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미니북 앞면. 심플 그 자체.
미니북 뒷면. 의미있나 이거...

코스프레를 소재로 하여 희귀종 여주인공과 환상종 남주인공의 성장과 연애를 다룬 명작만화 [비스크돌]. 코믹스는 어느 정도 사 모았고, 관련 아이템으로 뭔가 피규어 같은 걸 가져볼까 했더랬다. 그러나, 실제 묘사도 그렇고 세일즈 포인트도 그렇고.. 주인공 기따가와 마린의 섹스어필 가득한 피규어만 나와서 영 마음이 안가던 차에... 우연히 들렀던 국전에서 이 가챠를 발견하고 몇 번 절걱절걱 가챠가챠 돌려보았다. ...사실 요즘은 카드를 꽂으면 자동으로 왱~툭 하고 떨어지는지라 이걸 가챠퐁이라고 불러도 되는 건가 싶긴 하지만.. 아무튼.

마린 - 아리사

마린은 작중에서 바니걸 코스프레를 두 번인가 하는데, 그 중 작중 오리지널 작품에 나오는 코믹한 3인조 특공대의 코스프레가 이 아리사 인 걸로 기억한다. ...아니면 말고.. 섹시한 코스프레지만, 보시다시피 머리가 엄청 큰 데포르메로 만들어지다보니 마냥 귀여울 뿐이다. 반다이가 종종 사용하는 저 투명한 전용 스탠드가 은근히 안정적인 것이 나름 재미있다.

마린 - 레이님

레이님 정면
레이님 약간 옆에서
반대쪽

애니메이션 시즌2의 최대 이벤트이자, 개인적으로 무척 재미있었던 에피소드인 학교 축제의 남장 컨테스트. 단순히 남장이 아니라 작중 오리지널 드라마의 주인공 캐릭터를 모티브로 해서 진행되는 에피소드인데, 여기서 남주 고죠꿍이 여주 기따가와상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는 듯한 묘사가 나오기도 하고, 혼자서 하는게 아니라 친구들의 도움과 배려를 받아가며 코스프레를 준비하는 모습이 무척 좋았었다. 마린이 스테이지에 올라가 반 친구들과 다 같이 호스트콜을 하고 학생회장을 완전히 홀려버리는 장면은 정말이지..

마린 - 로제

개인적으로는 약간 루즈했던 에피소드인, 작중 오리지널 게임인 [관(히쯔기)]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기따가와상. 굉장히 피폐하고 잔인한 게임이라 주인공 고죠꿍이 괴로워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이 에피소드가 살짝 지루했던 기억이 난다. 여기까지 3종이 모두 기따가와상인데, 작중 묘사와 같이 모든 코스의 얼굴이 각각 다르게 묘사되는 것도 재미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남자애 하나가 여자애 3명과 놀아나는 작품으로 보..려나?

고죠 와카나

이 작품의 남주에 해당하는, 환상종 고죠꿍. 기따가와상의 코스프레를 완성해 주고서 흐뭇하게 지켜보는 기분좋은 미소를 보여주는 귀여운 피규어...이긴 한데, 어째 고죠꿍이라는 인상은 좀 옅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고죠꿍 피규어가 하나 갖고 싶었기에 이걸로 만족.

비스크돌 시즌2 4종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시즌3도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기따가와상 피규어는 벌써 이것저것 많이도 나왔으니... 고죠꿍 피규어도 한두개만 좀 내주길... 물론 모르는 사람이 보면 개성도 멋도 없는 꺽다리 사내놈 피규어를 왜 내나 싶기도 하겠지만서도... 아무튼, 원작을 재미있게 본 입장에서 상당히 마음에 드는 4종이라고 하겠다. 그나저나, 요즘 가챠샵이 엄청 늘어나기도 했지만 가격이 이게 맞나.. 싶기도 하더라. 흠...

 

타이니툰 대운동회 패키지 표지
박스 등짝
내용물을 꺼내보았다
사용감은 많지만 구성물은 다 있다

나는 스포츠를 썩 좋아하지도 않고 잘하는 종목은 당연히 없다. 그래도 고등학교때까지는 비디오게임의 장르로서의 스포츠 게임은 몇 가지 즐겼더랬다 그 중에서도, 기본 이상의 게임성을 만들어 내던 그 당시의 코나미 게임을 좋아했고, 한동안 정말 재미있게 즐겼던, 타이니툰 올림픽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던 버라이어티 스포츠 게임이 바로 이 [타이니툰 어드벤쳐스~우당탕탕 대운동회] 되겠다. 

