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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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아무리 생각해도 가샤퐁전사를 충분히 앞질렀고, 가동성을 추가한 컨버지라는 인상도 이제는 꽤 다른 노선을 취하고 있으면서 나름 이 바닥을 선도하는 위치가 된 것이 아닌가 싶은 제품군, 모빌슈트 앙상블. 여기저기서 건담 앙상블이라고도 많이 불리우는 시리즈의 10번째 정규 라인업은 뭔가 의외의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063 스트라이크 건담

정면약간 옆에서등짝

앙상블 최초..인 것 같은데, 건담 SEED의 주역기 스트라이크 건담이 등장했다. 심플하지만 스트라이크 건담의 멋을 잘 살린 조형과 부분도색, 성의 넘치는 실드와 라이플, 그리고 가끔 등장하는 전용 상체 부품까지. 특히, 스트라이커를 장비하지 않은 상태의 등짝을 막아주는 전용 부품까지 도입되어 있어 스트라이크 건담이라는 기체에 대한 제작진의 열정이 느껴진다 하겠다. 특히 스트라이크 건담은 이번 10탄의 다른 라인업에 들어있는 에일팩 외에 런쳐팩과 소드팩으로 확장을 꾀할 수 있고 이 3가지 스트라이커를 장비한 퍼팩트 스트라이크 건담도 충분히 가능하며, 10.5 등의 색놀이로 스트라이크 루쥬, 루쥬라면 I.W.S.P라던가, 조형을 살짝 바꿔 라이트닝팩 등의 다양한 확장을 꾀할 수도 있으니 의외라고 느껴지면서도 한편 본격적인 확장을 꾀할 또 하나의 소체가 등장한 셈이라고 할 수 있겠다....

064 유니콘 건담(유니콘 모드) 

살짝 옆에서등짝

앙상블의 시작을 연 유니콘 건담이 10탄째가 되어서야 유니콘모드로 돌아왔다. 원래 심플한 모습이지만 상당히 잘 재현한데다, 전개하지 않은 실드나 백팩, 다소 눈부분이 커보이지 않나 싶은 머리 조형 등은 유니콘 모드의 심플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멋진 선물이 될 듯한 라인업이라 하겠다.

065 기라 줄루

정면살짝 옆에서등짝

앙상블 제작진은 아무래도 U.C라는 시리즈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생각해보면 기라 도가보다도 더 확장성이 높은 설정을 지닌 기체다보니 기라줄루도 충분히 나올법하다 싶은데, 이번 10탄에서 가장 높은 확장성과 무장세트를 선물로 받은 라인업이라 하겠다. 다만 그렇다보니, 소체 자체의 확장용 구멍들이 거슬려 보일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고 하겠다.

066 스카이 글래스퍼 (에일 글래스퍼)

전투기의 정면은 참..옆에서 볼때 제일 예쁨등짝.. 이것은 그냥 에일팩의 등짝..

그냥 딱 봐도 스트라이크 건담에 에일팩을 주기 위해서 스카이 글래스퍼를 만들어 준 느낌이다. 앙상블 전종을 모은 것이 아니라 확실치 않지만, 최초로 하얀색으로 된 스탠드를 넣어준 라인업이라는 특징이 있는데, 이걸 뭐 특징이라고 해아할지... 스카이 글래스퍼 자체의 느낌은 꽤 좋지만, 구성 자체가 언젠가의 호버트럭처럼 분해해서 창의력 대장들을 위한 부품으로 쓸만한 구성이 아니라.. 아무래도 좀 아쉬운 느낌.

067 MS 무기세트

늘 뭔가 아쉬운 무기세트

이번 무기세트는 스트라이크 건담용 아머슈나이더 2개와 바주카,

기라줄루용 탄창 2개와 빔엑스, 스파이크 아머, 지휘관용 머리파츠,

그리고 범용 빔사벨 하나와 유니콘건담용 바주카로 구성되어 있다.

아머 슈나이더를 들려줬다사진 찍고보니 바주카 방향이;;스카이 글래스퍼는 이걸 위한 거였다.

 무기세트는 역시 다른 라인업들을 위한 라인업이긴 한데, 스트라이크 건담은 스카이 글래스퍼만 있어도 충분한 느낌이다. 건담 SEED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꽤 만족스러운 조형으로 즐길 수 있는 2개의 라인업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기라줄루는 풍성, 유니콘은 썰렁...

 기라줄루는 무기세트가 적용되어야만 비로소 완벽해지는 느낌이고 유니콘건담은 HGUC 유니콘건담(유니콘모드) 같은 느낌으로 바주카를 들려줄 수 있다. 

 앙상블은 정규 라인업보다 한정판이 더 많아진 느낌인데, 이 포스팅을 적는 2019년 08월 현재, SEED의 프리덤건담과 미티어 유닛이 각각 한정판으로 발표되었고, C3 에서는 참고출품이라고는 하지만 건담7호기와 중장7호기가 공개되기도 한지라, 일반 라인업과 함께 즐겨볼만한 다양한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겠다. 일단은 다음 11탄은 또 어떤 라인업과 조형, 구성을 보여줄지 기대하면서 기다릴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