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연말연시에 방구석에 처박혀서 뭔가 한 것 같긴 한데 남은게 없는 것 같아, 문득 2019년에 했던 게임들을 간단히 정리해서 포스팅.

1. 바이오 해저드 RE:2 [PS4]

 블로그에도 포스팅했었지만, 플래티넘 달성. 다만 안닌두부는 클리어 못했던 걸로 기억. 무척이나 재밌게 즐겼고, 나름 할거 다 해 본 것 같다. 2020년에는 3가 리메이크되어 돌아온다고 하니 마음의 준비를 해야지. 

2. 블러드 스테인드 [PS4]

 일부 계층에서는 짭마성으로 불리우는,  PS1의 우주명작 [악마성 드라큘라~월하의 야상곡]의 정신적 후속작. '매트로바니아'로 불리우는 이 장르의 팬들도 납득할만한 구성과 완성도를 보여주었다고 평가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GBA판 악마성 모 작품 이후로 10여년 만에 다시 해보는 매트로바니아였는데, 푹 빠져서 즐겼더랬다. 역시 플래티넘 달성.

3. 스트리트 파이터 5  [PS4]

 울트라 브론즈를 언제 넘어서나 했는데, 실버 랭크를 굳히는데 성공한 한해였다. 주캐 라라(로라?) 가 2019년 연말 모 대회에서 우승자의 주캐이기도 해서 조금씩 흉내내면서 즐기는 중. 2020년 초 정식 서비스 예정인 챔피언 에디션을 미리 구매하여, 그 동안 멀리했던 다른 캐릭터들도 조금씩 만져보는 중. 2020년까지가 본 작의 유지보수 지원기간(...)으로 알고 있는데, 2020년에도 틈틈히 즐겨볼 예정.

4. 페르소나4 더 골든 [PSV]

 발매된지 거의 10년이 되어가는 게임이지만, 맥없이 잊혀져 가는 비타로 뭐 할 거 없나 뒤져보다가 저렴하게 구해놨던 중고로 뒤늦게 버닝. 왜 발매당시 비타의 희망으로 불리웠는데, 페르소나4 파생작들과 애니메이션들이 그렇게 많이 나왔는지 충분히 알게 되었다. 3회차를 들어갔다가 내려놨는데, 커뮤MAX를 비롯해서 올 트로피는 2020년에라도 따고 싶은 게임. 캐릭터들이 다들 너무 귀여워서, 파생작들과 애니메이션도 모두 즐겨보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

5. 피트니스 복싱 [NS]

 구매하고 조금씩 하다가, 운동게임의 특성에 따라(...) 봉인했었는데, 여름에 시작한 친우의 성과를 보고 자극받아 하반기에 2달 정도 꾸준히 즐겼다. 체중이 많이 줄진 않았는데, 뭔가 몸이 정리되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11월 중순 감기에 걸린 이후 어영부영 연말까지 땡땡이. 2020년도 시작되었으니 작심삼일부터 다시 시작 중.

6. 뱅 드림 ~걸즈 밴드 파티 [모바일}

 폰에서 지워지지 않고 꾸준히 용량을 차지하고 있는 리듬게임. 딱히 지울 이유가 없기도 하고, 수록되는 커버곡들이 다들 괜찮은지라 이벤트로 주어지는 캐릭터들만 얻자는 생각으로 즐기는 중. 다만 내 계정이 똥망계정인건지는 모르겠지만 10연가샤의 확률이 너무... 너무한다. 현질을 안해서 그런가.

7. 라인 건담워즈 [모바일]

 게임성을 언급할 수 있는 관리?숙제? 어플리케이션. 다만 지금 나와있는 모바일용 건담게임들 중에서 SD 체형의 MS들이 등장하고, 심지어 SD건담월드의 캐릭터들이 콜라보로 가끔 등장해 주고 있어서 지겨워지면 삭제했다가 소식듣고 다시 설치하는 패턴. 2019년에는 2번 지웠다가 다시 설치한 듯.

8. 파퓰러스 (SFC 판) [레트로]

 중딩 때 몇 개 즐겨보지 못한 PC용 게임 중에서 강렬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바로 그 게임. 도스박스로 즐기는 방법도 있긴 한데, 사실 잊고 살다가 PS클래식의 확장기능(....)을 활용하여 패드로 즐기는 중. 딱히 아주 열심히 하는 건 아닌데, SFC 판 특유의 오리지널 디자인 스테이지들이 재밌어서 조금씩 진행 중. 이러다가 PC판 때처럼 도저히 컴의 성장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는 악랄한 맵들이 등장하겠지....

