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HGUC 짐 스나이퍼2

HGUC 짐 스나이퍼2


 등장 당시 작품 내에서의 활약과 설정상 성능에 비해 시대의 혜택을 가장 톡톡히 본 NT-1 알렉스가 주역이었던 작품, [건담 0080 ~ 포켓속의 전쟁] 에서 건담이자 주역이었던 알렉스보다 더욱 매니악한 인기를 자랑하는 기체가 있으니 바로 이 짐 스나이퍼2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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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작품내에서는 등장과 동시에 터져나가는 소위 '폭죽' 역할이었지만, 이후 등장한 여러 게임들에서 상당히 좋은 성능을 보여주면서 활약한지라 미디어믹스를 즐기는 건담 팬들에게는 결코 약하지 않은 우수한 양산형, 그것이 바로 이 짐 스나이퍼2의 인상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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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08소대에서도 그러했지만 프라모델의 각을 잘 나오게 하기 위해서 타협한 것 같은 라이플 그립의 각도가 좀 맘에 들지 않지만, 일단 이 킷은 발매 자체가 축복인 녀석이라... 다만 헤이즐 이후로 이미 확립된 완전접힘 팔관절을 채용하지 않은 점은 역시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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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80 에 등장하는 GM 시리즈 (한랭지형, 콜로니형, 우주형, 스나이퍼2)의 원형이 되는 짐커맨드, 일전에 만들었던 중제 컨버전 킷 버전 리드울프 전용기와 함께 비교해 보면 분명 닮은 기체들이지만 디테일이 상당히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다.꽉 짜여진 느낌의 완성된 맛은 HGUC 짐스나이퍼2가 가장 좋지만, 도색과 개조를 한답시고 시간을 들인 중제 컨버전킷도 이렇게 보니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도 들고, 원형에 해당하는 심플한 짐커맨드도 꽤 괜찮아 보인다.

  점점 양산형기체의 배리에이션, 커스텀기체에 관심이 가고 있어서 큰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 쪽이 더 재미있어 보이니 재밌는 쪽으로 선택과 집중의 방향을 돌릴 수 밖에. 어서어서 다른 킷들도 만들고 찍고 올리면서 놀아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