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대략 초딩때로 기억하는데, 당시 우리나라에도 8비트 가정용 오락기 시장을 두고 많은 경쟁이 있었더랬다. 대충 보면 닌텐도 패미컴의 미국버전(NES)을 정식 수입한 '현대컴보이'와 FC 호환기로 추측되는 영실업의 '파스칼 1.2.4', 해태전자의 FC화한기 '슈퍼콤', 그 외 수많은 짝퉁 FC 호환기들. 물론 대우전자의 MSX 호환기 '재믹스'도 있었고. 아무튼, 나는 현대컴보이를 동네 꼬마 집에 놀러가서 만져본게 전부지만, 어쩌다보니 갖고 있는 NES 용 소프트가 창고에서 발견되어 올려본다.


1. 젤다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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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녹색 옷 입은 남자가 젤다'라는 개그가 돌아다니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시작. 원래 이런 금멕기가 입혀진 팩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다보니 어걸로 갖고 있다. 게임 자체를 제대로 플레이한 적은 없고, 요즘 세상에 NES를 구하는 것도, FC 호환기용 NES 컨버터를 구하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라 이 게임을 클리어할 일은 없지 않을까 싶지만 개인적으론 알바의 추억이 있어 아마 오랫동안 갖고 갈 듯.


2. 링크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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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임이 정식 후속작 젤다의 전설2는 아닌 것 같고,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주인공인 링크가 활약하는 또 다른 액션RPG...인 것 같다. 이 게임 역시 제대로 플레이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듯 하지만, 젤다의 전설과 함께 구했던 추억이있는 소프트라... 뭐 같이 계속 갖고 가겠지.


 사실 포스팅 이전에 루리웹에 올렸다가 처음으로 베스트도 가 봤는데, 나름 가치가 있는 소프트인 것 같았다. 언제까지가 될 지는 모르지만, 오랫동안 갖고 갈 생각으로.. 비닐팩에 넣어 다시 봉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