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오락/주변기기
파이팅 박스 게임패드
색선희준
2025. 3. 26. 00:03
게임 컨트롤러라고 하면 조이스틱과 조이패드... 가 전부였던 시절도 있었다. 물론 건콘, 리듬게임 컨트롤러, 각종 게임의 전용 컨트롤러 등이 많이도 등장했고 몇 종류는 가지고 있지만, 몇 해 전 혜성처럼 등장한 이 '레버리스 컨트롤러'는 나름 조용히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히트박스'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 컨트롤러의 구분은 '레버리스 컨트롤러'로 분류되고, '히트박스'는 선구자적인 대표 메이커명..이 되겠고. '스카치테이프'와 '호치키스' 같은 느낌으루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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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컨트롤러들이 그렇듯 액정화면이 붙어있어서 눌리고 있는 키의 상태나 현재 어떤 모드로 연결되어 있는지도 알 수 있고, 간편한 조작으로 현재 컨트롤러의 연결방식을 변경할 수 있는 점도 좋다. 아쉽게도 무선은 아니고, USB-C타입 케이블로 유선연결하여 조작하게 된다. 버튼의 조작감이 상당히 깔끔하고 힘이 들지 않는 느낌이라,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고 달각달각 눌러보는 것만으로도 제법 만족스러운 느낌이었다. ...다만, 이 타입의 조작에는 어째 영 익숙해지질 않는단 말이지. 그나저나 이 제품의 제품명이 그냥 저 [파이팅박스 게임패드]...인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