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건담 픽스라는 것은, 건담 관련 디자이너 중에서 최고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할 수 있는 디자이너 카토키 하지메 씨의 리파인 다지인을 토대로 만들어 내는 건담 피규어 제품군이다. 이 시리즈 중 유명한 것으로는 EX-S건담이나 딥 스트라이커 등의, 정교하고 복잡한 디자인을 가진 모델들이 있고 이 외에도 카토키 하지메 식-픽스 스타일로 재해석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등장 기체들이 각각 매니악한 인기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포스팅 하는 것은 이 중 비교적 최근작이자 매니악한 기체가 많은 픽스 중에서도 이례적인 기체, 35번 진무자건담(眞武者頑太無) 되겠다.

건담 픽스 시리즈는 알맹이 소체 하나와 다른 기체를 꾸밀 수 있는 외장 장갑 2벌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킷의 기본은 PS3용 건담무쌍에 등장했던 최종 기체 '진 무자건담'으로 잡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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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SD 무사건담의 팬인지라, 가격이 높고 전시하기 거시기한 픽스는 사지 않는 주의지만 무사건담인데다 모 인터넷 쇼핑몰에서 세일 중이라 질러본 녀석이고, 건담무쌍을 해보지 않은 관계로 진 무자건담의 변경된 디자인들이 좀 거슬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환장(장비를 바꿈)을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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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건담이 등장한 것도 어느덧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중간에 리얼타입 사이즈 프라모델로도 몇 종류가 발매되기도 한 유서깊은 시리즈. 그 최초의 도안을 픽스 스타일로 옮긴 무사건담이야말로 이 킷을 지르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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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ANTIDUST 의 GP-04 가베라 이후로 몇 년만에 질러본, 내 두번째 픽스. 첫 번째는 케로픽스 시리즈의 기로로하사였고... 건담픽스는 이 진무자건담이 첫번째였다. 봐온대로 들은대로, 잦은 환장은 킷파손의 지름길이기도 하고 장갑 부품 결합이 약한 관계로 어느 정도 이상의 액션은 무리이긴 하지만, 카토키 하지메의 리파인 디자인은 상당히 멋진 킷이라고 하겠다. 현재는 무사건담 형태로, 전시모드. 조만간 봉인모드로 들어갈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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