9. 메가드라이브 미니 수록작들

 열심히 즐겼다기보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퀄리티라서 이것저것 다 조금씩 건드려봤더랬다. 연말에 양덕들이 확장기능(...)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긴 하는데, 그냥 PS클래식의 확장기능만 사용해볼까 싶음. ....과연?


적어놓고 보니 게임을 별로 많이 안한 것 같은 느낌인데... 과연 2020년에는 어떠려나. 기대되는 대작들이 많아서, FF7R,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바이오 해저드 RE:3만 해도 한해가 훅 갈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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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등짝오픈

2012년에 발매된 게임을 2019년 마지막 날에 포스팅을 하는게 좀 민망하긴 하지만... 아무튼 이제서야 클리어 포스팅. PSV라는 기기도 단종되어 버렸고 페르소나도 5의 확장판이 나온 이 시점이라고 생각해보니.. 참.. 그래도 정말 재밌게 푹 빠져서 즐겼기에 클리어 포스팅을 남긴다.

 - 원래 페르소나4는 PS2용 게임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단종된 VITA로 발매되었을 때는 부진을 면치 못하던 VITA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나.

 - 개인적으론 PS1용 페르소나2 죄와 벌을 플레이했고 그 기억 때문에 3를 안했었는데, 4를 대략 마무리한 지금 시점에서 3도 다시 해봐야 하나 싶을 정도.

 - 워낙 우주명작으로 꼽히는 게임이다보니 주절주절 말할 것도 없긴 하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 동료들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내 나이 탓인지, 다들 마냥 귀여웠다.

 - 오랫동안 봉인했던 VITA 1세대를 이 게임 때문에 계속 꺼내놓고 즐겼는데, 배터리가 좀 심각한 수준이라 계속 충전하면서 플레이했다....

 - 2회차를 돌고 3회차를 시작했는데, 연속으로 돌려다보니 살짝 지치는 감이 있어 쟁여뒀던 댄싱 올나잇으로 팩을 교체하고 교체한 김에 이렇게 포스팅.

 - 게임의 템포는 '커뮤'를 쌓는 RPG 파트와 '페르소나'를 활용하여 이 게임의 몬스터인 쉐도우'를 물리쳐가며 던전을 탐색하는 파트로 나뉜다.

 - 전투는 다소 단순하지만 빡빡한 느낌이 있는데, 좋은 '페르소나'를 만들게 되면 난이도가 내려가는 느낌이 있다. 특히 요시츠네의 팔척뛰기....

 - 주인공의 능력치와 육성한 페르소나를 계승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2회차부터가 본게임이라는 느낌도 조금 있다. 물론 1회차에서도 진엔딩은 가능.

 - PS2용 게임의 확장판 개념이다보니, 지금 보기엔 그래픽이 조금 아쉽다. 그렇다고 못할 정도는 아니고.

 - 이 게임이 얼마나 히트했는지, 외전격으로 길티기어를 만든 아크에서 만든 격투게임이 2개,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한 리듬액션 게임이 1개 나와 있었다...

2019년에 즐겼던 신작 게임도 있지만, 정말 뒤늦게나마 좋은 게임을 만나 열심히 즐겼다. 2020년에도 기대되는 신작게임이 여럿 있지만, 이 게임의 3회차를 마무리하거나, 파생작인 격투게임과 리듬액션게임을 열심히 하게 될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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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슈트 앙상블 파트12 미니북

2019년 12월 마지막을 장식하는 마지막 가샤퐁, 모밀슈트 앙상블 파트12. 예상보다 빨리 입수하게 되어 해를 넘기지 않고 리뷰를 해본다.

073 G-셀프

정면살짝 옆에서등짝

2019년 여름이 지나면서 소위 '이 시국'이 도래한 덕분에, 일본에서는 극장판이 개봉되기도 하면서 재조명이 시작된 [기동전사 건담 G의 레콘기스타]. 그 주역기 G셀프가 앙상블 12탄의 첫번째 라인업으로 등장했다. 언젠가의 더블오 퀀터를 생각나게 하는 클리어파트가 가슴, 배꼽, 무릎 밑에 적용되어 있다. 디테일을 위하여 가끔 등장하는 등짝 부품이 별도로 들어있어 여러모로 디테일에 신경을 썼다는 점을 느끼게 한다.

 빔라이플과 실드가 기본으로 들어있어 [건담] 소체로 완성된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원작의 G셀프 디자인이 다소 소년 같은 느낌이 드는 면이 있었는데, 데포르메가 적용된 이 앙상블 G셀프는 상당히 날카로운 느낌으로 완싱된 점이 묘하게 재미있다.

