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기사전승 EX로 전개되고 있는 SD건담 외전 카드다스 컴플리트 박스 시리즈의 신작은 나이트 유니콘의 수행 이야기이자, 본격적인 U.C의 나이트건담 이야기이다. 부제는 무려 시공을 달리는 환수기사. 사실 원문은 시공을 헤매는 또는 도는 환수기사.. 정도이겠으나,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떠오르는 제목이라 저렇게 적어두었다....
이번 구세기사전승 EX 3는 스토리 자체가 나이트 유니콘의 성장기로, SD건담 시리즈의 볼거리인 원작의 캐릭터들이 어떻게 재해석되어 등장하는가 하는 재미가 상당히 쏠쏠했다. 특히 퇴마기사 실버불릿과 견습승려 EWAC 제간 커플은 상당히 재미있었더랬다.
다만, 신약 SD건담 외전 카드다스 시리즈의 특징인 기존 게임용으로 새로 그려졌던 일러스트를 재탕하는 것이 반가움 반 아쉬움 반이긴 하다.
구세기사전승EX는 2016년 12월에 마지막편이 발매될 계획인데, 카드다스에서는 다루지 않은 스토리 상으로는 환수의 갑옷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게 된 나이트 유니콘이 나이트 임펄스를 구하고, 나이트 임펄스와 사룡기사 데스티니의 싸움을 지켜보는 내용이 전개된다고 한다.
유니콘 메모리얼 - 프롤로그
그 옛날, 사악한 고대신에 의한 전란을 이겨낸 황금신은 고대신을 정화하여 새로운 수호신을 탄생시킴과 함께, 끊어져 있던 두 개의 세계 [스다 도아카 월드]와 [리온 카지 계]를 하나로 이어, 새로운 스다 도아카 월드를 탄생시켰다. 새로운 세계의 이음을 안정시켜야 했기 때문에, 스다 도아카의 수호신이기도 한 황금신은 한 사람의 나이트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그 이름은 [나이트 유니콘 건담].
- 갑옷투신전기(=개투신전기)의 엔딩에서, 고대신 바로크건을 정화하여 새로운 수호신 선본을 탄생시킨 황금신 스페리올 카이저Z가 나이트 유니콘도 탄생시켰네요.
유니콘 메모리얼 - 스토리1
시공을 건널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나이트 유니콘]은 모든 SD건담을 카드에 기록한 [아카식 바인더]을 둘러싼 싸움을 위하여, 과거의 [라크로아 왕국]에 나타났다. 소환배틀에 승리하고, 두 권째의 바인더를 손에 넣은 [나이트 유니콘]이었지만, [적마신 샴블로]에게 붙들려 버린다. 동료들의 손에 의해 해방된 [나이트 유니콘]은 힘을 합쳐 적마신을 멸하고 다시 시공의 여행을 떠난다.
- 얼티밋 배틀의 이야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때는 다른 월드의 SD건담들까지 소환되어 난장판이었지요.
유니콘 메모리얼 - 스토리2
오랜 세월이 흘러, 모빌슈트왕 [킹건담 3세]가 다스리는 [브리티스 왕국]의 기사단 [원탁의 기사] 안에 [나이트 유니콘]이 있었다. [나이트 유니콘]은 왕국의 [두 명의 황태자]들과 함께 여러 모험을 거쳐 세계의 위기에 맞서게 되었다. 거기에는, 같은 능력을 가졌으면서도 [나이트 유니콘]과 대립하는 [흑기사 밴시]의 모습도 있었다...
- 구세기사전승 [두 명의 황태자 편]의 이야기입니다. 결국 킹건담 4세와 5세가 탄생하게 되지요.
시공을 달리는 환수기사 - 프롤로그1
[나이트 유니콘]은 [브리티스 듀크 스트라이크 프리덤]과 조사를 위해 [자프트 국]에 잠입했다. 덮쳐오는 [사룡기사 데스티니]와 싸우기 위해, [환수의 갑옷]을 장비한 [나이트 유니콘]. 그러나, 장비의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폭주해버린다... [나이트 임펄스]에 의해 [환수의 갑옷]은 해제되었지만, [나이트 임펄스]는 그 틈에 붙잡혀 버린다...
시공을 달리는 환수기사 - 프롤로그2
스스로의 미숙함을 통감한 [나이트 유니콘]은 [나이트 임펄스]의 구출을 동료들에게 맡기고, [환수의 갑옷]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수행을 떠난다. 한편, [나이트 유니콘]의 폭주를 그림자처럼 지켜보고 있던 [흑기사 밴시]는 [나이트 유니콘]이 향하는 곳에 거대한 힘을 가진 무언가를 느끼고 [나이트 유니콘]의 뒤를 쫓는다....
시공을 달리는 환수기사 - 스토리1
수행을 떠난 [나이트 유니콘]은 [요정 미네바 공주]의 텔레파시에 이끌려 던전 [메가라니카]로 향한다. 던전 안의 [인더스트리얼 마을]에서 [족장 사이암 비스트]로부터 강대한 마물 [몬스터 샴블로돈]의 토벌과 요정의 구출을 의뢰받은 [나이트 유니콘]은 마을의 용사들과 새로운 모험에 도전하게 되었다.
시공을 달리는 환수기사 - 스토리2
[나이트 버나지]들과 파티를 맺고 던전을 나아가는 [나이트 유니콘] 일행에게 차례차례로 덥쳐오는 몬스터와 악의 전사들. [나이트 유니콘]을 구한 것은 [흑기사 밴시]였다. 그는 던전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비보가 갖고 있을 커다란 힘에 대한 야심을 숨기고 [나이트 유니콘]과 함께 싸우기로 한다.
시공을 달리는 환수기사 - 스토리3
비보 [라플라스 박스]가 안치되어 있는 동굴최심계층에는 [기라 줄루 형제], 그리고 강대한 [몬스터 샴블로돈]이 기다리고 있었다... [샴블로돈]에게 붙들려버린 [흑기사 밴시]. 한편, [라플라스 박스]의 영향으로 [환수의 갑옷]이 발동되어 버린 [나이트 유니콘]. 결국 [나이트 유니콘]은 [환수의 갑옷]을 제어하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그리고 2017년 SD건담 외전 축제로 신작 카드다스 스토리가 전개된다고 하는데, 과연 디바인나이트 윙의 이야기일 것인가, 나이트 발바토스의 이야기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