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권아2 표지

권아(=拳兒)라는 만화가 있었다. 이미 80년대에도 국내에 해적판으로 돌아다니던 만화였으니, 실로 오래된 작품이라 하겠다. 명랑하고 개구쟁이지만 올곧은 마음을 가진 소년 일본인 켄지(해적판에선 조용권이기도 했고 선우 건인가 뭐 그런 이름도 있던 것 같고 아무튼....)가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중국무술의 하나인 [팔극권](=八極拳)을 수련하게 되면서 유년기에서 청소년기까지의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80년대 한국 소년들에게 있어 정서함양의 한 축을 담당했던 다이나믹콩콩 코믹스의 [작은 권법자]와 [권법자] 또는 [권법소년]을 통해 이 작품을 접하였거나, 90년대 중반 서울문화사의 아이큐점프 부록 만화 [태권소년] 혹은 [권법소년]을 통하여 접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 그 시절에 이미 완결이 난 작품이 뜬금없이 후속작이 있었다는 소식을 최근에 접하여, 아이튠즈를 통하여 e북 원서로 구해보게 되었다. 2021년 2월 초 시점에서 아이튠즈 가격은 470엔.

원작의 등장인물 중 이어서 등장하는 인물들을 간단히 설명해 보았다.

주인공 고우 켄지. 전작으로부터 대략 15년 이상 세월이 흐른 것으로 보이며, 전작에서 이야기의 큰 축을 담당하던 할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신 것으로 보인다. 작가는 원작과 동일하지만 그림체가 많이 바뀌어. 인상이 상당히 달라졌다. 일부 개그컷에서는 전작의 할아버지를 연상케 하는 표정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전작의 엔딩에서 이미 권법의 극의를 체득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팬에게 바치는 선물과 같아 보이는 본작의 특성상 그를 둘러싼 소동이 발생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못한다. 

원작에서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에 신세를 지며 본격적인 팔극권 수련을 시작했던 요코하마에서 불한당들을 혼내주는 에피소드 중에서. 원작에서도 팔극권에 지지 않는 격렬한 진각과 호쾌한 동작을 자랑하는 [진씨태극권]의 기술 중 [란찰의 (뢰찰의?)]를 시전하는 장면인데, 거의 팔극권이나 달인의 모습이 대부분인 본작에서 거의 유일하게 타 유파의 기술을 사용하는 모습이 특이해서 캡쳐.

원작에서는 고교 1년생 시절 같은 반에 진씨 태극권을 수련하는 친구가 있었고, 중국 본토에서 할아버지의 행방을 찾아 추적하면서 몸통치기가 강력한 권법을 찾던 중 이 진씨 태극권이 발상지인 [진가구]에 들르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다만 켄지가 전수받았던 것은 그보다 전에 대만에서 유월협 노사에게서 팔극권을 전수받던 시절에 [홀뇌가]라는 투로를 전수받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요코하마 차이나 타운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던 장인충 노사. 원작에서도 노인이었는데, 휠체어에 탄 노쇠한 모습으로 등장. 위에서 켄지가 란찰의를 시전하는 에피소드에서 등장. 노쇠하였다고는 하나, 불량배 하나를 박치기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차이나 타운의 장로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원작에서는 할아버지가 실종된 후 발전이 없던 켄지가 첫번째로 만난 팔극권 노사 역할이자, 켄지가 중국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었던 은인.

원작에서는 켄지가 중학시절 만나 진로가 바뀌는 역할을 제공했다가 후에 요리사의 꿈을 꾸며 갱생한 원 폭주족 이노우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장인충 노사의 식당 체인점을 경영하고 있다고 장인충 노사의 손자 선(젠?)이 언급하는 것으로 간접 등장.

장인충 노사의 손자 선(젠). 원작에서는 켄지가 요코하마에서 숙식을 하며 수행하던 시절, 켄지와 맞먹으려 들던 건방진 꼬맹이같은 모습이었으나, 권법의 길은 포기하고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고. 아키라의 딸 린에게 팔극권을 가르쳐주지 않겠냐고 켄지를 설득하고, 끝내 성공한다.