074 FA건담 7호기 (풀아머 건담 7호기)

개인적으로 이번 12탄의 라인업이 매우 마음에 드는데, G셀프도 그렇지만 이 풀아머7호기 또한 그렇다. PS3로 발매되었던 기동전사 건담전기(물하늘의 눈물편=수천의 눈물편)에 후반 주역기도 채용되어 게임을 즐긴 팬들에게 나름 어필이 되었는지 HGUC로도 발매가 되었지만, 퍼스트 건담 동형기로서의 인지도를 얻는데는 아무래도 실패했다는 인상이 있는 기체였던 것 같다.

 여기 올린 사진은 077 MS 무기세트에서 밤라이플과 실드를 가져온 구성으로, 사진에서 빔라이플과 실드를 제외한 구성이라고 보시면 되겠다. 무기세트에는 클리어 빔사벨도 들어있어, 이 7호의 빈 왼손에 들려주기 좋다. 라이플과 실드가 없어도, 본체의 볼륨과 디테일이 충분하고, 등짐을 구성하는 부품이 많아서 캡슐이 꽉 찬 구성을 보여주는 알찬 라인업. 부품이 많고 크게 유명하지 않은 구성인 관계로 조립이 헷갈리는 분은 공식홈페이지 ( https://gashapon.jp/ensemble/build/item12.html )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075 고기동형 자쿠2 (검은 삼연성 사양)

앙상블의 라인업들은 가끔 조립하다보면 이런 구성으로 다른 배리에이션을 염두에 두고 있구나...하는 감탄을 하게 된다. 이 검은 삼연성 고기동자쿠도 딱 그런 라인업으로, 스파이크 아머 아래, 숄더 실드의 구성, 고기동형 자쿠 특유의 다리 하박의 부품 분할 등이 상당히 재미있는 구조를 보여주고 있어 만드는 재미가 있다. 

 개인적으론 연방군 팬이라 3대까지 보유할 생각은 없지만, 지온군 또는 자쿠의 팬이라면 3대를 모아도 충분히 매력적인 라인업이라 하겠다. 위 사진들은 077 MS 무기세트에서 자쿠바주카, 자쿠머신건을 가져와서 각각 왼손과 리어스커트에 붙여준 구성이다. 이 외에도, 클리어 히트호크도 포함되어 있어 풍성한 구성을 보여준다.

076 G셀프 우주용 백팩
살짝 옆에서등짝가동성 체크

원작에도 등장했고, HG로도 납득하기 어려운 가격에 별도 판매하여 원성을 자아냈던 우주용 백팩이 이번에도 별도의 라인업으로 등장. 얼마전의 스카이 글래스퍼+에일팩과 비슷한 구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상당히 발전된 구성을 보여준다. 일단 MS들에 들어가는 등짝부품이 포함된 런너가 들어가고, 그 런너의 모든 부품을 활용하여 조립하게 된다. 그 덕분에 코어 파이터의 날개도 살짝이지만 가동하고, 우주용 백팩의 모든 가동부위가 제법 넓은 범위로 가동한다. 

어찌보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극장판 [G의 레콘기스타]를 응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앙상블이라는 라인업에 더 많은 연구가 투자되고 있다는 증거같기도 한, 나름 감탄하면서 만든 라인업이었다.

073+076 G셀프 우주사양

G셀프의 등짝 부품을 제거하고, 우주용 백팩에서 코어파이터를 분리하면 바로 합체할 수 있는 구성. 우주용 백팩의 볼륨이 풍성한 관계로 일전의 에일 스트라이크보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느낌이라고 하겠다. 분리된 코어파이터도 나름 날개가 가동되는 호화 구성(?)인데, 뭔가 뚱뚱한 파란 병아리같아서 귀여운 것은 덤.

기동전사 건담 MOBILE SUIT ENSEMBLE PART 12 였습니다.

이번 앙상블 12탄 중 G셀프는 EX 퍼펙트팩 사양, 7호기는 EX 중장 풀아머 7호기로 확장 한정판이 예정되어 있어, 두 기체를 좋아하는 내게는 상당히 즐거운 기다림이라고 하겠다. 또 자쿠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이번 고기동자쿠 R1 은 R2로 확장될 여지가 충분한 관계로, 자쿠 중에서 좋아하는 편인 죠니 라이덴 전용 고기동형 자쿠나 또 다른 고기동형 자쿠의 라인업추가도 기대해 볼만 하겠다. 2020년에도 앙상블 라인업의 전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관계로, 다양한 라인업의 전개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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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느 2020.01.05 23:46

    풀아머.... 가느다랗고 길쭉한 조형의 앙상블에 저런 묵직한 중화기 맛을 달아놓으니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네요!!
    가샤폰 글 보러 자주 방문하는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잘풀리시기만을 기원합니당@@

    • 건담7호기는 한정판으로 더욱 묵직묵직한 중장 풀아머 예약을 받았었지요^^ 방문과 덧글 감사드립니다. 하느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