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왕립국교 기사단 - 헬싱.
몇 년 전쯤, 혜성처럼 등장한 스타일리시 엽기 잔혹 똘기 만발 흡혈귀 액션물의 타이틀이다.

1년 반만에 등장한 일판 8권 표지


'여경' 세라스 빅토리아와 그녀를 흡혈귀로 만든 흡혈귀 아카도의 엽색행각 활약을 그린 액션 만화로, 등장 당시의 세기말이라는 분위기와 함께 엉성하지만 특유의 멋이 넘치는 그림과 파격적인 이야기 진행, 미묘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과 게임 타이틀에서 빌려온 부제 등, 여러가지 매력과 함께 기나긴 단행본 발매 간격을 지닌 작품이다. TV 애니메이션이 나올 때는 탄력을 받았는지 1년에 두 권을 내는 쾌거를 보여주기도 했었지만, 7권에서 8권은 무려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였다....

8권의 숨겨진 속표지. 마스터 키..통?

헬싱과 블랙라군의 신간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 다음권을 또 어느 세월에 기다린다냐....
- 모든 이미지는 직접 스캔한 것으로, 저작권에 문제가 있을 시에는 삭제합니다. 이미지들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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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6

  • 앞부분 조금 봤는데 거의 다 잊었습니다...
    이 작가분도 Bastard의 그분만큼 오래 끌기가 심하군요. ;;

    • 동인 출신 스타일리시 계열 작가들의 숙명 같아요. 블랙라군의 히로에 레이도 그렇고 히라노 코타도 그렇고. 같은 동인 출신이라도 아즈마 키요히코 같은 경우는 제법 성실해 보이던데 말이죠... 나중에 완결되면 한번 몰아서 보세요.

  • 밀리타 2006.08.12 00:44

    새로운 블로그에는 첫 인사로군요.
    이거 나오긴 나왔군요.신권 나오면 앞 내용이 기억이 안나서 1권부터 다시 봐야 하는 만화OTL
    그래도 저 대결 장면은 캐간지로군요.언제 한번 1권부터 다시[...] 봐야겠습니다.

    덧:문득 생각나서 동인지를 뒤져보니 헬싱동인지도 하나 있네요.(동성애 내용 아님;) 근데 이게 6권 나온 다음에 '히라노 코타 1년에 두 권 기념!'으로 나온 건데 2003년....[...]

    • 오옷.. 감사감사합니다. 가끔 들려주세요. 헬싱 동인지라.. 18금 계열(야오이 아님)이라면 집 뒤져보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자랑이냐?) 내일 뵙겠네요. 꽃단장하고 오셔요~

  • JK 2006.08.12 22:15

    대학교 1학년인가 2학년때 만화책으로 헬싱을 봤는데 그때는 4권까지밖에 안나왔더군요.
    그리고 한참을 기다려도 후속편은 안나오고....--; 중간에 작가가 접은줄 알았습니다.
    애니로 10편 있는거 받아서 보는데 8편까지 봤던가...애니는 피빛 하늘만 늘 보여주고
    뽀대만 살리고 내용이 죽어서 별로 였삼..엔딩곡은 좋았는데 말이죠 ㅋㅋ

    • 애니판 헬싱은 잊어버리는게 좋아. 초반 3화 정도까지만 괜찮고 그 이후로 갈수록 작품이 이상해져 버리거든.. 최근 다시 나오고 있는 OVA 판 헬싱은 상당한 퀄리티라던데, 애니판 헬싱은 이제 더 보고 싶지 않아. 물론 미스터빅의 샤인은 정말 좋은 곡이었지...

B'z 카페 라야를 통해 전달되어 온 바톤. 키란님의 블로그에서 트랙백.

* 잠자리 문답.

츠카사 → 유하 → 햎이 → 다라 → 켄신 → 아이 → 토리 → 주자낭랑 → 마녀 → 더덕 → 새커린 → 미령 → 비오네 → 리스키 → 키란 → 시키센(자신의 닉넴을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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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8

  • elfir 2006.08.10 13:47

    전 잠에 대한 특성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엄청나게 바뀌었는데, 아직까지 세계 일주형 잠버릇은 그 정도가 약해진 것일뿐 많이 변하지는 않았더군요.

    • 세계일주형???? 잠을 80일간 자는건가?(....) 나도 잠꼬대 하는 건 요 3년 정도 사이에 생겨난 것 같어... 자면서 민폐끼치는 건 딱 싫은데 말이지.