선의 동생 미미. 선의 설명으로 간접등장하며, 원작에서는 선과 세트로 같이 다니며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사탕을 선물하던 귀여운 소녀로만 등장했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도쿄로 돌아가는 켄지를 보며 가지 말라고 보채던 소녀였지만 지금은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었다고.

팔극권을 둘러싼 비밀결사 유니온의 간부이자 실력자 성대인의 손녀로 등장했던 성유미는 회상으로만 등장. 지금은 결혼도 했고, 프랑스 파리에서 팔괘장을 가르치고 있다고. 원작에서는 켄지도, 토니탐도 감히 이기지 못했던 외유내강의 여성이었다. 

 

켄지가 어렸을 때 할아버지의 집에서 방학을 보내던 시절 만나 할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주며 켄지가 수행하다 막힐 때 많은 도움을 주었던 타카야마 사범은 백발 장년이 되어 등장.

여전히 강하고 호쾌하며 밝은 모습으로, 본작에서 켄지가 이찌게키 사범과 겨룰 때 힌트를 주는 여전한 조력자 역할로 등장. 다만, 한때 켄지의 라이벌이었던 문하생 호쯔타는 회상도 등장하지 않아서 아쉽다.

원작에서 켄지의 죽마고우이자 이지메를 극복해 낸 붕권 수련자 다이찌는 평범한 샐러리맨이 되었다. 옆의 꼬마는 다이찌의 아들 켄타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지메를 당하지만 켄지의 조언에 힘입어 극복하고 괴롭히던 아이들과도 친구가 된다. 켄타라는 이름은 켄지가 지어주었다고.

켄지를 사랑했던 바이크 소녀 아키라는 결국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딸을 낳았다. 남편은 의사였는데, 극중 시점에서는 사망했다고. 아키라는 켄지가 어릴 적 갔던 야시장에서 만난 상인회의 딸로, 첫 만남에서부터 켄지를 의식하고 여러 사건을 거쳐 켄지를 사랑했었는데, 본작에서 중국을 오가며 세상을 초월한 달인처럼 살게 된 켄지와는 끝내 이어지지 못한 듯. 현재는 딸 린을 키우면서 요코하마에서 장인충 노사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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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의 딸 린. 풀네임은 다까스기 린 이라고. 소녀의 몸이지만 권법에 관심이 많고, 이미 장인충 노사에게 팔극권의 일부 기술도 전수받은 것 같다. 하지만 장인충 노사도 나이가 들어 몸이 성치 않고, 적합한 사부를 만나지 못한 상황. 어린 나이지만 말도 안되는 무리를 하더라도 신념을 관철하고자 하는 모습에 마음이 움직인 켄지가 생애 처음으로 제자로 받아들이게 될 것을 결심하며 이야기의 막을 내린다.

토니 탐. 국내에는 토니 탄으로 번역되어 소개되었지만, 내 세대라면 기억할 홍콩 배우 [알란 탐]과 같은, 우리 식으로 하면 담씨 라고. 그래서 토니 탐이 맞다고 한다. 켄지 필생의 라이벌이었지만, 원작 중국편 마지막에 켄지와 최후의 결전을 벌인 후 강에 빠지고 행방불명 되었는데, 어째 본작에서 보면 그 때 죽은 것 같은... 본작에서는 회상만 나오지만 회상컷에 그림이 많다...

본작에서 켄지는, 중국을 오가며 혼자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중국권법과 관련된 책을 쓰러 일본에 오랫만에 돌아왔다가, 죽마고우 다이찌를 만마서 회포를 풀던 도중 켄지가 이름을 지어준 다이찌의 아들 켄타가 이지메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도와주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결국 이지메의 주모자 어린이는 갱생시켰지만, 그로 인해 가라데의 이찌게키 사범과 대결을 하기도 하고 요코하마에 가서 장인충 사범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첫사랑 아키라와 재회하기도 하고 하다가 결국 세상에 걱정이라곤 없을 것 같던 켄지가 안고 있던 고민을 해결하게 된다...는 이야기. 켄지가 안고 있던 고민은 본인이 계승한 이서문의 이씨팔극권을 올바른 마음을 가진 올바른 사람에게 이어주어야 한다는, 제자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고민이었는데 그 첫 제자가 바로 첫사랑 아키라의 딸 린이 될 것이라는... 그런 엔딩이라 하겠다.

