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언제나의 혼웹박스화려한 박스아트사자비에 집중한 등짝

하이엔드 가샤퐁이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높은 인기로 순항중인 모빌슈트 앙상블 시리즈. EX 넘버링의 한정판도 꽤 많이 나와서, 이번엔 8번째 라인업이 발매되었다. 구성은 04의 뉴건담-스타크제간, 07의 리가지-기라도가를 잇는 무려 사자비와 BWS 세트 구성.

- 사자비


건담월드에서도 매우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기체인지라, 따로 뭐 소개할 것도 없는... 샤아 아즈나블의 마지막 탑승기체이자 극장판 건담 0093 샤아의 역습에 등장하는 다크사이드 히어로에 해당하는 기체. 앙상블 EX 답게 깔끔한 부분도색과 프로포션, 클리어를 사용한 빔토마호크와 MG Ver.Ka에 들어있던 라이플 등 무장과 디테일도 충실하게 재현하였다. 특히, 팔꿈치 관절에 꽂게 되어 있는 앙상블 전통의 실드 거치도 가능하지만 별도의 구멍을 만들어놔서 보다 자연스러운 실드 거치가 가능하다. 

 다만, 판넬은 접혀있는 디테일까지 살아있으면서도 사출 상태를 재현할 수 없어 다소 아쉬운 느낌.

- BWS (Back. Weapon. System.)

BWS색분할이 깔끔하다.리가지가 없어서 비어있다.

Re.GZ=리파인 건담Z=리가지(...)라는 이름을 가진 리가지의 보조 무장. 변신하는 건담인 Z건담의 단가가 비싸서 그걸 좀 저렴하게 해보겠다고 변신기능을 삭제하고 대신 이 BWS로 고속이동 후 전투시에 분리해서 MS로 싸우는 컨셉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다 바보들인가.. 아무튼, 일반판으로 발매된 리가지의 보조 무장인 BWS가 사자비와 묶여서 발매되었다.... 이거 뭔 컨셉인거냐 대체...

리가지를 불러왔다신발 갈아신고 방패 바꿔끼우고합체!

하지만 중장 혹은 덕지덕지라는 컨셉의 앙상블에 비해 그냥 등빨에 멋지기만 한 사자비보다는 다소 심심한 리가지에 덕지덕지 붙여줄 수 있는 이 BWS가 제품 컨셉이나 갖고 놀기 더 좋은 것도 사실이다. 상당히 많은 부품으로 분할되어 있어 색분할도 깔끔하고, 리가지를 수납하는 것도 단단하게 결합되는지라 만들어놓고 나면 상당히 좋은 느낌.

리가지와 합체한 BWS발을 바꿔줘서 더욱 재현도를 높인다상당히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다
뉴건담, 뉴건담 HWS와 함께앙상블 EX08 세트뉴건담과 사자비

가격이라는 점을 제외하고 봐도, 앙상블 EX 시리즈가 주는 만족감은 그때그때 편차가 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번 EX08 세트는 깔끔한 퀄리티의 사자비와 아쉬웠던 리가지를 완벽히 보완해주는 BWS가 주는 만족감이 제법 괜찮은 시리즈라고 하겠다. ...물론 이 가격이면 HGUC를 하나씩 살 수 있다는 점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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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엔 길쭉길쭉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프로포션이 디테일과 완성도가 일정 수준을 유지해주니까 멋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하지만 역시 가샤폰은 짤뚱하고 귀여운 맛이려니하는 감정도 가슴 한켠에 있습니다.

    항상 눈팅만 해오다 처음 댓글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의 혼웹박스역시나 완충제완충제가 두개지요~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는 가샤퐁전사 시리즈가 forte=포르테라는 시리즈가 된지도 시간이 제법흐르고, 혼웹한정으로 발매되는 EX시리즈도 벌써 5번째가 나왔다. 일반 라인업에 무사건담 시리즈(SD전국전)을 슬슬 넣어주다가 근래에는 나이트건담, 사탄건담을 넣더니 EX로는 무려 풀아머 나이트와 블랙드래곤을 발매하기에 이르렀다...

한정판 특유의 흑백 박스박스 옆면에는 구성품뚜껑 날개(?)부분에는 카드다스 문구

SD건담 외전하면 떠오르는 카드다스의 요소를 넣은 박스 뚜껑의 날개부분(=>분수도 모르는 놈.. 꺼져라!) 대사와 분위기 있는 박스아트가 인상적이긴 한데, 가샤퐁 한정판을 오픈할 때마다 드는 생각은 '박스를 여는데 어디가 가샤가샤..퐁!이냐..'라는 무의미한 물음 뿐.

 - 풀아머 나이트건담

 도대체 왜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는, 눈동자의 도색이 심히 거슬린다. 가동범위가 매우 좁은 투구의 바이저를 내려주면 티가 덜 나기도 하고 블랙드래곤과 대치하는 구도로 옆모습을 보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포장되어 있는 모습을 처음 보면 눈이 왜 이러냐...하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 괴상한 눈을 하고 있다. 투구의 바이저는 조립식으로 되어 있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난이도가 있는 귀찮은 조립일 수도 있겠다. 사진은 켄타우로스 모드가 가능하게 해놨는데, 붉은 망또만 장비할 수도 있는 선택 조립식. 켄타우로스 모드도 가능은 하지만, 관절 부위가 은근히 잘 빠져서 꽤 귀찮다. 

 단점만 잔뜩 늘어놓았지만, 도색 퀄리티나 조형면에서는 크게 흠잡을 곳 없는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는 괜찮은 제품이기도 하다.

