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26161 메오토미치  타카기이치로,츠야마요우코
26165 시로이이로와코이비토노이로  벳치&크리스
26300 아이부  나카모리 아키나
26162 아이시떼아이시떼아이시챳따노요  와다히로시또마히나스타-즈,타시로미요코
26164 아이오우타오우  이마와노키요시로,이노우에요오스이
26288 야사시사니츠츠마레따나라(마녀배달부키키OST)  우에무라 카나
26160 와카레미치  와타리테츠야,이시다아유미
26163 키타노마이고  김연자,하마케이스케
25788 Clean&Dirty  HARVARD
26301 COLORS(코드기어스반역의를르슈OP)  FLOW
26302 COUNTDOWN  HYDE
26295 INNOCENT SORROW(D.Gray-man OP)  abingdon boys school
26303 Pray(은혼OP)  Tommy heavenly6

2007년 1월 마지막날 TJ미뎌 JPOP 신곡은 무려 13곡... 아는 곡은 3곡 밖에 없긴 하지만, 올해 정책을 바꾼 탓인지 많은 곡이 올라와서 좋긴 하다. 올 연말 쯤엔 JPOP 수록곡이 엄청나겠구먼. 아는 곡은 하바드의 클린앤더티, 플로우의 컬러즈, 타미의 프레이 정도.

사실 클린앤더티 같은 경우는 시부야계를 대표하는 곡이라고 할 만큼 유명한 곡이기도 하지만 과연 노래방에서 즐겁게 부를만한 곡인가에 대해서는 좀 갸우뚱. 잘 아는 사람들이 함께 분위기를 타면 모를까, 노래방 반주로 저걸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는.. 들어보면 알겠지.

타미의 프레이가 킨타마긴타마의 오프닝인 줄은 몰랐다. 걍 타미 스러운 노래라고만 생각했지... 타미는 어떤 의미에서 진정한 비줠 아티스트라고 보는데다(곡만 듣는 것보다 PV를 즐기는 쪽이 훨씬 좋다) 저 분위기를 잘 소화할 수 있는 처자도 별로 없다고 생각되는 관계로 패스.

결국 남는 것은 플로우의 컬러즈인데, 개인적으로는 이 곡은 꽤 좋아한다. 플로우라는 밴드를 알게 된 게 1년 쯤 되었지만, 최근 앨범에서도 땡기는 곡은 이 한 곡이었기 땜시. 나름대로 애니 오프닝에 걸맞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저 코드기어스라는 애니메이션의 사상이 우익이니 좌익이니 하는 파문에 휩싸여 있는데다가 로보트 만화영화로써는 드물게 동인녀들의 설레발이 눈에 띄는 지라 과감히 패스하는 중. 요즘 하는 애니 중에서는 가장 잘 나간다는 후문이 들리긴 하지만, 그러거나말거나. 애니와는 별개로, 플로우의 두 보컬이 보여주는 [한발 내딛고 팔 흔들며 힘주어 노래하는] 모습이 재밌어서 좋아하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이 애니의 2기 오프닝은 나오자마자 욕을 배부르게 먹는 중이라고 한다.

암튼, 13곡 가운데 그럭저럭 불러볼만한 노래가 한곡이라도 생겼다는 점에서, 포스팅해본다. 이번 주에는 노래방 갈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