사실 원작의 팬들에게는 딱히 이 켄지2라는 에피소드 5개짜리 한 권이 그렇게 대단한 작품이 될 것 같지도 않지만, 원작자(만화가 말고 기획 및 스토리)가 타계한지 오래인 2019년이라는 시기에 남긴 메모와 그림 작가, 당시 담당자의 의기투합을 통하여 그들이 현대를 살아간다면... 이라는 오피셜한 후일담을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나름의 의의가 있지 않을까 싶다. 

원작은 일본에 팔극권 붐을 불러왔고, 그 붐이 결국 세계 최고의 대전격투게임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를 만드는데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걸 생각하지 않더라도, 어릴 때 무척이나 재미있게 몇 번이고 들춰봤던 만화라 반가운 마음에 후딱 구해서 읽어보고 인물 이름도 따가며 주절주절 떠들어놨는데, 괜찮겠지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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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미니북 정면. 17탄은 21년 04월 발매!

미니북 등짝. 딱히 바뀐건..

일본 현지에서는 2020년 12월 말 발매된 모빌슈트 앙상블의 정규 16탄.  하이뉴 건담과 더블오 시리즈에서 3개의 라인업, 그리고 전통의 무장세트를 포함하여 5종의 라인업으로 등장하였다. 

098 하이뉴건담

기본 구성으로 정면약간 옆에서클리어 받침대가 들어있다.

이제는 설정만의 기체라기엔 너무나 유명해진, 뉴건담의 다른 모습인 하이뉴건담. 제작자의 코멘트에 따르면 본인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이 있던데, 조형이나 데칼, 디테일 등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준다. 기존의 뉴건담과 마찬가지로 HWS 장비 확장까지 고려한 구조를 갖고 있는데, 이 하이뉴건담은 별도로 한정판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단품에 모두 넣기에는 단가나 밸런스가 문제였는지, 핀판넬 부품이 생략되어 있다.

프로펠런트 탱크의 길이가 살짝 미묘하면서도 전체적인 무게 밸런스가 뒤쪽으로 쏠리는 관계로, 프로펠런트 탱크를 받쳐주는 용도의 클리어 받침대가 추가로 들어있다. 물론 시리즈 전통의 클리어 스탠드도 들어있어서, 스탠드를 활용한다면 의미없는 옵션.

099 건담 큐리오스

15탄에서 대단한 품질을 보여준 엑시아와 듀나메스에 이어, OO 1기 주역 4인방 중 하나인 큐리오스가 등장. 이미지컬러인 오렌지색의 포인트와 상반신의 부분도색 등, 디테일을 잘 잡아준 퀄리티를 보여준다. 나름 변형도 되지만 원작의 변형 형태도 그다지 볼품이 없었는데 앙상블의 변형은 더욱 볼품없는 수준... 분해조립을 거쳐 변형을 진행하는데, 언젠가의 에어마스터가 생각나는 건...

100 오버플래그

원작에서 그레이엄 에이커 전용으로 커스터마이징한 플래그를 오버플래그라는 이름으로 제작하여 전세계의 유명 플래그파이터(파일럿)를 모아 오버플래그 부대를 편성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그 오버플래그. 설정상 표준양산기였던 플래그를 커스텀한 수준이기도 하고, 솔레스탈 빙의 건담들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지만 나름 인상적인 장면들이 있었던 기체이기도 하다. 등과 엉덩이에 붙는 날개는 디테일이나 볼륨이 좋긴 한데, 그 때문에 무게중심이 뒤로 많이 쏠린다.

여담이지만, 앙상블 라인업 공식 넘버링 100번을 차지한 영예의 기체가 되었다. ...영예가 맞나?

101 GN플래그

오버플래그가 라인업에 들어간 건 사실 이 그레이엄 전용 플래그를 넣으려다보니 배리에이션 라인업으로 넣은 듯해 보인다. 오버플래그보다 더욱 개량하여 우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설정. OO 원작 마지막화에서 진정한 최종보스로 등장하여 엑시아와 동귀어진에 성공하는 대단한 성과를 보여주는 기체.

