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설 연휴 가족 특집극으로 선택하게 된 영화는 바로 여기 이야기하려는 킹스맨. 사전 정보따위는 검색하지 않고, 설연휴 1위에 빛나는 명민좌의 조선명탐정2와 이 킹스맨을 염두에 두고 심야영화를 보러 갔다가 시간이 맞는 킹스맨을 선택하게 된 것이었다.
- 영화는 뭔가 007을 연상케 하는 스파이 영화
- 말끔한 정장수트를 고전적인 느낌으로 차려입은 훈남들이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선보이는 영화
- 러브액추얼리에서 동생에게 애인을 뺴앗긴 작가양반으로 나온 콜린 퍼스의 비중이 매우 높다.
- 콜린 퍼스의 교회무쌍장면은 영화의 본질이 드러나는 첫 장면이라는 느낌.
- 킹스맨 멤버들의 코드네임은 모두 원탁의 기사 멤버 이름. 그런데 란슬롯과 갤러헤드는 부자지간 아닌가..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실드국장 닉 퓨리가 악역이지 최종보스인데 좀 신선한 종류의 악당인 듯.
- 킬빌을 연상케 하는 종류의 연출이 종종 등장하는데, 특히 막판 폭죽(?) 장면이 특히 그랬다.
- 여주인공에 해당하는 캐릭터는 없는 것 같긴 한데, 아마 많은 사람들은 스칸디나비아 공주를 꼽지 않을까.
- 2대 란슬롯이 되는 록시는 한 일이 없진 않은데 뭔가 비중이 없게 느껴진다.역시 문제는 엉덩이
- 무력을 행사하는 최종보스 가젤의 의족과 무술은 막판에 카포엘라를 연상케 하는 부분에서 더욱 인상적이었다.
-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 여성의 은밀한 응원은 세상을 구하기도 한다.그러니까 엉덩이
- 이 영화 최대의 교훈을 꼽자면 '남자는 수트빨'
별 생각없이 고른 영화였지만 딱 내가 견딜 수 있는 수준의 고어씬이 나오는 액션영화였던데다 여러모로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아서 다시 한 번 보고 싶어질 것 같은 영화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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