인상적이다. 정보가 매우 적은 걸로 봐서는 제법 마이너한 시리즈였던 듯. 버파 특성상 화려한 연출은 없었지만 인상적이었던 기술들인 맹호경파산, 철산고, 대시해머킥, 스플레시 마운틴, 자이언트 스윙 등이 수록된, 아기자기한 카드다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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