빔사벨을 사용하기 위해 유사태양로를 왼팔에 옮기는 형태를 재현하였고, 빔사벨과 이어지는 와이어는 리드선이 아니라 연질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깨가 고정되어 버려서 왼팔의 포징이 심각하게 제한되는 것이 아쉽지만, 마스라오나 스사노오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의 머리나 오버플래그와는 다른 느낌의 상반신과 디테일 등 여러모로 원작의 이 기체에 깊은 인상을 받은 팬에게는 좋은 선물이 되는 킷인 듯.

102 MS무기세트

하이뉴건담 용 HWS 파츠와 큐리오스, 플래그들의 추가무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이뉴건담+HWS

일단 하이퍼바주카와 핀판넬을 장비딱히 보기 좋지는 않지만 받침대가 필요없어진다.

기본적으로, 하이뉴건담에 빠져있던 핀판넬과 하이퍼바주카를 달아서 온전한 형태를 볼 수 있다. 핀판넬은 가동하지 않고, 하이퍼바주카는 손에 들려주지 않는 이상은 그냥 받침대 대용 수준.

HWS 형태를 재현.실드와 종아리 장갑에 데칼링등짝은 뭐 그닥..

4.5탄의 뉴건담 HWS와 비교하이뉴 HWS는 한정판이 나온다고...

앙상블 04탄과 4.5탄에 등장했던 뉴건담 HWS와 기본적으로 거의 동일하지만, 극히 일부의 디테일이 하이뉴건담용으로 수정되어 있기는 하다. 조립감이나 구성은 완전히 동일하지만, 부스터배드가 아니라 무장셋에 포함된 것이 가장 큰 변경점인 듯. 

GN플래그+추가무장

시작형 리니어라이플...이 맞나?좀 애매하지만 일단은 GN플래그에

아마도 오버플래그의 원형이 되는 그레이엄 에이커 전용 커스텀 플래그에 장비되었던 신형 리니어라이플이 아닌가 싶은 무장. 오버플래그와 그레이엄 전용 커스텀 플래그가 거의 비슷한 외형을 갖고 있다 보니 그쪽에 들려주면 그레이엄 전용 플래그가 되는 것 같지만, 일단은 오버플래그는 오버플래그로 두는 걸로... GN 플래그야 말로 어찌보면 그레이엄 전용 플래그 2가 되는 기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쪽에 들려 주었다. ...오버플래그를 하나 더 구해야 하는 이유가 생긴건가...

건담큐리오스+추가무장

빔사벨과 실드 전개 파츠를 장비...설마 플래그용 플라즈마 소드려나...실드의 무장은 GN블레이드라고.

뭔가 단순하고 귀엽지만 미사일런처쌍권총이라기도 좀 뭐하고..일단 변형은 된다. 되기는 한다..

큐리오스는 일단 빔사벨 2개와 실드에 숨겨진 GN블레이드가 전개된 파츠, GN핸드미사일 2개가 제공된다. ...사실 빔사벨은 파랗게 칠하면 플래그용 플라즈마소드로 사용할 수도 있는거 같기도 한데, 일단은 큐리오스의 빔사벨인 걸로. 마지막 변형샷은 안하려다가... 백팩의 기수부분이 가동하는 김에 그냥 만들어보았다.

15탄에서 건담 2대를 가져왔다일단은 3대3 구도버체(나드레) 나올 때 알바아론도 나오면...

15탄에 이어 큐리오스와 플래그들이 등장한 김에 3대3 구도로. GN-X(징크스)나 알바아론도 나오면 좋겠다... 싶은데, 설마 EX로 알바토레까지 같이 나오면.. 감사할 듯... 그나저나 버체와 나드레는 또 어떻게 나올런지... 노멀 플래그로 만들 수 있는 파츠나 아예 노멀플래그가 나와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모빌슈트 앙상블 16탄이었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훌륭한 품질로 나와준 앙상블 16탄. 올해에도 꾸준히 라인업이 전개되리라 생각하는데, 지금까지 공개된 것들 외에 어떤 새롭고 충격적인 것들이 발매되려나 연초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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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의 혼웹박스언제나의 완충제 2종...박스아트는 꽤 멋지다
박스 등짝부품이 꽤나 많다...설명서를 잘 보고 만들어야 한다.

