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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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빵터지는 개그는 없지만 잔잔하고 느긋하게 웃을 수 있는 개그물.

 허니컴이라는 이름의 패밀리 레스토랑에 친인척이라는 이유로 강제로 근무하게 된 주인공이 다른 직원들을 만나고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이다. 내용만 들어보면 피아당근 등의 흔한 설정이기도 하고, 여기저기서 쓰이는 건담오타쿠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요즘 세상에선 큰 개성이라고 보기는 힘든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작가의 센스로 '느긋하지만 분명히 재미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부담없이 맘편하게 집어들 수 있는 한 권이지만, 이런 장르의 작품들이 대부분 그렇듯 도대체 어디서 웃으면 되느냐, 뭐가 재밌는거냐 라는 감상이 나올 여지도 많을 듯.

 기준점을 제시하자면 '아즈망가가 재밌었던 사람에게는 추천.'

Comment +4

  • JK 2011.08.29 15:29

    허니컴이 단행본으로 나왔군요. 저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구매 목록에 추가~

  • 저한테는 그분을 좋아하는 그 아가씨에게 미묘한 감정을 품고 지켜보는 그 총각의 피드백이 이 만화의 개그 포인트 이었던것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이 저 멀리 있는것을 괴로워 하는건 종종(;;) 보던 일인데다가 본인도 ...(생략)... 인데요. 그런 사람을 좋아하는 청년의 외침이 저는 구구절절히... ㅠㅠ

    • 아... 뭔가 덧글을 달면 주제넘는 한 마디가 될 것 같은;; 그만큼 재밌게 보고 계시다고 생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