  • 키란 2006.08.11 09:58

    피곤하면 잠꼬대가 더 심해지나 봅니다;
    가족들도 피곤한 날에는 코고는 소리와 이가는 소리가...
    자려고 누웠는데 그런 소리가 멀리서 조용히 작게 들려오면 좀 무서워요;
    가끔 아랫집 할아버님의 코고는 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오는 때도-_-....
    세계일주형은 아마 자면서 여기저기 자리를 옮긴다거나 머리위치가 바뀐다거나 그런게 아닐까요?^^;

    • 정말로 피곤하면 시체처럼.. 죽은 듯이 자게 되는데, 뭔가 여력이 있거나 정신적으로 지치면 잠꼬대를 하는 것 같아요. 동생이 가끔 무서워한다는 제 잠꼬대를 한번 구경해 보고는 싶지만... 무척 추할 것 같아 조금 그렇네요. 으음..

  • 아하핫, 녹화...^^;;; 정말 시도해 보심이? +_+
    그래도 편하게 주무시는 것 같아요. 하루 잠 시간이라든가...

    • 일단 잠들면 잘 자요. 퇴근하고 집에 가서 또 노니까... 자랑은 아니지만요. 시내님의 잠자리는 편안하신가요?

  • 미~짱 2006.08.16 22:02

    우와아....이까지 진출이 되었군요.
    정말 착하신 생활이십니다....저는 밤이면 생기가 도는 바퀴벌레과라서 회사생활에서는 항상 수면부족상태였습죠...
    녹화....흥미진진합니다....하하하...^^;

    • 오오.. 칭찬 받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근데 위에 적은 것과는 다른 시간에 덧글을 달고 있네요.. 으음.. 녹화는... 어떨까 싶을 뿐이지 정말 할 생각은 없습니다. 장비도 없고 말이죠.. 하핫.

얼마전 결혼으로 화제가 되었던 일본의 공포만화가 이토준지의 대표작이라고 하면 역시 소용돌이를 꼽을 수 있다. 토미에라고 우길 사람들은 저기 가 있으시길.

소용돌이 만화 표지

이토준지 공포 만화 중에서도 상당한 히트를 기록하여 영화화 된 작품이기도 하고,(토미에도 그렇다고 우길 사람은 좀 저리 가 있으시길.) 소용돌이에 얽힌 작은 사건들의 옴니버스적인 형태에서 결국 종말을 맞는 마을의 비극을 그린 이 작품은 이토준지 특유의 그림체에서 오는 음산한 느낌과 이토준지의 장기인 세계관을 뒤흔들어 버리는 패닉 호러, 3권에 이르는 충분한 분량 등으로 발표된지 제법 시간이 흐른 지금도 이토준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타이틀이 특이한 탓도 있지만.

...날씨가 덥다보니까, 별 시덥잖은 생각이 다 든다. 첨부한 이미지들은 네이버 검색을 통해 얻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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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2

  • SMoo 2006.08.09 13:21

    그런니깐, 몸이 허해지니깐 이런 생각이 드는 거야. 말복이니깐 닭이나 무라.

  • kyung 2006.08.09 14:21

    ..정말 이토 준지의 최고의 명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어요..ㅠ_ㅠ.. '소용돌이가 되구려~' 이 대사가 계속 생각나는..ㅠ_ㅠ

    • 마음 맞는 친구와 소용돌이 놀이를 즐겨보면... ...농담입니다. 재미도 있고, 패닉한게 좋지요... 슬슬 신작이 나와줘도 좋을텐데, 신혼 중이라 안나오려나 모르겠네요.

  • MK 2006.08.09 17:22

    만화를 정말 좋아하고 그림그려 밥먹지만 역시나 이토준지 만화는 싫어!! 기분나뻐서
    얼마전 결혼한 부인도 그림그리던데 와~~~ 그분도 한 그림 하시더구만 요괴만 그리다니 쉣!!
    하여간 기분나쁜 부부 작가야 흐미

    • 닮은 사람들끼리 만나는 거지 뭐... 부부 합작의 차기작을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어. 누가 무엇을 기대하느냐는 다들 다르겠지만.

  • elfir 2006.08.09 22:14

    이토준지 만화는 어지간히 강하지 않으면 볼 수 없어요. 흑.

