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키르케의 마녀

COVID-19 상황 속에서 공개되어 국내에서는 넷플릭스로만 접할 수 있었던, 극장판 로봇트 만화영화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사실 원작 소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지라 저걸 왜 만드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더랬다. 하지만, 넷플릭스로 공개된 1편은 썩 괜찮은 영상을 보여주었고, 뭔가 슝슝 건너뛰는 느낌의 전개는 건담 만화영화 극장판의 특징이니 그럴 수 있다.. 하고 생각할 수 있었다. 그리고 2편은 언제 공개하려나.. 했더니, 대충 3~4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 국내에서도 개봉하는 쾌거를 보여주기에 이르렀다. 포스트를 따로 남기지는 않았지만 지난 주말에 3일 한정 개봉으로 다시 보고 왔던 '샤아의 역습'이 본작의 감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가능하신 분들은, 본작을 보기 전에 1편 복습도 좋지만 '샤아의 역습'을 꼭 다시 보고 가시기를 권해본다.

- 이야기의 전개가 좀 건너뛴다는 느낌이 있다. 근데 이건 뭐 거의 대부분 건담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특징같은 거니까.
- 확확 지나가는 캐릭터들이 뒤에 가면 다시 보이는 장면들이 있다. 바쁘겠지만 기억해 두자.
- 기기는 전형적인 '뉴타입'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키르케의 마녀' 라는 부제에 걸맞는 지분을 갖고 있다.
- 하사웨이는 여러모로 고뇌하는데...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그 찌질함은 공감가는 부분이 있다.
- 은근히 마프티에 참가하고 있는 여캐들이 하사웨이를 둘러싸고 있다. 복받은 놈인지 박복한 처자들인건지.
- 4DX로 봤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저녁을 안먹고 들어갔다니 하도 흔들어 대서 중간부터는 배가 고프더라.
- 여의도의 4DX는 꽤나 강력해서, 어쩔 수 없이 음료 거치대를 꽉 잡고 몸을 버티는데.. 뭔가 파일럿이 된 기분....
- MS배틀 장면은 알아보기 힘들고 뭔가 좀 휙휙 지나가는 느낌. 3부작의 2편이다보니 이야기 전개가 더 집중되는 것도 있고.
- 소문으로 들었던 '리가지 커스텀'은 정말 그냥 지나간다. 진짜로, 그냥 슥 지나간다.
- 소설판에는 없던 기체 '아류제우스'는 소체가 '양산형 뉴건담'이었는데, 그게 이유가 있었다.
- 막판 클라이막스는 정말이지... 이것이 오마쥬, 이것이 원작 존중, 이것이 리스펙트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
- 광고는 '메카닉 배틀' 이라고 해놨지만, 이 이야기는 청춘, 사랑, 유혹, 인생, 뉴타입의 이야기다. 그야말로 '건담'.
나중에 넷플릭스에 들어오면 전작과 이어서 몰아봐야 하나 싶다가도, 내려가기 전에 아이맥스로 한 번 더 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기대치가 낮았던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무척 만족스러웠던 2편. 3편은 2030년 까지는 개봉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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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워즈] 서비스 종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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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이라는 장르는, 기본적으로 온라인을 기본으로 하는 게임이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아이폰을 처음 구입하면서 시작했던 건담 게임들을 비롯해서, 벌써 여러 게임들과 이별을 해왔다. 그리고, 2026년 4월 20일 부로 [라인 건담워즈]의 서비스 종료 공지가 올라왔다. 서비스 10주년에 해당하는 해이지만, 10주년 이벤트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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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폰에 깔려있는 건담 게임은 [U.C.인게이지] 와 [G제너레이션 이터널], 그리고 이 [라인 건담워즈]이다. 사실 깔려는 있지만, 제일 주력으로 하는 게임은...[NIKKE~승리의 여신]이고, G제네이터널은 숙제만 금방, U.C.인게이지와 건담워즈는 로긴보너스도 안받은지 꽤 시간이 흘렀다. U.C.인게이지는 최고 장점이었던 [폐셰 몬타뉴] 스토리가 종료된 이후로 갈피를 못잡는 느낌이라 노력할 마음이 별로 안들고, 건담워즈는... 