 - 몬스터 블랙 드래곤

 일반판으로 사탄건담이 발매되더니, 가샤퐁의 한계상 그 변형을 구현할 수 없기도 하고 이 쪽이 워낙 화려하다보니 따로 한정판으로 발매한 것 같다. 소체 원형 자체는 forte=포르테 07의 사탄건담과 거의 동일하지만, 몸체의 부분도색과 새로운 구성의 발, 플라스틱 재질의 가동식 날개, 매우 화려한 머리 등 한정판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포스를 보여준다. 사실 이 쪽도 눈동자가 왜... 라는 생각이 안 드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트 쪽이 워낙 충격과 공포인지라 오히려 이 쪽은 만족하게 되는 것 같기도...

 다만, 지팡이의 해골 눈동자에 검은 색만 칠해줬으면 더욱 완벽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그 정도는 구매자의 소소한 커스터마이징이라는 즐거움을 위해 남겨둔 것이라고 애써 생각해봅니다. 흠흠.

 포르테 EX 라인업은 쭉 대형기체로만 발매가 되다가, 이번에는 2개로 구성된 외전 캐릭터들이 발매되었다. NEXT 시절에는 NEXT SAGA 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모아놓은 라인업도 발매되었었는데, EX05를 시작으로 좀 더 다양한, 그리고 과거 발매되지 않았던 캐릭터들(극단적으로 철혈기사라던가...)이 좀 나와주면 고맙겠다... 싶은 생각이 들지만... 그럴리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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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07 미니북

어쩐지 오랫만에 돌아온 SEED 라인업과 언제나와 같은 뜬금포가 하나 끼어서 돌아온, 5종 1세트가 된 가샤퐁전사 f(포르테) 07. SEED 보다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SD건담 외전의 인기스타 사탄건담이 돌아온 것이 무척 반갑다.

F038 GAT-X105+AQM/E-X01 엘 스트라이크 건담

건담 SEED의 초창기 주역기이자, 마지막화에서 장렬히 산화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은, SEED의 진정한 주역 기체라고도 할 수 있는 스트라이크 건담이 오랫만에 가샤퐁전사로 나왔다. 2013년에 나왔던 가샤퐁전사 NEXT17탄 이후로 첫등장. 이제 포르테 스타일로 다리잡은 튼실한 다리와 충실한 무장재현..까지는 좋은데, 에일팩이 주익 일부를 제외하면 시커먼 뭉치로 나온 것이 아무래도 좀 아쉽다. 그리고 이건 스트라이크만의 문제라기보다 이번 F07 전체적으로 눈의 클리어파츠가 뭔가 불량품 같은 느낌이... 나만 그런가?

F039 ZGMF-1017 진

HG건프라로 나오던 시절에는 모빌 진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던 것 같은데, 아무튼 SEED의 자쿠 진이 색놀이 라인업으로 등장했다. 후속작 DESTINY에 등장한 자쿠 워리어보다 평가가 더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쩌다보니 상당히 오랫만에 입체물로 만나보게 된 것 같다. 라이플과 중참도가 무장으로 들어있고, 중참도는 포르테 특유의 실버 메탈릭 컬러링이라 상당히 고급진 느낌.

F040 ZGMF-1017 진(미겔 아이만 기)

F07의 색놀이킷, 소위 미겔 전용 진. 실제 애니메이션 본편에서 미겔은 이 컬러링이 아닌 F039처럼 회색의 일반기를 타고 등장하는데, 설정상 이 오렌지색 전용기는 SEED 1화보다 이전의 임무에서 파손되어 일반기를 타고 등장했다는 설정. 극초반에 격추당하고 사망하는 캐릭터인지라 누군지 기억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MSV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나름 유명할지도 모르는... 그런 캐릭터와 그런 기체. 조형자체는 F039와 완전 동일하고 색만 다르다. 최근에는 오렌지색 진이라 오렌진이라 불리우는 것 같기도...

F041 GAT-X103 버스터건담

 SEED 에 등장했던 GAT 시리즈 기체 중 아크엔젤 크루 취급이 되었던 디아카 엘스먼의 탑승기 버스터건담. 원래 약간 길쭉한 느낌이 드는 기체였는데 그런 느낌을 살린 것 같은 다리 조형이 뭔가 성의가 느껴지는 것 같다. 특징적인 무장을 제대로 쥘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는 하는데, 귀찮기도 하고 은근히 힘든 작업이라 그냥 얌전히 수납한 상태로 두기로 했다.

F042 사탄 건담

LBB로 등장사는 날을 기다리는 팬이 약 123만명에 달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프라모델로는 안나오고 가샤퐁전사로 등장한 사탄건담. F04에 나이트 건담이 등장하고 곧 등장한 셈인데, 사실 한정판으로 블랙드래곤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망또를 두른 탓에 가동범위가 극히 제한되면서도 망또를 제거하면 전혀 부분도색이 되어 있지않아 약간 볼품이 없는 느낌이 드는... 그런 라인업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지팡이의 조형이나 일단 부분도색이 되어 있는 부위는 매우 만족스러운, 명실공히 F07의 슈퍼스타라 아니할 수 없는 라인업.

F07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F07이 약간 미묘한 느낌이라 하겠다. 뭔가 조형이나 프로포션, 부분도색이나 구성도 전혀 나쁘지는 않은데 뭔가 확 땡기는 한방이 없달까... 사탄건담은 취향에도 맞고 컬렉션으로도 좋은 제품이긴 하지만, 어차피 가려질 부분은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던가, 등짝이 휑한데다 꼬리가 재현되어 있지 않다던가 하는 그런 불만사항이 남아있어서,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기에는 역시 좀 미묘한 느낌. 그렇다고 플레이밸류가 떨어진다거나 마구 아쉽다거나 한 라인업도 아니기 때문에, 가샤퐁전사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라인업이라 할 수 있겠다. 다음 포르테는 이제 2019년이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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