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패키지 정면패키지 등짝딱 오픈한 모습

플레이디아라는 기기가 있었다. 반다이에서 제작하고 만든, 게임기라고 하기는 뭔가 좀 많이 아쉬운, 90년대 중반 시점에서 보기에도 뭔가 많이 어설픈, CD매체 멀티미디어 기기쯤 되는데, 조만간 소개할 기회가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아무튼, 이 기기 전용 소프트는 죄다 반다이가 제작한 영상물과 관련된 그 무언가인데, 그 중에서 유일한 SD건담 관련 소프트가 바로 이 [SD건담 대도감] 되겠다.

스펀지와 엽서를 들어내고가이드와 매뉴얼매뉴얼은 매우 심플하다

플레이디아 전용 소프트는 CD-ROM으로, 전용 규격 패키지가 상당히 큼직하지만 내부는 상당히 썰렁하다. 매뉴얼과 가이드는 일반 CD 케이스 규격에 맞춰 만들어 진 것 같기도 하고, 패키지가 상당히 큰데 구성물이 단촐해서 이탈과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스펀지가 들어있는 것은 그 나름 놀랍다.

일단 구동해보면, 건담(노멀월드), 무사건담(SD전국전), 나이트건담(SD건담 외전), 코만도건담(코만도전기), 건드랜더(건드랜더)라는 5개 월드의 대표캐릭터들이 멋지게 등장하고, 뒤이어 이 소프트가 발매된 시점에서 최신 캐릭터들인 샤이닝건담(노멀월드), 빅토리대장군(SD전국전), 마룡검사 제로(SD건담 외전), 파이널포뮬러(코만도전기), 스페리올랜더(건드랜더)가 치고 올라오는 내용의 오프닝이 전개된다. 본 소프ㄴ트는 게임이 아니라 SD건담 월드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훑어보는 도감 소프트웨어다보니, 뭐 더 자세한 내용이랄게 없긴 하다. 발매된지 25년이 지난 2020년에 보기엔 화질도 매우 심각하고 최적화된 모니터와 사운드 환경을 갖추는 것도 일이겠지만... 뭔가 개인적으로 환상의 게임기와 소프트를 실기로 구동해보았다는 묘한 달성감이 있었더랬다. ...사실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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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전작 RE:2에 익숙해지면서 이런저런 도전을 했던 것이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아있는데, 그로부터 1년 뒤 후속작을 구입할 수 있었다. 신도림 덕후노마트 한우리에서 현금가로 구매하여, 잽싸게 설치하고 시작해 보았다.

디스크에는 네메시스가 프린트 되어있다.간단한 조작을 안내해주는 가이드레지스탕스 버전으로 표지를 바꿀 수 있다.

발매 직전 풀린 정보와 인터넷 방송 때문에 발매직전에 기대치가 폭락하여 평가를 두고 보겠다는 의견이 인터넷에 제법 있는데, 그런거 모르겠고 계획대로 바로 구매해서 즐겨보았다. 1999년에 발매된 원작에 비해 초반 시퀀스가 뭉텅 잘려나간 것은 사실이지만, 라스트 오브 어스를 연상케 하는 극초반 시퀀스의 연출이 꽤나 임팩트가 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추적과 도주는 상당히 당황스럽게 만들어주는데, 그 중에 원작의 이벤트를 슬쩍 보여주기도 하면서 곧바로 게임 한가운데 던져져 있음을 실감하게 해준다.

오프닝 중에서. ...이거 실사인거지?


카를로스 첫번째 파트까지 마친 시점에서 소감은..

 - 체험판은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되는 파트를 거의 그대로 담고 있다. 중요한 아이템 하나를 제외하면 모든 아이템들이 체험판과 동일.

 - 체험판에서도 느꼈지만, 스탭 자체는 쉽게 발동하지만 정확한 회피동작이 되려면 타이밍 연습이 필요할 듯.

 - 추적자는 20년전에 느꼈던 원작보다 더욱 압박이 심하다. 

 - 이번에 새로 등장한 변종 헌터는... 설명을 보지 않으면 이게 왜 헌터지 싶다. 그런데 죽어보면 아.. 맞네.. 할지도.

 - 액션성이 강조되어 그런가, 난이도가 꽤 높은 것 같다. 탄이 아슬아슬하긴 하지만 모자라다는 느낌은 들지 않으니 적극적으로 쏘고 싸우는 게임이 된 듯.

 - 뭔가 전작 RE:2와는 좀 다른 조작감이 느껴지는데, 총기 조준 상태에서 조준이 풀어져버리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내가 뭘 잘못 눌러서 그럴지도...

 - 카를로스 파트는 전작을 즐겨보신 분이라면 상당히 반가울지도. 뭔가 전개를 보면 카를로스 파트는 이번 한 번이 아닐 것 같은 느낌.

발매일에 칼같이 지른 만큼, 충분히 뽕 뽑을 때까지 차분히 즐길 예정. 본편을 납득할만큼 즐긴 뒤에 레지스탕스 시작할 예정인데..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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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ihabu 2020.04.03 00:17

    횽과같이극2를 막 시작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클리어하고
    라오어2를 충분히 즐기고나서
    올 연말쯤 리3을 하지 않을까 하는..

    앞으로의 리뷰도 기대해보겠습니다.

    • 횽과 같이!! 얼마전에 저지 아이즈를 클리어했는데 반갑구만ㅎㅎ 라오어2 연기되었던데;;; 얼른 횽과 같이 끝내고 리3 합시다ㅋㅋ

대략 이런 상자 들어있다5종류 중에 두개만프린팅 되어 있는 디자인 안내

제목이 무지 긴데... 2020년 4월 기념비적인 리메이크로 돌아오는 우주명장 JRPG 파이널 판타지7 를 기념하여 뽑기 이벤트를 하는데, 그 중 5등상(6등상?)쯤 되는 게 이번에 구한 록글래스 되겠다. 총 5종이라고 하는데, E-1 클라우드 와 E-2 티파 2종만 구해보았다. E-3는 신라컴퍼니 로고, E-4는 PS1 오리지널 버전 게임 화면 시작 화면, E-5는 파판7 로고라고.

로고 부분은 대략 이런 느낌캐릭터 부분. 티파쨔응...

역시 파판7이라고 하면 주인공 클라우드 스트라이프와 티파 록하트를 빼놓을 수 없는데,  록글래스(컵)에는 캐릭터가 이 둘만 들어가 있다. 이치방쿠지의 다른 아이템들은 요 링크를 누질러주시면 되겠고...

받아보니 컵의 크기가 살짝 아쉬운 것 같기도 한데, 어차피 이 컵에 위스키 담아 마실 일이 있을까 싶은 예쁜 장식용 컵으로만 써먹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조만간 발매될 파판7 리메이크를 기다리며 잠시 책상에 두어볼까 싶은 그런 깔끔한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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