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포스팅은 함께 하지만 실제로는 6개월 이상의 차이를 두고 발매된 2탄, 검은 폭군 편. 검은 폭군이란 킹건담2세의 아들인 킹건담 3세인데, 브리티스 왕국의 킹건담은 홀수 왕들이 수난을 당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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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은 1탄과 동일하며, 흑기사 밴시에 의해 X소울이 씌여 검은 폭군으로 변해버린 킹건담3세와 수왕 라고우가 기다리는 브리티스 성을 탈환하기 위해 싸워나가는 두 명의 황태자의 싸움을 그리고 있다. X소울은 턴엑스와 자쿠레로의 융합체처럼 생겼는데, 묘하게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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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카드 뒷면의 스토리들을 간단히 번역해 보았다. 이번에는 프롤로그도 2개고, 스토리도 4개로 제법 길다.

프롤로그1
 환수의 가호를 얻기 위해 환수의 시련에 도전한 두 명의 황태자. 그들은 시련을 뛰어 넘어, 형은 [크라운나이트 스트라이크 건담]으로, 동생은 [크라운나이트 이지스 건담]으로 진화했다. 흑기사의 계시에 마음이 흔들리는 걸 느끼고, 토지의 영주에게 도움을 받아 돌아갈 길을 서두르는 크라운나이트 스트라이크. 한편, 크라운나이트 이지스도 동료들과 함께 왕성으로 가는 길을 재촉하고 있었다....
 - 흑기사는 기동전사 건담UC에서 유명한 밴시. 킹건담 3세는 밴시에게 패하고, X소울이 들러붙어 검은 폭군이 되어 버리고 만다.

프롤로그2
 크라운나이트 이지스 건담의 성장을 지켜본 나이트 유니콘건담은 브리티스 성에 서둘러 돌아갈 수 있도록 시공터널을 연다. 그 순간, 그는 흑기사 밴시의 습격을 받아, 소환검 매그넘소드를 빼앗겨 버린다. 그가 밴시의 뒤를 쫓아 도착한 장소는 다름아닌 브리티스 성이었다....
 - 매그넘소드는 유니콘의 빔매그넘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검인데, 명칭이 무려 소환검...

스토리1
 두 명의 황태자는 [바링톤 시]에서 합류하여, 알가스 기사단을 지휘하는 삼대장과 왕성 탈환을 위하여 작전회의를 연다. 브리티스 성은 [안티유니온 군]에게 점거되어, 국왕 이하, 가신들이 붙잡혀 있다고 한다. 인질의 존재 때문에 공략할 방법을 찾아 고민하던 그 때, 한 가지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 알가스 기사단의 삼대장은 SEED의 GAT 자프트 4인방 중 이지스를 제외한 듀얼, 버스터, 블릿츠.

스토리2
 성의 지하에 이어져 있는 지하수로에 침입할 수 있는 입구를 찾았다는 소식에 따라, 전력을 양동부대와 침입부대로 나눈 브리티스성 탈환작전이 결행되었다. 양동부대의 작전에 걸려 전력이 분산되어 약해진 안티유니온군을 제압해 나가는 침입부대는 두 명의 황태자가 이끌고 있었다. 인질탈환을 위하여, 그들이 붙잡혀 있다는 원탁의 방에서는, 짐승의 왕이 두 명의 황태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 짐승의 왕은 SEED 에 등장했던, 안드류 발트펠트의 애기 라고우를 모티브로 한 [수왕 라고우]

 스토리3
 기사 유니콘건담은 흑기사 밴시와 대치하고 있었다. '방해하지 마라!! 지금이야말루 우리의 비원이 이뤄질 호기!!' 유니콘은 그의 외침을 이해할 수 있었다. 밴시와 유니콘은 [마주하는 세계의 연결고리]. 두 사람이 함께하지 않으면 지금까지조차 의미를 잃는다. '용서해라 밴시....' 유니콘의 결단에, [신세계수호기사 갓건담]이 빌려준 [용창검 엑스레이커]가 대답하듯 빛을 발했다. 
 - 밴시와 유니콘은 같은 일족이라는 이야기가 되는데.... 밴시가 말하는 비원이란 무엇일까? 신세계 수호기사 갓건담이란 새로운 신 선본에 의해 새로운 사명을 받은 태양기사 갓건담의 새로운 모습이며, 용창검 엑스레이커는 스페리올 드래곤 솔라레이커의 분신인 엑스와이버리온이 가진 검.

 스토리4
 킹건담3세는 [타일런트 느와르]가 되어 공격해 왔다! 황태자들은 검게 변한 왕의 맹공 앞에 방어하기에 급급했다. 왕이 [폭군기병 타일런트바트라스]에 타자, 스트라이크의 앞에 [크라운기병 레전드 바트라스RF(리인포스)]가 스스로 나타난다. [아바마마를 구해내자, 버디!]  크라운기병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 결국 부자대결은 기병대결로... 원조SD나 LBB로 발매되면 참 좋겠지만.... 

 다음 시리즈는 신약 3탄이 아니라 구약 2탄이라는 정보 때문에 너무 아쉽긴 하지만... 뭐 어쩔 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