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1년 전쟁 당시 연방군에서 매우 드물게 퍼스널 컬러 전용기가 지급되었다는, 춤추는 검은 사신 리도 울프 전용 짐 스나이퍼2. 근래의 추세에 걸맞게, HGUC 짐 스나이퍼2의 색놀이에 해당하는 이 킷은 클럽G를 통해 예약판매했던 한정판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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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ksn.tistory.com/810 에서 리뷰했던 킷의 사출색을 바꾸고, 전용 씰을 추가하는 대신 드라켄이 빠져 있는 구성이다. 드라켄이 없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설정색을 재현하기 위해 일부 런너가 다른 색으로 중복되어 들어있는 관계로 남는 부품이 꽤 많은 편이다. 그럴 생각이 있다면, 다른 짐 스나이퍼2 킷의 부품을 교체하여 다른 색을 즐겨볼 수도 있겠지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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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킷에서 받은 가장 큰 충격은 이 기체의 파일럿의 이름이 리드 울프가 아닌 리도 울프 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된 것이다. 가타가나 표기로만 접하다가 영문 표기를 보니 누가 봐도 리도 울프 였더랬다...는 이야기... 1년 전쟁을 무대로 한 연방군 MS는 퍼스널 컬러가 적용된 기체가 거의 없다보니 이 리도 울프 전용기를 좋아했던지라 과거 http://sksn.tistory.com/791 에서 중국제 컨버전 킷을 구해서 만들어보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오피셜로 발매된 킷을 조립해보니 같은 킷을 4번째 만들면서도 즐겁게 만들었다. 이제 더 이상은 짐 스나이퍼2 배리에이션 킷은 안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