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DOA3 표지
패키 지  등짝

2025년 여름 세일에는 DOA6 가 1만원 중반 정도의 할인가에 올라와 있다. 물론 DOA5와 6는 공히 시즌패스와 추가 캐릭터, 추가 의상팩을 지르다보면 플5 두어대 가량을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 들어가는 게임이라, 기본 복장 두어벌만 주어지는 기본 버전만으로는 만족이 어려울 수 있지만. 아무튼, DOA 시리즈의 6편이 이미 발매된지 몇 년이 지나고 게임이 실패로 돌아가고 게임 외적인 이런저런 이슈로 시리즈의 미래가 매우 불투명해진 시점이라고 하겠다. 이 시점에서, XBOX(초대) 전용으로만 발매된 DOA의 3편을 저렴하게 구할 기회가 생겨서 하나 질러보았다.

오픈 케이스
두툼한 매뉴얼을 주던 낭만의 시절...

당연히, 구엑박은 처분한지 오래지만 거실에 키넥트와 함께 설치될되어 있으면서 이 DOA3가 하위호환으로 찰떡같이 돌길래 티나를 골라서 아케이드모드를 슬쩍 클리어해보았다. 3편을 그 시절에 안해보고 넘어갔던지라, 보스 '오메가'와의 보스전이 대단히 부조리하게 돌아가는 점에 깜짝 놀랐다. 그래도 패턴이 단순한지라, 서너번 컨티뉴를 통해서 가볍게 클리어해 보았다. 하고 싶다고 쌓아놓은 게임이 한가득인 마당에, 20년 전의 격투게임을 굳이 구매하고 플레이하는게 뭔 의미가 있나 싶지만... 전자오락 정도는 땡길 때 땡기는거 하는게 최고 아닌가.. 하는 변명을 잠깐 해보고 소프트 박스로 보내본다. ...이거 다시 꺼낼 일이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