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이스뜨와르 당쥬-앙쥬 이야기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홍대앞에 새로 생긴 케잌 전문점. 케잌이라고 적어놓긴 했지만 이 가게의 주력 메뉴는 케잌이라기보다는 앙쥬라는 다소 생소한, 이탈리안 스위츠 되겠다. 앙쥬 외에도 몇가지 케잌을 취급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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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의 위치는 청기와 주유소 뒷편에 있는 7일레븐 편의점을 끼고 돌면 바로 보인다. TGI 맞은편이라고도 할 수 있고. 보통 카페가 많은 홍대앞은 아니지만, 찾아가기 복잡하거나 접근성이 나쁜 위치는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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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는 그다지 소개되어 있지 않은 앙쥬라는 스위츠를 만들어 파는 가게로, 전부 수제로 직접 만들어 파는 관계로 늦게가거나 하면 맛도 볼 수 없는 가혹한 가게였다. 일요일 오후 5시 경에 방문했었는데 앙쥬는 단 하나만이 남아있었고 그 외의 주력 상품이라는 리체는 이미 품절상태였다. 매일매일 만들어 공급한다고는 하나 개점한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제법 인기가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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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도 매우 착한편이라, 앙쥬를 비롯한 케잌류는 3,800~4,200원 정도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었고, 음료의 경우에도 아메리카노가 가게에서 마실 경우 3,000원, Take out할 경우 2,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이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좋은 원두를 쓰고 있는지 제법 부끄럽지 않은 맛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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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에는 굉장히 많은 맛집과 카페가 있어서, 어지간한 아이템과 퀄리티로는 눈길을 끌기 힘든데, 많은 홍대앞 카페가 그러하듯 작은 규모로 출발한 가게이지만 독특하면서도 좋은 맛을 자랑하는 아이템들이 가득한 가게였다. 요즘 홍대를 자주 가는 편인데 아무래도 자주 들르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새로운 가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