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표지와 등짝오픈

2012년에 발매된 게임을 2019년 마지막 날에 포스팅을 하는게 좀 민망하긴 하지만... 아무튼 이제서야 클리어 포스팅. PSV라는 기기도 단종되어 버렸고 페르소나도 5의 확장판이 나온 이 시점이라고 생각해보니.. 참.. 그래도 정말 재밌게 푹 빠져서 즐겼기에 클리어 포스팅을 남긴다.

 - 원래 페르소나4는 PS2용 게임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단종된 VITA로 발매되었을 때는 부진을 면치 못하던 VITA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나.

 - 개인적으론 PS1용 페르소나2 죄와 벌을 플레이했고 그 기억 때문에 3를 안했었는데, 4를 대략 마무리한 지금 시점에서 3도 다시 해봐야 하나 싶을 정도.

 - 워낙 우주명작으로 꼽히는 게임이다보니 주절주절 말할 것도 없긴 하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 동료들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내 나이 탓인지, 다들 마냥 귀여웠다.

 - 오랫동안 봉인했던 VITA 1세대를 이 게임 때문에 계속 꺼내놓고 즐겼는데, 배터리가 좀 심각한 수준이라 계속 충전하면서 플레이했다....

 - 2회차를 돌고 3회차를 시작했는데, 연속으로 돌려다보니 살짝 지치는 감이 있어 쟁여뒀던 댄싱 올나잇으로 팩을 교체하고 교체한 김에 이렇게 포스팅.

 - 게임의 템포는 '커뮤'를 쌓는 RPG 파트와 '페르소나'를 활용하여 이 게임의 몬스터인 쉐도우'를 물리쳐가며 던전을 탐색하는 파트로 나뉜다.

 - 전투는 다소 단순하지만 빡빡한 느낌이 있는데, 좋은 '페르소나'를 만들게 되면 난이도가 내려가는 느낌이 있다. 특히 요시츠네의 팔척뛰기....

 - 주인공의 능력치와 육성한 페르소나를 계승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2회차부터가 본게임이라는 느낌도 조금 있다. 물론 1회차에서도 진엔딩은 가능.

 - PS2용 게임의 확장판 개념이다보니, 지금 보기엔 그래픽이 조금 아쉽다. 그렇다고 못할 정도는 아니고.

 - 이 게임이 얼마나 히트했는지, 외전격으로 길티기어를 만든 아크에서 만든 격투게임이 2개,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한 리듬액션 게임이 1개 나와 있었다...

2019년에 즐겼던 신작 게임도 있지만, 정말 뒤늦게나마 좋은 게임을 만나 열심히 즐겼다. 2020년에도 기대되는 신작게임이 여럿 있지만, 이 게임의 3회차를 마무리하거나, 파생작인 격투게임과 리듬액션게임을 열심히 하게 될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