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상반기까지 갈 줄 알았던 클리어 포스팅을 빨리도 하게 되었다. 삼국무쌍-전국무쌍-건담무쌍3 만 해 본 나에겐 좀 색다른 무쌍이었는데, 생각보다 게임의 생명이 그리 길지 않았다... 

 - 루피가 주인공인 본편 메인 로그와 다른 캐릭터들을 조작할 수 있는 어나더 로그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고 봐도 좋을 듯.

 - 메인로그는 루피의 고무인간 체질을 살린 액션이 다수 포함. 보스전도 독특하다. 호불호가 크게 나뉠 듯.

 - 어나더 로그는 그냥 무쌍게임. 각 캐릭터들의 특징을 만끽할 수 있는데....

 - 조로, 상디, 로빈, 에이스, 징베는 손에 딱 맞는 캐릭터들이라 조작감도 금방 들어오고 강력해서 쓰기 좋았다.

 - 나미, 우솝, 루피, 흰수염은 살짝 아쉬운 느낌이...

 - 쵸파, 핸콕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특히 핸콕...

 -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엄청난데도 에피소드를 편집해서 넣다보니 안나오는 캐릭터들이 많다. 

 - 보스로만 등장하고 플레이어블이 아닌 캐릭터들은 크게 아쉽다. 미호크나 크로코다일, 비비 정도는 넣어줘도 좋지 않나.

 - 캐릭터들의 능력을 추가하는 요소로 코인이라는 것을 넣어 놓았는데, 수집과 조합의 재미는 있지만.... 시리즈의 팬이 아닌 게임의 팬이라면 과연 얼마나 매달릴까.

 - 건담무쌍3가 그랬듯, 작심하고 달려들면 플래티넘 트로피도 그다지 높은 난이도는 아닐 듯.

 - 시리즈의 팬은 아니지만 핸콕의 팬이기에... 2편을 기대해 본다.

 - 무쌍 치고는 작은 볼륨, 액션게임 치고는 괜찮은 볼륨. 들고 파기에는 좀 아쉬울 듯?

 - 2인 플레이에서 캐릭터 오버가 없는 건 좋지만 프레임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것은 게임 플레이 감각 자체를 과도하게 해친다.

 정발된 덕에 큰 부담없는 가격에 구입하여 나름 재밌게 즐긴 듯. DLC는 괜찮은 갸격으로 미션을 구매하여 즐길 수 있는 듯 하지만 그렇게까지 즐기고 싶진 않고, 가지고 있어도 접대용으로 즐길만한 타이틀은 아닌 관계로 처분 결정. 언젠가 2탄이 나오면 다시 즐겨볼 생각은 있지만 핸콕의 성능에 개선이 없다면...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