플레이어 캐릭터는 이렇게 4인. ...4마리?
폭주 치킨레이스. 절벽앞에서 브레이크를 잡자.
허슬 웨이트 리프팅. 연타 후 타이밍 계열.
맹렬 접시 던지기. 연타 후 타이밍, 각도 조절.
깜짝 장애물 레이스. 전진, 방향 조절, 점프로 장애물 달리기.
새인간 돌격 컨테스트. 이동과 가속, 감속 조작.

이제는 타이니툰도 잊혀져가는 고전이 되었지만, 당시 기준 [루니툰] 등장 캐릭터들의 아이들이 등장하는 보다 귀여운 후속시리즈인 [타이니툰]은 상당히 인기가 있었다. 사실 나는 디즈니가 좋았던지라, 루니툰-타이니툰 게임은 거의 제대로 즐겨보지 않았었는데, 이 대운동회 만큼은 캐릭터성 보다도 파티게임이 가져야 할 좋은 게임성에 반해서 재미있게 즐겼더랬다.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랄까.. 선수는 버스터 바니 - 뱁스 바니 - 플래키 덕 - 디지 데빌의 4명. ...4마리? 아무튼.

우당탕탕 스키. 이동과 점프, 점프 중 공격.
장대높이뛰기. 연타 후 타이밍, 각도 조절 후 하강 조종까지.
번지 점프로 GO! 번지점프를 하고나서 지상의 점수를 먹는다.
야호! 통나무베기 레이스. 파워와 타이밍 조작으로 나무 자르기.
긴장팽팽 스위밍. 연타와 방향이동, 호흡 조절이 중요.
해머 챌린지. 연타후 타이밍으로 로켓 발사, 그리고 로켓을 이동.

나는 당시에도 멀티탭과 여러개의 추가패드-스틱을 갖고 있으면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멀티플레이를 즐기고 했었다. 그리고 최대 4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한 이 게임의 게임성은 무척 재미있게 다가왔었다. 이런 피지컬 연타 게임은 이제 와서는 거의 즐기지 않게 되었지만, 당시 기준으로는 코나미의 이 유쾌한 변칙 올림픽 게임이 오락실의 [비시바시 챔프]로 이어지는 아이디어 뱅크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당시 갖고 있던 물건은 30년 전에 떠나보냈지만, 느낌 좋게 사용감있는 물건을 새로 구하게 되어, 반가움에 매뉴얼을 뒤적거리다 포스트로 남겨 둔다. ...그나저나 열심히 사용된 친구인건지 팩 앞뒤의 변색이 좀 있는데... 숙명이려니 해야겠지. 흠흠.

'전자오락 >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NDS] 파워풀 골프  (2) 2026.04.24
[WS] 사이드 포켓 for WonderSwan  (3) 2025.06.08
[NS] 피트니스 러너 체험판  (0) 2022.11.12
[PS1] 쿨보더스2 = COOLBOARDERS2~KILLING SESSION  (0) 2018.02.26
[PS4] NEW 모두의 골프  (2) 2017.09.27

게임서 타란튤라 프로 박스
박스 등짝
갓 뜯은 포장 상태
패드를 들어내면...

중국에서 쏟아지고 있는 게임용 컨트롤러의 홍수 속에서, 2026년 현재 여러모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메이커 중 하나인 게임서GAMESIR. 이 메이커에서 나온 G7 PRO 와 그 배리에이션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내가 관심가는 가격대가 아닌 관계로 외면하고 있었는데 이 [타란튤라 프로] 라는 컨트롤러가 적당한 가격대에 눈에 띄어 한번 들여보게 되었다. GAMESIR이 제품은 처음 만져 보는데, 박스 포장이나 구성이 은근히 고급진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대칭형 디자인인 것도 플러스. 

컨트롤러 정면
등짝

 - 대칭형 컨트롤러이고, 십자키나 버튼의 조작감이 제법 괜찮다. 요즘 나오는 무선 컨트롤러가 가질 건 다 가진 느낌.
 - 박스 표지에는 XBOX 배치로 버튼이 되어 있는데, 스잇치와 연결하면 기어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닌텐도 배치로 바뀐다..!
 - 이래저래 버튼이 많고 스위치2에도 연결이 되긴 하는데... 나는 뭔가 좀 요상한 느낌이 들더라. 역시 PC용이라고 봐야 하나.
 - 충전 스탠드가 동봉되어 있는데, 8BitDo 제품이나 다른 메이커와 달리 클리어 재질에 좀더 디자인이 들어간 느낌.

두꺼운 설명서에 한글 페이지도 있다!

조작감이나 사용감 자체는 꽤 마음에 들긴 하는데... 스잇치2의 프로콘 대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뭔가 좀 아쉬움이 남는 다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다. 테스트 플레이로 토탈 2시간 정도 건드려 보다가, 역시 나에겐 8BitDo PRO3 를 넘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남기고 일단 박스에 되돌려 두었다. ...은근히 컨트롤러가 쌓이는데 이거..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