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정도 전에 이미 끝난 행사지만, 사진을 뒤늦게 정리하다가 발견하여 올려본다. 백화점이란 곳은 가끔, 생각지도 못했던 친숙한 것을 아무렇지 않게 무료로 전시할 때가 있어서 사람을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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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피넛츠=찰리브라운-스누피와 관련된 전시회 었는데, 관련 상품도 판매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무료인 행사였다. 덕분에 카메라 가진 보람이 있는 자리였달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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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 대해서는 센스도 없는데다 문외한이지만, 친숙한 소재를 가지고 만들어진 디자인들이다보니 마냥 친근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한.. 그런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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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별로, 섹션별로 구분되어 전시장 벽을 쭉 돌아가며 전시되어 있는 디자인들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었다. 스누피라는 캐릭터와 소재의 힘이 이 정도구나..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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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디자인들 외에, 캐릭터 소개 패널과 스탬프도 준비되어 있었다. 스탬프는 하나 들고 오고 싶을 정도로 탐나긴 하더라. ....갖는다고 뭔가 할 것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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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장은 그리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밖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들도 있었고, 가까이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 인형들도 전시되어 있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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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앞으로도 그다지 친할일이 없을 것 같은 백화점이긴 하지만, 의외로 가끔 가보면 꽤 재밌기도 하다. 요즘 시내 음식점이랑 비교하면 비슷한 가격에 괜찮은 맛을 제공하는 푸드코트도 괜찮고. 뭔가 또 재미있는 전시회가 생기면 슬쩍 가볼까 싶은데 그럴 일이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