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원래는 이런 기록은 여행기로 정리하곤 했는데, 개인적으로 일본행이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비슷한 곳으로 가다보니 이번에는 일자별로 분류한 여행기가 아닌, 구한 아이템 별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다. 사실 일자별로 분류한다 하더라도 뭐 그렇게 대단하게 다양한 곳을 다니지 못했기 때문에.. .이 점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올해 계획된 3번의 일본행 모두 목적을 가지고 간지라 그 목적만을 달성하는 것도 벅찼달까 여유가 없었달까... 변명은 이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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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오사카로 B'z 공연을 보러 다녀온 후로, 가장 좋은 자리로 당첨된 이번 공연은, 전날 공연의 후유증이 다소 남아있는 것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없진 않았지만, 앨범자체만을 처츰 들었을 때의 불안함을 모두 날려준 흡족한 공연이었다. 언제는 B'z 공연이 안 그런적이 있었겠느냐만서도.. 특히, 라이브에서 들은지 조금 된 예전 히트곡들이 깜짝 등장해서 분위기를 마구마구 살려줄 때는 정신줄 놓고 방방 뛰며 들은 기억이 새롭다. 물론 어떤 공연은 불타오르지 않은 적이 없지만.

 공연장 풍경이나 셋리스트는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시거나 올라와 있는 다른 불로그 등을 충분히 찾아보셨으리라 믿고, 나는 내가 입수한 물품들이나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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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플렛이나 CD, 스코어보드는 수집영역이 아닌 관계로 구경만하고 지나왔는데, 사실 스코어보드는 한 두권 가지고 있고 싶긴 하다. 언젠가 그걸 보고 악기 연습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오랫동안 해오고 있기 때문에...그러나 특히 비싸진 환율 덕분에 과감히 두 눈 질끈 감고 돌아서 왔다는 거. 

 B'z의 공연은 언제나 나에게 메시지를 주고, 힘을 준다. 이번 공연의 메시지는 2011년 초의 일본 대지진의 영향도 있고 해서 동료, 함께, 나아감 등을 주요한 테마로 하고 있었다. 다만 나는 함께 나아갈 동료를 이제는 좀 고르고 골라야 할 때를 맞이했다는 생각을 하며 그렇게 해석을 하게 되었다...라는 점. 공연은 아주 좋았지만, 그 공연을 보고 나서 나 스스로 생각을 좀 더 해보게 되고, 또 주위를 한 번 더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함께건 아니건, 일단 나아감에 집중하자는 생각도 다시 한 번. 12월에는 캐롤송 들으러 가겠습니다 영감님들. 그때까지 부디 몸 건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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