그냥 고여버리고 정체된, 그리고 파워인플레가 극에 달해서 취향만 가지고는 제대로 게임 플레이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을 이미 넘어선지 몇 년 되어버린 그런 게임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SD건담]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서비스한 온라인 게임 중에서, SD건담월드를 가장 폭넓게 다뤄주었던 게임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이 [라인 건담워즈] 이상 가는 게임을 찾아볼 수가 없다. 물론 [SD건담 외전 퍼즐히어로즈] 라는, 외전을 제대로 다뤄준 게임이 없었던 것도 아니지만 그쪽은 너무나 대중적인 게임과 는 거리가 멀었으므로.. 이 [라인 건담워즈]에서는 다른 '건담'게임들에서 선심쓰듯이 넣어주는 무사, 나이트, 코만도(커맨드) 정도가 아니라, 건렉스, 파이널포뮬러, 자쿠토 등, 나름 깊이가 느껴지는 라인업을 등장시켜주었더랬다. 심지어 무사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새로운 스타일로 진행하는 이벤트의 픽업 기체로 넣어놓기도 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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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게임 자체가 상당히 단순했기 때문에, 이걸 10년 가까이 끌고 오면서 다양한 재미를 주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했던 것을 잘 알고 있다. 건담 게임들이 그렇듯, 신작 애니메이션이나 설정이 등장하면 기체로 꼭 등장시키거나 신형 이벤트를 넣거나... 단순한 게임성에 다양성을 주기 위해서 다양한 스킬이 등장하면서 사기스킬이나 인권기체들은 당연히 등장할 수 밖에 없었고, 끝내 베타판을 넘지 못한 [크라운 쟁탈전]이라던가, 꿈이 컸던 것 같은데 현실의 벽에 막혀서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한 기체 수록의 흔적들도 느껴지고.
사실상, 많은 팬들이 예상하듯 2025년에 혜성처럼 데뷔해서 모든 건담 게임들을 흡수하고 있는 [G제너레이션 이터널]의 아성을 넘을 수가 없는 10년 묵은 운빨망겜은 이렇게 건담게임의 역사 속으로 가라앉아 가는 것이라고 하겠다. 두어번 접었다가 다시 설치하기를 반복했고... 나름 과금도 조금씩 하면서 즐겼던 애정있는 게임인지라, 이제 로긴보너스도 안 받는 수준이 되었지만 새삼 마음이 살짝 쓸쓸해지는 것이다. 2026년 6월 말 종료시까지, 가챠라도 돌려보고 한 번 씩 들여다보면서 스샷이라도 남겨놔야겠다.. 싶다.
어쨌거나, 독자적인 2D [SD건담] 스타일을 우직하게 밀고 나갔던 이 용감했던 모바일 건담 게임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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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해저드 30주년을 맞이하여 일본 CAPCOM STORE 에서, 몇 가지 예쁜 쓰레기를 내놓고 있는데... 사 보았다. 예쁘니까. ...사실 이런 데포르메 스타일은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바이오 해저드의 입체물이라는게 참 귀하거나 비싸거나 하다보니 이렇게 작고 나름 예쁜 최신작은 갖고 싶어지는 마음을 참기..어려웠다. 뭐 그런 이야기. 총 9종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구할 수 있는게 8종이었어서 이렇게 들여보았다. 구하지 못한 1종은.. 뭐 결국 구하게 되겠지만. 참고로 vol.1 과 vol.2 가 있는데, 인물(?)들로 구성된 것이 이 vol.1이고, 각종 item 들로 구성된 것이 vol.2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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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x.com/Capcomkitte/status/2034104946610868640?s=20 에서 퍼 온 이미지. vol.2 도 나름 귀엽긴 한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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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느낌의 귀여운 데포르메로 디자인이 되어있는데... 리커를 남자로 본다면 묘하게 성비가 맞게 되어 있다. 입수하지 못한 김레온은 기회가 되면 구해서 추가로 포스트...를 남기지는 않을 것 같고, 어쨌거나 이렇게 귀여운(....) 바이오 해저드 아이템을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 나름 행복이라고나 할까. 드미트리스쿠 여사님을 보니 멀미약 먹고 7-8 연속으로 달려야 겠다는 생각을.. 또 생각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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