일본 프리미엄 반다이에서 받던 예약이 끝나갈 때 쯤, 상당히 늦게 국내에서 예약을 받았...던게 맞나? 아무튼, 국내 구매를 거의 포기하고 있다가 막판에 예약을 한 기억이 있는 앙상블 EX23. 앙상블이라는 제품군이 초반에 인기몰이를 시작할 무렵 전개한 A.O.Z 시리즈가 한동안 뜸하다가 갑자기 발표했던 기간틱 암 유닛이다. 이 설정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많은 팬들의 호불호가 뒤섞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정식 제품으로 출시가 되었다.

1. 헤이즐 아우슬라 차세대 양산형

상반신은 프림로즈를 장비했다살짝 옆에서등짝은 기존 헤이즐과 거의 비슷.

앙상블 03탄의 013 헤이즐 개량형과의외로 상당히 다르다.앙상블 04탄의 운드워트와

TR-121 건담 헤이즐이라는 기체는 설정상 굉장히 다양한 조합과 구성을 할 수 있다고 되어있는 기체이다. 이번 기간틱암 유닛 장비 세트는 그 중에서도 헤이즐과 프림로즈, 흐루두두2의 결합을 기본으로 하는 [헤이즐 아우슬라 차세대 양산형]이라는 소체에 [기간틱암 유닛]을 추가로 결합하는 것을 구성으로 하고 있다. 

헤이즐 개량형이라는 기체는 이미 몇 해 전에 발매되었었고 다양한 조합을 즐기는 것을 공식적으로 권장하고 있었는데, [프림로즈]를 별도로 구성할 수는 없지만 프림로즈를 탑재한 형태의 상반신과 어깨가 신규 파츠로 들어있는 것이 기간틱암 만큼이나 반가웠다.

2. 기간틱암 유닛 장비형

기간틱암 유닛 장비포스가 실로 남다르다
스탠드는 3곳을 연결하여 단단히 고정된다.기간틱암 이라는 이름이 아쉽지 않은 박력

기간틱암 유닛은 사이코건담의 양 팔을 흐루두두2에 연결하여 각 매니퓰레이터.. 손가락 끝에서 발사하는 빔포를 활용한다는 설정이다. A.O.Z의 설정들은 페이퍼플랜으로만 남은 것도 있는 걸로 아는데, 시리즈의 팬들은 HGUC 킷들을 활용하여 이 형태를 재현하는 작례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고. 불가능 하지는 않지만 사이코건담의 팔을 붙이는 부분에 약간의 가공이 필요하고, 프림로즈와 흐루두두2를 입수하는 것도 한정판이나 동봉킷을 구해야 하며, 도색까지 해야 하므로 들여야 하는 과정과 노력이 꽤나 필요한 설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액션샷윈치캐넌도 열 수 있다

기간틱 암의 관절은 살짝 아쉽다배경에 뭔가...

기간틱 암은 관절도 충실하고 색분할도 좋지만, 손가락 부분이 기껏 2개의 부품으로 조립하게 되어 있음에도 관절은 손바닥에 연결되는 부분에만 적용되어 있다. 관절이 하나 더 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긴 하지만, 관절이 또 닳아버리면 포징에 애로사항이 꽃필 테니 이 정도로 만족하는게 옳은 것 같기도 하고.

이 제품은 언제 오나 하고 기다렸다기보다는 잊어버리고 있었더니 왔다... 하는 느낌이긴 했는데, 건프라 뺨치는 시간을 들여 조립을 하다보니 조립과정도 재미있고 결과물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장식장을 또 어떻게 조정해서 이 부피를 넣어야 하나 싶긴 하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보여주는 괜찮은 제품이라 하겠다. 

이제 앙상블로 더 이상 새로운 A.O.Z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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