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2] 닌텐도 스위치2~마리오 카트 월드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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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올렸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발매일 다음날에 마침 일본여행이라 입수했었던 닌텐도 스위치. 그 후속기종이 8년의 세월이 지나서 한국을 포함해서 많은 나라에서 정식으로 발매가 되었다. 몇 차례에 걸친 수많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예약을 받았건만 내게는 그 기회가 오지 않았었는데.. 다행히 사랑하는 선배님의 은총에 힘입어 하나를 양도받게 되어 발매일 저녁에 제품을 받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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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OLED 버전을 구매하지 않고 최초 발매판을 기변없이 끝가지 사용한지라, 이번이 스위치 기종의 첫 기변이 되겠다. 그래서, 가로로 길었던 스위치 패키지가 아닌 정사각형에 가까운 이 패키지가 좀 새롭고 컴팩트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긴 하다. 구성품인 스위치1의 것과 거의 동일한 구성인데, 전원 어댑터가 좀더 강한 규격으로 들어있어서 스위치1의 어댑터로는 구동되지 않는다. 스위치1의 케이블 세트를 그대로 두고 독만 교체해서 쓰려는 나 같은 사람들이 많을 것을 예상한 것인지, 친절하게 본체 화면에도 그렇게는 안되지롱~ 하는 메시지가 출력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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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1과 하위호환을 지원하다보니, 사용하는 방법과 감각은 스위치1과 거의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DL판으로 동봉된 마리오카트월드의 용량이 커서 다운받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결국 자기 전에 해보지는 못했다. 요즘 오락기들이란.. 에잉. 아무튼, 휴대모드에서 볼 수 있는 화면빨은 확실히 다른 느낌이고, 독에 연결해서 TV로 출력할 때 독에서 팬이 열심히 돌아가는 느낌이 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사양이 좋아진 후속 상위 기종이라는 느낌이 난다. 다만, 자석으로 결합되고 버튼을 눌러 제거하는 신형 조이콘의 결합력에 불안감이 좀 들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휴대모드로 거의 구동하지 않는 기종인지라 그러거나 말거나 해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프로콘2도 구매를 해야 하나, 조작감 좋은 추가 컨트롤러를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잠깐 생각하다가 1의 프로콘을 연결해보니 깨우기 기능을 제외하고는 그냥 찰떡같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요 프로콘도 발매 직후 구매해서 지금까지 쓰는 것이라 언젠가 깨우기 기능도 사용할 수 있는 프로콘2나 호환 컨트롤러를 들여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요놈 들인다고 지출이 컸던 관계로 그건 가까운 미래 언젠가 생각하는 걸로. 앞으로 잘 부탁해, 스잇치2. ...그나저나 플오가 들어온 후 계륵이 되어버린 플포프로와 완전히 같은 포지션이 되어버린 스잇치1...을 그냥 뜯어서 봉인해야 하려나.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