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발매 전부터 상당히 홍보를 하던 빌더즈 파츠 144 스케일 용을 질러보았다. 기본적으로 이 시리즈는 완전 도색과 개조를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 파츠들로, 그 동안 비싼 옵션으로만 즐길 수 있던 것을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내놓은 것들인데.... 

 1. 버니어, 이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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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것들은 아직 포장을 뜯지 않았다. 버니어는 4가지 타입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데, 우주세기에 어울릴 수수한 디자인부터 더블오나 SEED 에 어울릴 듯한 독특한 디자인까지 제공된다.
 이펙트는 빔사벨 파츠와 부스터 분사 이펙트를 재현할 수 있는데, 클리어 소재인지라 클리어 도료를 이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듯 하다. 특히 빔사벨의 날 부분 이펙트 파츠는 이따금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과출력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인지라 역동적인 모습을 재현할 수도 있을 듯.

 2. 시스템 웨폰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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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이 되는 무기가 들어있고, 파츠를 분할 및 재조립하여 무기의 배리에이션을 즐기는 시스템 웨폰 시리즈의 3탄. 라이플과 육전형 짐 등이 사용하던 스타일의 스몰 실드가 들어있는데, 개인적으로 매력을 느낀 것은 숏바렐 빔라이플과 크로 장비형 실드. 피규어를 연상케 하는 패키지와는 달리 조립이 필요한 인젝션 킷이라는 배신감과, 배리에이션은 충분하나 핵심이 되는 부품은 하나씩만 들어 있어서 다양하게 즐기기 위해 몇 번이고 재조립하는 것은 좀 번잡하고 아쉬운 느낌. 

 3. MS핸드 - 연방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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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기대했던 파츠. 오른손 왼손 한 쌍이 주먹손, 보자기 손, 무기를 쥔 손 해서 3종 해서 두 벌이 들어있고, HGUC에 적용할 수 있는 볼관절 연결부와 RG에 연결할 수 있는 볼관절 연결부가 각각 들어있다. 구성은 마음에 들고, 도색이 필수이긴 하나 디테일 면에서 타협을 잘 하는 HGUC 보다는 살벌한 디테일로 승부를 보는 RG 쪽에 더 잘 어울리는 느낌. 그러나 총을 잡을 수 있는 왼손이 매우 희귀한 건프라인만큼 HGUC 용으로도 충분히 사용하기 좋은 파츠들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