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SEED와 U.C를 모티브로 한 SD건담 외전(=나이트건담 이야기)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 개투신전기(=갑옷투신전기)의 후속작 느낌으로 전개되고 있는 신세성탄전설. 개투신전기의 복습과 이야기를 살짝 열어주는 느낌이었던 전작 [디바인나이트의 재림]의 뒤를 잇는 2편은 무려 [철혈의 기사]라는 이름과 [나이트건담 발바토스]를 앞세워 등장하였다.


0123


 W 모티브였던 개투신전기(=갑옷투신전기)가 도중하차되고 나서 오랫동안 외전의 명맥이 끊겼던 탓에, 기적적으로 부활한 신약에서 U.C와 SEED를 다룬 것만으로도 감동이었지만 역시 시리즈가 쭉 이어지다보니 신작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기동신세기(성전이라는 망작이 나오긴 했으나...)와 G의 레콘기스타, AGE, 더블오(용사건담과 스페리올드래곤 더블오가 있지만 그 외에는...) 가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것이 계속 아쉬움으로 남고 있는데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철혈의 오펀스가 등장한 것이 좀 못마땅한 것이 사실이기도 하고.


01234567


 이번 철혈의 기사 편에서 보여주는 카드다스 뒷면 스토리는 프롤로그 포함 7편 구성이다. 카드 1번은 수호선 선본이 봉인되어버린 것을 보여주는데, 오랜 팬들에게는 무려 스페리올드래곤이 죽는 것도 봤으니 뭐 봉인 정도야...


수호신 선본의 봉인으로 시작. 병사 미카즈키는 나이트건담 발바토스의 본모습...


프롤로그

 사악한 호람신과의 싸움에 승리하여, [스다 도아카월드]는 다시 태어난다. 새로운 수호신 [선본]이 탄생하고 몇 년이 지났다. 갑작스럽게 불길하게 빛나기 시작한 달의 영향으로, 기능정지되었을 터인 호람신휘하의 거대전력 [데 돌(종기병)]이 부활하여 [라크로아성]을 습격했다. 이에 달려온 [디바인나이트 윙]과 [기갑신 엘가이야]들에 의해 [데 돌]군단은 격파되었다.


새로 등장한 디바인개투신 윙, 나이트 헤비암즈와 쉔롱의 새로운 모습, 트로와와 우페이의 모습도 반갑다.


스토리 1

 요사스러운 달. [라크로아 왕국]은 적의 습격에 대비하고 있었다. 기억을 잃은 나이트가 [나이트 헤비암즈]와 [나이트 쉔롱]에게 발견되어, [라크로아 성]에 옮겨져 온 그 때, [셀레네스 나이트 네오건담]과 [디바인나이트 윙]이 한 사람의 나이트에 의해 습격당한다. 그 나이트의 이름은 [나이트건담 발바토스]. 그는 [네오건담]을 배신자라고 불렀다.


태양기사 갓건담이 강림하여 엘가이야에게 갓소드를 빌려주는 것은 대단한 장면. 라크로아 귀족 쿠델리아 카드는 오래전 성기병 이야기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의 구성.


스토리 2

 [네오건담]을 습격한 [발바토스]였지만, 그 장소에서 만난 [라크로아 귀족 쿠델리아]의 모습을 보고 움직임을 멈춘다. 그 틈에 기억상실이던 [가면의 기사]에게 허를 찔려, [발바토스]는 붙잡힌다. 소동을 수습한 [가면의 기사]는 라크로아 병사들의 신뢰를 얻는다. 그 날 밤, 붙잡힌 [발바토스]가 신경쓰인 [쿠델리아]는 [네오건담]과 함께 [발바토스]가 갇힌 감옥을 방문한다.


기본적으로 철혈의 오펀스를 신캐릭터들의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W과 턴에이에서 모티브를 따온 캐릭터들도 있다.



스토리 3

 [발바토스]는 이야기했다. 자신이 태고적 달의 주민의 생존자로, 달에서의 반란에서 피난갔던 달의 백성의 일부를 호위해서 [스다 도아카]에 도착했던 일. [쿠델리아]의 얼굴생김과 펜던트를 보고 그녀가 달의 백성의 후손일 것이라는 것. 그리고, [네오건담]은 달의 백성을 버리고 도망간 배신자라는 것. 이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은 [네오건담]. 그 때, 의문의 군단이 상공에서 내려왔다.


한자가 다른 기갑신 델가이야와 초기갑신 크레스트 건제네시스가 매우 쌩뚱맞은데.. 다행히 짝퉁인 듯.


스토리 4

 의문의 군단은 [라크로아 성] 을 습격한다. [디바인나이트 윙]과 [엘가이야]가 적의 습격에 대응하는 중에 의문의 군단을 [갤러르호른 제국]이라고 부른 [발바토스]는 [네오건담]의 일은 나중으로 치고, 제국의 습격을 멈추기 위해 감옥을 뛰쳐나가 적부대를 지휘하는 [기계투사 구시온]에게 돌격, 파워를 개방하여 격퇴한다. 한편, 점점 격렬해져가는 적의 습격 중에 저 [가면의 기사]가 기병을 불러낸다. 


초대 원탁의 기사들을 보여주는 울궈먹기 카드들


스토리 5

 증원이라고 생각했던 [가면의 기사]가 불러낸 기병은, 라크로아 성을 습격한다. 적의 스파이였던 것이다. [가면의 기사]와 링크하여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 기병 [기갑신 델가이야]를 쓰러뜨리기 위해, [디바인나이트 윙]은 [디바인개투신 윙]으로 소울업(거대변신)한다. [디바인개투신]은 [델가이야]를 압도하자 전황이 불리해진 [델가이야]는 [초기갑신 크레스트 건제네시스]로 합체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톰나이트 건담마크투 형제의 부친, 스톰나이트 감마건담이 멋지다.


스토리 6

 [디바인개투신]을 압도하는 [크레스트 건제네시스]. 기병부대를 일소한 [엘가이야]가 [디바인개투신]에 가세한다. 그러나, 호람신과의 싸움에서 악용된 5체의 기갑신이 잠들어 있어, [엘가이야]는 [초기갑신 건제네시스]로 휘광합신할 수가 없었다. 그 핀치에 [태양기사 갓건담]이 강림한다. 과연 이 위기를 벗어날 수가 있을까..?

 

중간에 보이는 킹건담 1세 폐하의 죽음 카드는 좀 인상적이다. 마지막 카드가 뜬금없이 무사건담마크스리인 것도 울궈먹기라는 느낌이라 참...


 스토리7은 없지만, 해설서의 부록 만화로 보면 이후의 전개는 이렇다. [태양기사 갓건담]은 전황 타개를 위해 [엘가이야]에게 갓소드를 빌려준다. 갓소드가 가진 힘은 매우 거대해서 [엘가이야]에게도 벅찬 무기이지만, 그 힘을 이용하여 [크레스트 건제네시스]를 도망치게 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 싸움으로 힘이 다한 [엘가이야]는 행동 불능 상태에 빠지게 되고, 5체의 기갑신의 잠을 깨울 필요가 생겨버린다. [네오건담]은 기갑신들을 찾는 여행에 병사 미카즈키의 모습으로 돌아온 [발바토스]와 [귀족 쿠델리아]를 데리고 길을 나서게 된다....


 사실 나이트건담 발바토스의 디자인과 철혈의 오펀스라는 모티브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라 기대치가 높지 않았는데, [델가이야]라는 뜬금포를 비롯한 제법 충격적인 전개가 꽤 마음에 들었다. 다음 이야기의 전개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Comment +0