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써놓고 내가 봐도 뭔소린지 알 수 없는 제목이 되어버렸는데, PS의 인기 로봇 액션 게임 시리즈인 아머드코어에서 가져온 로보트 프라모델 되겠다. 아머드 코어라는 게임은 미래세계의 용병-레이븐이라고 불리운다-이 되어, 자본금으로 팔-다리-머리-몸통-기타 각종 부품을 구입하여 하나의 로봇을 만들어, 그 로봇으로 여러 의뢰주의 임무를 받아 수행하고, 수행 성적에 따라 얻는 보수를 이용해 자신의 로봇을 계속해서 키워나가는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 로봇은 AC(아머드 코어)라고 불리우며, 몇가지 메이커에서 나온 여러가지 카테고리의 많은 부품을 플레이어 임의대로 조합하여 만들어진다. 효율이라는 측면을 배제하면 1억종류 이상의 기체 조합이 가능할 정도로 방대한 부품의 양을 자랑하여 부품 조합에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 3D 로봇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 SF 세계관을 좋아하는 사람등 다양한 유저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게임임과 동시에, 매니악하게 파고들지 않으면 중반 이후의 게임을 해쳐나가기 힘든 난이도 덕분에 미묘한 인지도의 게임으로 평가되었다. 여기 소개하는 킷은, PS2용 3탄 시리즈(3탄 밑으로 5개의 시리즈가 있다.)에 등장했던 파츠중 [크레스트 사(社)]의 파츠로 조합한, 코드네임 CR-C90U3 되겠다. 나도 이런 복잡한 이름으로는 외우지 않고, 통칭 크레스트 코어라고 불리운다.


솔직히 부품수가 무척 많고 크기가 작아 다시 조립하라면 못할 것 같긴 하지만, 다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은 기존 반다이제 건프라와는 다른 차원의 것이니, 프라모델 조립에 자신이 있고 아머드 코어의 파츠 디자인이 좋은 사람은 도전해 볼만 하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