  • 진주웅 2006.08.09 22:32

    소용돌이는 보다 말았는데 이토준지 씨리즈는 많이 본거 같아요.
    근데 밤에 잘때 너무 생각나서 무섭더라구요..;;
    가끔은 나까지 이상해져버릴거같은 느낌도.. ^^;;;
    아, 책뒤에 임산부,어린이,노약자는 보지 말라고 써있는거.. 음.. 딴건 모르겠고 임산부는 정말 안보는게 좋을거 같은 생각입니다. 아가한테 심히 영향이...;;

    • 세계관을 뒤 흔들어버리는 그 패닉한 설정이 참 마음에 들긴 하지만, 정말 정신이 이상해져 버릴 것 같기도 하지요... 임산부는 확실히 좀 자제하시는게 좋을 듯.

  • 키란 2006.08.09 22:51

    저는 무서워서 못보겠어요;
    막상 보기 시작하면 열심히 잘 보긴 하지만 보고난 후에 자기전에 막 생각나고 화장실에 들어가면 막 생각나고 그래서(..)
    한번 생각나기 시작하면 생각이 마구마구 뻗어나가서 별로 무섭지 않은 귀신 이야기도 생각납니다;
    머리를 감을때 엎드려서 감으면 귀신머리카락도 같이 감겨지고 있다거나....생각만해도 아악;ㅁ;ㅁ;

    • 사고의 나래를 펼치시는 타입이시군요.. 너무 멀리 가시면 정말 돌아오기 힘들죠... 조금 더 나이를 먹게 되면 자연스럽게 보실 수 있을지도 몰라요.. ...설득력이 없나...

  • 제가 공포물에 약한건 어떻게 아시고.... ;ㅁ;
    이분 만화는 다 무서워서 손대기가 두려워요. 하긴 시키센님도 구석에 꽂아뒀지만 그곳에서 괴기어린 포스가 풍겨나온다고 하셨던가...

    • 트..특별히 비오네님을 겨냥한 건 아닙니다... 머리맡의 죽도는 그런 의미였군요.. 귀신 격퇴... 확실히 이토준지 공포만화 컬렉션은 전질 모으고 싶긴 하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5권이 내뿜는 다크포스가 장난이 아니라서 다 모으기는 좀 꺼려져요.

  • 제 친구 이토준지 팬입니다. (...) 소이치가 귀엽대요. (...)
    갑자기 보고 싶네요. 전 토미에가 가장 기억에 남는...-_-;;;
    소용돌이 저 장면이 그런 것이었군요. (...생각이;)

    • 오오, 소이치. ...귀엽다구요??? 귀엽다는 말을 조금 잘못 사용하고 계신게 아닌지... 나중에 소이치가 성장해서 나오는 에피소드가 있었더랬죠. 거기선 좀 불쌍하긴 하더라구요.

  • JK 2006.08.10 12:11

    해운대 살때는 책방이 가까워서 만화책을 막 빌려봤는데 그때 토미에를 본거 같네요.
    저것도 봤을지 모르겠는데 기억이 안나니 원 --;; 이토준지 만화 보고 너무 섬뜩해서
    그 시기엔 늘 마음속으로 덜덜 떨고 있었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일맥상통하진 않아도 아주 약간은 B'z의 ケムリの世界, 이 곡의 메시지랑
    연관이 있는것 같기도 하네요.

    • 이토준지의 작품을 진지하게 읽은 분들이 많구먼. 공포만화를 보고 무섭다고 느꼈다면 바로 그렇다는 뜻이겠지... 접은 내용은 그렇게 깊은 생각을 담지는 않았었는데... 그렇게 읽을 수도 있겠네. 고맙~

  • 숙희 2006.08.10 23:13

    공포영화는 잘 못보는 편이지만..-_- 만화는 어지간히 무섭게 그리지 않으면 저에게는 별로 영향이 없더군요.. 이토준지시리즈를 보면서 무섭다기보다는 상상력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 정말 머릿속이 궁금한 작가지. 이토 준지도 대단하지만, 그 스승이라는 작가의 작품인 '표류교실'도 대단한 임팩트 였어. 지금은 개그물로 기억되는 경향이 없지 않지만 말야.

  • dice 2006.08.15 01:14

    다같이 소용돌이가 되거나, 소용돌이를 피해 열심히 도망치거나. 그 두가지 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건지, -> 소용돌이를 펴기위해 연대해 나아가는 것이 정설이지..-ㅂ-;; 약간 엇나간듯한 비유인 듯하면서도 어찌보면 적절한 비유같기도 하다. 닭이나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